속담 상세

죽은 놈의[아이] 콧김만도 못하다

불이 사그라져서 따뜻한 기운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죽은 놈의 콧김만도 못하다'는 속담은 꺼져가는 불씨처럼 미미한 온기, 즉 생명력과 에너지의 완전한 상실을 의미합니다. 의사, 물리학자, CEO 등 7명의 전문가가 이 서늘한 비유를 통해 삶과 조직의 활력을 되돌아봅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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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의사

생명 유지의 핵심인 체온이 사라지는 것은 생명이 꺼져가는 가장 명백하고 서늘한 징후입니다.

인체는 36.5도의 항상성을 유지하며 생명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심각한 질병이나 외상으로 저체온증에 빠지면 신진대사가 급격히 저하되고 모든 장기 기능이 멈추게 됩니다. 사그라진 불씨는 바로 이처럼 생명의 온기를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심정지 환자에게서 온기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것처럼, 이는 생명 활동이 멈추었음을 알리는 결정적인 신호입니다.

전문가 물리학자

우주의 모든 에너지는 결국 흩어져 차갑게 식는다는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을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속담은 열역학 제2법칙, 즉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을 매우 직관적으로 표현합니다. 뜨거운 불은 주변으로 열에너지를 방출하며 점차 식어갑니다. 이는 고립된 계의 무질서도(엔트로피)가 항상 증가하는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든 에너지는 유용한 형태에서 쓸모없는 형태로 흩어져 열적 평형 상태, 즉 차가운 죽음의 상태에 이릅니다. 사그라진 불씨는 이 거대한 우주적 원리의 축소판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조직 내 혁신과 성장의 동력이 사라지고 현상 유지에만 급급한 상태는 기업의 종말을 예고하는 신호입니다.

한때 뜨거웠던 시장의 반응이 식고, 직원들의 열정이 사라진 조직은 '죽은 아이의 콧김만도 못한' 상태입니다. 이는 더 이상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고, 성장 동력을 상실한 채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는 모습과 같습니다. 이런 기업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결국 도태됩니다. 리더는 끊임없이 혁신의 불씨를 지피고 조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목표를 잃고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 '번아웃' 상태는 삶의 온기를 잃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이 속담은 극심한 번아웃 상태에 빠진 개인의 내면을 정확히 묘사합니다. 한때 뜨거웠던 열정과 동기가 모두 사라지고, 어떤 일에도 흥미나 의욕을 느끼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태입니다. 이는 단순히 피곤한 것을 넘어, 삶의 내적 동기라는 불씨가 거의 꺼져버린 것과 같습니다. 이때는 억지로 무언가를 하기보다, 자신을 돌보며 작은 성취감이라는 불쏘시개부터 다시 찾아야 합니다.

전문가 시인·작가

'죽은 아이의 콧김'이라는 이미지는 상실과 절망의 감각을 극도로 차갑고 서늘하게 전달합니다.

이 속담은 단순한 비유를 넘어 강력한 시적 이미지를 구축합니다. 생명의 상징인 '숨결(콧김)'이 가장 연약한 존재인 '아이'와, 가장 절대적인 단절인 '죽음'과 결합했습니다. 이 서늘한 이미지는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 즉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과 깊은 절망을 독자의 오감에 직접 전달합니다. 따뜻함이 부재한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차가운 이미지를 사용한 탁월한 언어적 장치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시스템 자원이 고갈되어 더 이상 아무런 작업도 처리하지 못하고 멈춰버린 '좀비 프로세스'와 같습니다.

이 속담은 서버에서 발생하는 좀비 프로세스(Zombie Process)를 연상시킵니다. 프로세스는 종료되었지만, 시스템 자원을 완전히 반납하지 못해 이름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살아있지는 않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은, 아무런 기능도 하지 못하는 껍데기죠. 마찬가지로, 꺼져가는 불은 시스템 리소스가 고갈되어 더 이상 연산 처리 능력을 상실한 서버처럼, 존재하지만 아무런 효용 가치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활활 타던 모닥불이 재만 남고 식어버린 것처럼, 모든 기운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상태를 말해요.

친구들과 캠프파이어를 할 때를 생각해볼까요? 처음에는 나무가 활활 타면서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고 주변을 밝혀주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불길이 점점 작아지고, 결국 빨갛던 불씨마저 까만 재로 변해버려요. 손을 가까이 대도 아무런 온기가 느껴지지 않죠. 이 속담은 바로 그처럼 따뜻한 기운이 하나도 남지 않은 차가운 상태를 말하는 거예요. 모든 힘과 열정이 다 사라져 버렸다는 뜻이랍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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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할아버지와 손녀가 시골집 아궁이 앞에 앉아 군고구마를 기다리고 있다.

🧑‍🦰 소민
할아버지, 아궁이 불이 다 꺼져가요. 이제 안 따뜻해요.
🧓 할아버지
허허, 그러게나 말이다. 이제는 온기가 거의 없구나.
🧑‍🦰 소민
손을 대봐도 아무 느낌이 없어요. 불씨가 조금 남았는데도요.
🧓 할아버지
이럴 때 '죽은 아이 콧김만도 못하다'고 하는 거란다. 아무리 애써도 따뜻함을 전혀 느낄 수 없다는 뜻이지.
🧑‍🦰 소민
아! 그 정도로 아무런 힘이나 온기가 없다는 말이군요. 이제 알겠어요.

🧩 활용 예문

한때 인기 있었지만 지금은 손님이 뚝 끊긴 식당에 대해 두 친구가 이야기한다.

🧑‍✈️ 지훈
여기 예전에 정말 잘 됐는데, 지금은 활기가 하나도 없네.
🧑‍🏫 민수
말도 마. 사장님도 의욕을 잃었는지 가게가 영... 죽은 아이 콧김만도 못해.
🧑‍✈️ 지훈
그 정도야? 예전의 그 뜨거운 열기가 다 식었구나.
🧑‍🏫 민수
응, 이러다 곧 문 닫을 것 같아. 안타깝다.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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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he glowing embers of a dying fire.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꺼져가는 불의 빛나는 불씨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거의 온기가 사라지고 마지막 빛만 남은 상태를 시적으로 묘사합니다.

유사도 95%
🇯🇵
風前の灯火 (fuzen no tomoshibi) 관용구

일본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뜻으로, 금방이라도 꺼질 듯한 위태로운 상태를 비유합니다. 사그라드는 불의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유사도 90%
🇷🇺
Еле-еле душа в теле (Yele-yele dusha v tele) 속담

러시아

'영혼이 육체에 겨우 붙어있다'는 뜻의 러시아 속담입니다. 거의 죽은 것과 다름없는 극도로 쇠약한 상태를 의미하며, 생명력 없는 불의 상태에 비유될 수 있습니다.

유사도 88%
🇬🇧
On its last legs. 관용구

영국

수명이 다하여 곧 멈추거나 망가질 것 같은 상태를 이르는 관용구입니다. 힘을 잃고 꺼져가는 불의 상황을 효과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85%
🌐
Not with a bang but a whimper. 명언

T.S. 엘리엇

요란한 폭발이 아닌 흐느낌으로 끝난다는 의미로, 강렬함 없이 약하고 초라하게 끝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불이 화려하게 꺼지는 것이 아니라 스르르 사그라드는 모습과 통합니다.

유사도 82%
🇪🇸
Estar en las últimas. 관용구

스페인

'마지막에 있다'는 뜻의 스페인 관용구로, 거의 끝나가는 마지막 단계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꺼지기 직전의 불처럼 수명이 다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유사도 80%
🇺🇸
To run out of steam. 관용구

미국

증기(힘의 원천)가 다 떨어졌다는 뜻으로,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여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화력을 잃은 불에 비유하기 적합합니다.

유사도 78%
🇫🇷
Un feu qui couve sous la cendre. 관용구

프랑스

재 밑에서 연기만 피어오르는 불을 의미합니다. 겉으로는 거의 꺼진 것처럼 보이지만 미약한 열기가 남아있는 상태를 묘사합니다.

유사도 75%
🇨🇳
人走茶凉 (rén zǒu chá liáng) 속담

중국

'사람이 떠나니 차가 식는다'는 중국 속담입니다. 관계나 상황의 온기가 사라지고 차갑게 변해버렸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70%
🇬🇧
As dead as a dodo. 관용구

영국

멸종된 도도새처럼 완전히 죽었다는 뜻입니다. 생명이나 활기가 전혀 남아있지 않은 상태를 강조하며, 완전히 꺼져 차가워진 불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유사도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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