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수단이나 방법은 어찌 되었든 간에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말.

📝 요약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은 결과 중심주의의 양면성을 보여줍니다. 7명의 전문가가 목표 달성의 효율성과 과정의 중요성 사이의 균형을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서의 현명한 적용법을 제시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해 비윤리적 수단을 사용하면 결국 브랜드 신뢰도라는 가장 큰 자산을 잃게 됩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사 비방이나 품질 조작 같은 '모로 가는' 방식을 택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재무 성과를 달성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고객 신뢰를 잃고 사회적 비난에 직면해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지속 가능한 윤리 경영을 통해 '바른길'로 서울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생존이 최우선인 스타트업에게 '피봇(Pivot)'은 길을 돌아가더라도 결국 '서울(성공)'에 도달하기 위한 유연한 전략입니다.

처음 세운 사업 모델이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때, 과감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피봇(Pivot)은 '모로 가는' 지혜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고집스럽게 한 길만 파는 것보다, 시장의 피드백에 맞춰 핵심 가치는 지키되 전략을 수정하는 유연함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비윤리적 수단이 아닌,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대안을 찾는 것입니다.

전문가 법률가

'서울만 가면 된다'는 논리는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유효하며, 그 경계를 넘는 순간 범죄가 됩니다.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증거를 위조하거나, 계약을 따내기 위해 담합하는 것은 '모로 가는' 것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이 속담은 종종 편법과 불법을 정당화하는 자기합리화의 기제로 사용되곤 합니다. 법치 사회에서 목적은 결코 절차적 정당성법규 준수라는 대원칙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실제 법적 문제 발생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결과만 좋으면 모든 것이 용납된다는 '결과주의'와 과정의 도덕성을 중시하는 '의무론' 사이에서 어떤 삶을 살 것인지 묻습니다.

이 속담은 윤리학의 오랜 논쟁인 결과주의(Consequentialism)를 대변합니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낳는다면 어떤 행위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것이죠. 반면, 칸트의 의무론(Deontology)은 결과와 상관없이 지켜야 할 보편적인 도덕 법칙이 있다고 말합니다.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서울에 도착했는가'뿐만 아니라 '어떻게 도착했는가'를 성찰하는 것이 성숙한 삶의 태도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빠른 기능 구현을 위해 임시방편 코드를 남발하면, 당장은 '서울'에 도착한 듯 보이지만 결국 시스템 전체가 무너지는 '기술 부채'를 낳습니다.

프로젝트 마감에 쫓겨 제대로 된 설계 없이 코드를 '땜질'하는 것은 '모로 가는' 개발 방식입니다. 이는 기술 부채(Technical Debt)를 쌓아, 나중에 수정과 확장이 훨씬 어려워지는 재앙을 초래합니다. 결국 버그는 터지고 유지보수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클린 코드좋은 아키텍처라는 정도(正道)를 걷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역사 역사학자

조선시대 관료들에게 '서울(한양)' 입성은 곧 출세였기에, 때로는 편법과 모략도 마다하지 않는 현실주의적 처세술이 되었습니다.

과거시험에 합격해 한양으로 가는 것은 가문을 일으키는 유일한 길이었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권력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정적을 모함하거나, 외교에서 실리를 위해 명분을 잠시 접는 모습은 역사 속에서 흔히 발견됩니다. 이 속담은 목표 지향성이 극단으로 치달았던 당대 지식인과 정치인들의 현실주의적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오직 '서울'이라는 목표만 보고 달리면, 도착 후에 허무함과 번아웃에 시달릴 수 있기에 여정 자체를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승진, 합격, 재산 증식 등 '서울'에 비유되는 목표를 달성한 후 오히려 공허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는 과정의 즐거움을 모두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성장의 경험,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예상치 못한 깨달음 등 '모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풍경들이야말로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목표 설정만큼이나 그 과정을 음미하는 마음챙김이 중요합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할머니와 손녀가 복잡한 길을 스마트폰 지도 없이 할머니의 기억에 의존해 찾아가는 상황

🧑‍🍳 지혜
할머니, 이쪽 골목으로 가는 게 맞아요? 큰길로 가야 안전한데...
🧓 할머니
괜찮다. 이 길이 시장으로 가는 지름길이야. 조금 좁아도 더 빠르지.
🧑‍🍳 지혜
그래도 처음 보는 길이라 불안해요. 정말 시장이 나올까요?
🧓 할머니
그럼! 옛말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했어. 가는 길이 달라도 목적지인 시장만 잘 도착하면 되는 거란다.
🧑‍🍳 지혜
아! 방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는 뜻이군요. 이제 알겠어요!

🧩 활용 예문

프로그래머 동료들이 정석적이지 않은 코드로 버그를 해결한 후 대화하는 상황

🧑‍🦲 박 선임
이번 버그, 정말 엉뚱한 방식으로 해결했네요. 코드가 깔끔하진 않은데...
🧑‍⚖️ 윤 선임
일단 급한 불은 껐으니 됐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하잖아요.
🧑‍🦲 박 선임
하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게 우선이니까요. 사용자들은 모르겠죠.
🧑‍⚖️ 윤 선임
그럼요. 나중에 시간 날 때 코드 정리(리팩토링) 한번 하죠.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he end justifies the means. 명언

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ò Machiavelli)

결과가 좋다면 그 결과를 얻기 위해 사용된 수단이 비도덕적이더라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목적 달성의 중요성을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100%
🇫🇷
La fin justifie les moyens. 속담

프랑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프랑스어 표현입니다. 영어의 'The end justifies the means'와 완전히 동일한 의미를 가집니다.

유사도 100%
🌐
不管黑猫白猫,捉到老鼠就是好猫 (bùguǎn hēimāo báimāo, zhuōdào lǎoshǔ jiùshì hǎomāo) 명언

덩샤오핑 (Deng Xiaoping)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좋은 고양이라는 뜻입니다. 방법론이나 이념보다는 실용적인 결과를 중시하는 실용주의적 태도를 나타냅니다.

유사도 98%
🌐
All roads lead to Rome. 관용구

유럽 공통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뜻으로,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어떤 경로를 택하든 결국 같은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뉘앙스를 가집니다.

유사도 95%
🏛️
Exitus acta probat. 속담

고대 로마

결과가 행위를 증명한다는 뜻의 라틴어 격언입니다. 어떤 행동의 옳고 그름은 결국 그 결과에 따라 판단된다는 의미로, 마키아벨리의 사상과 일맥상통합니다.

유사도 92%
🇬🇧
By hook or by crook. 관용구

영국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종종 정당하지 않거나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목표를 이루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냅니다.

유사도 90%
🇺🇸
Whatever it takes. 관용구

미국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해내겠다는 현대적인 표현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 달성에 대한 강한 결의를 보여줍니다.

유사도 88%
🇬🇧
All's well that ends well. 속담

영국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과정 중에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었더라도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모든 것이 용서되고 좋게 평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5%
🌐
Results speak for themselves. 명언

아브라함 링컨 (Abraham Lincoln)

결과가 스스로 모든 것을 말해준다는 의미입니다. 과정에 대한 구차한 설명이나 변명 없이, 성공적인 결과 자체가 모든 것을 증명하고 평가받게 한다는 뜻입니다.

유사도 80%
🌐
It matters not how a man dies, but how he lives. 명언

사무엘 존슨 (Samuel Johnson)

사람이 어떻게 죽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이는 '결과(죽음)보다 과정(삶)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원본 속담과 정반대의 가치를 제시하며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유사도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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