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부처를 건드리면 삼거웃이 드러난다

점잖은 사람도 내면을 들추면 추저분한 점이 있다는 뜻으로, 외양은 훌륭하나 그 이면을 들추면 지저분하고 더럽지 아니한 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요약

‘부처를 건드리면 삼거웃이 드러난다’는 속담은 완벽해 보이는 존재의 이면에 감춰진 인간적 결함과 실체를 통찰합니다. 심리치료사, CEO, 브랜드 전략가 등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겉모습과 실체의 간극,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심리치료사

누구나 사회적 가면 뒤에 억압된 '그림자 자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외면하는 것이야말로 정신 건강의 문제입니다.

이 속담은 분석심리학의 핵심 개념을 관통합니다. 사회적으로 이상적인 모습인 '부처'는 페르소나(가면)에 해당하고, 그 이면의 '삼거웃'은 누구나 가진 어둡고 원시적인 그림자 자기(Shadow Self)를 상징합니다. 건강한 인격은 그림자를 없는 척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를 인정하고 의식의 영역으로 가져와 자기 통합을 이루는 과정에서 완성됩니다.

경영 CEO(경영자)

리더의 숨겨진 비윤리적 행동은 '깨진 유리창'처럼 조직 전체의 도덕적 기준을 무너뜨립니다.

리더는 조직의 '부처'와 같은 상징적 존재입니다. 그러나 리더가 뒤에서 비윤리적 행위를 저지르는 '삼거웃'이 드러나는 순간, 조직의 윤리 경영 기조는 뿌리부터 흔들립니다. 이는 구성원들에게 '윗물도 저러는데'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결국 부패한 조직 문화와 허술한 내부 통제 시스템으로 이어져 기업 전체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브랜딩 브랜드 전략가

소비자는 완벽한 이미지가 아닌 진정성에 공감하며, 위선이 드러나는 순간 브랜드는 신뢰를 잃습니다.

친환경을 외치며 뒤로는 폐수를 방류하는 기업처럼, 겉으로만 '부처'인 척하는 브랜드는 언젠가 '삼거웃'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런 그린워싱(Greenwashing)과 같은 행위는 한번 발각되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오늘날의 브랜드는 흠결 없는 완벽함이 아닌, 실수를 인정하고 개선하는 투명한 브랜드 진정성을 통해 평판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역사 역사학자

위대한 역사적 인물도 신격화된 기록 이면에는 평범하거나 추악한 인간적 면모가 존재합니다.

우리가 위인전에서 보는 인물들은 종종 '부처'처럼 신격화됩니다. 하지만 엄밀한 사료 비판을 통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권력욕, 사생활 문제 등 '삼거웃'과 같은 인간적 약점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이는 영웅 서사의 이면을 보여주며, 인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역사적 재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매끄러운 UI/UX라는 '부처' 뒤에는 유지보수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스파게티 코드'가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눈에는 완벽해 보이는 서비스일지라도, 그 내부 코드를 열어보면 뒤죽박죽 얽힌 레거시 코드가 가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당장의 기능 구현에 급급해 쌓아 올린 기술 부채(Technical Debt)로, 장기적으로는 시스템 장애와 업데이트 불능이라는 재앙을 초래합니다. 주기적인 리팩터링을 통해 코드의 '삼거웃'을 걷어내지 않으면 시스템 전체가 무너집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결점 하나 없는 '부처' 같은 인물은 매력이 없으며, 숨겨진 '삼거웃'이 드러날 때 비로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시청자들은 완벽한 캐릭터가 아닌, 결점이 있는 인물에게 공감하고 몰입합니다. 정의로운 영웅의 숨겨진 트라우마나, 냉철한 악역의 의외의 순정 같은 '삼거웃'은 캐릭터를 입체적 인물로 만듭니다. 이러한 인간적 결함은 갈등의 핵심 동력이 되며, 특히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안티히어로를 통해 시청자에게 깊은 카타르시스와 질문을 던집니다.

전문가 법률가

사회적 신망이라는 '부처'의 얼굴을 이용해 저지르는 화이트칼라 범죄는 신뢰 기반을 무너뜨리는 악질적 행위입니다.

이 속담은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지위를 이용해 사기, 횡령 등을 저지르는 화이트칼라 범죄의 본질을 꿰뚫습니다. 범죄자들은 자신의 높은 사회적 신용을 '부처'의 외피처럼 활용하여 피해자들의 경계심을 무너뜨립니다. 이는 단순한 재산 범죄를 넘어, 사회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신뢰 관계 악용이라는 점에서 더 큰 법적 책임과 사회적 비난을 받게 됩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평소 온화한 담임선생님이 크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놀란 아이와 엄마의 대화

🧑‍🎨 하늘
엄마, 오늘 항상 웃으시던 우리 선생님이 엄청 화내시는 걸 처음 봤어요. 너무 놀랐어요.
👩 엄마
그랬구나. 아무리 착하고 점잖은 사람이라도 계속 괴롭히면 화를 낼 수 있단다.
🧑‍🎨 하늘
그래도 선생님은 부처님처럼 착하신 분인걸요.
👩 엄마
이럴 때 '부처를 건드리면 삼거웃이 드러난다'는 속담을 써. 겉모습이 아무리 훌륭해도 속을 파헤치면 단점이 나온다는 뜻이야.
🧑‍🎨 하늘
아하! 부처님처럼 인자한 분도 건드리면 싫은 티를 낸다는 거군요!

🧩 활용 예문

거래처와의 미팅에서 평소 과묵하던 팀장이 이례적으로 화를 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료들

👨‍💼 김 대리
와, 오늘 이 팀장님이 그렇게 화내시는 거 처음 봤어요. 완전 다른 사람 같던데요.
🧑‍🏫 박 대리
상대방이 너무 무례하게 굴긴 했죠. 저라도 화났을 거예요.
👨‍💼 김 대리
아무리 그래도 늘 침착하시던 분이라 좀 충격이었어요.
🧑‍🏫 박 대리
원래 부처를 건드리면 삼거웃이 드러난다고 하잖아요. 오죽했으면 그러셨겠어요.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金无足赤,人无完人 (jīn wú zú chì, rén wú wán rén) 속담

중국

세상에 순도 100%의 금은 없듯이, 결점 하나 없는 완벽한 사람도 없다는 의미입니다.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음을 인정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100%
🌐
No man is a hero to his valet. 명언

마담 드 세비녜 (Madame de Sévigné)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그를 가장 가까이에서 시중드는 하인에게는 영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누구나 평범한 인간적 결점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5%
🇩🇪
Auch die Sonne hat ihre Flecken. 속담

독일

찬란하게 빛나는 태양에게조차 흑점이 있다는 뜻의 독일 속담입니다. 세상에 완벽하게 흠 없는 존재는 없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92%
🇬🇧
Every family has a skeleton in the closet. 관용구

영국

어떤 가정에나 벽장 속에 숨겨둔 해골이 있다는 의미로, 겉보기엔 멀쩡해도 남에게 말 못 할 비밀이나 치부가 있음을 나타내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90%
🇪🇸
En todas partes cuecen habas. 속담

스페인

어느 곳에서나 잠두콩은 삶아진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겉모습과 상관없이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문제나 결점이 있기 마련이라는 뜻입니다.

유사도 88%
🌐
A whited sepulchre. 관용구

성경 (The Bible)

겉은 하얗게 칠했지만 속은 썩어있는 무덤이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고상하고 의로운 척하지만 내면은 위선과 부패로 가득 찬 사람을 비판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5%
🌐
The higher the ape climbs, the more he shows his tail. 명언

미셸 드 몽테뉴 (Michel de Montaigne)

원숭이가 높이 올라갈수록 그 엉덩이가 더 잘 보인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높은 지위에 오를수록 감추고 있던 결점이나 추한 모습이 더 명확히 드러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2%
🏛️
Even Homer nods. 관용구

고대 로마 (호라티우스)

위대한 시인 호머조차도 작품을 쓰다 존다는 뜻으로, 아무리 위대하고 뛰어난 사람이라도 실수를 하거나 약점을 보일 때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0%
🇯🇵
弘法にも筆の誤り (Kōbō ni mo fude no ayamari) 속담

일본

일본 최고의 명필이었던 고보대사조차도 붓글씨를 쓰다 실수를 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전문가라도 실수는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유사도 78%
🇺🇸
All that glitters is not gold. 속담

미국

반짝이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겉모습이 화려하고 훌륭해 보인다고 해서 그 본질까지 그러리라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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