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부처 밑을 기울이면 삼거웃이 드러난다

점잖은 사람도 내면을 들추면 추저분한 점이 있다는 뜻으로, 외양은 훌륭하나 그 이면을 들추면 지저분하고 더럽지 아니한 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부처 밑을 기울이면 삼거웃이 드러난다'는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과 사회의 불완전한 실체를 꿰뚫어 봅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위선, 내면의 그림자, 그리고 불완전함의 수용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심리치료사

누구나 사회적 가면 뒤에 억압하고 외면하는 자신의 어두운 이면, 즉 '그림자(Shadow)'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속담은 분석심리학의 핵심 개념인 페르소나(Persona)그림자(Shadow)를 떠올리게 합니다. '부처'는 사회적 역할에 충실한 이상적인 가면이고, '삼거웃'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외면하는 원초적 본능이나 열등감의 집합체입니다. 건강한 자아는 이 그림자를 없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를 인정하고 자기 통합을 이루어 나갈 때 완성됩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것은 냉소적인 폭로를 넘어, 진정한 자기를 찾는 과정의 시작입니다.

이 속담은 타인의 위선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 자신에게도 완벽이라는 잣대를 거두라고 말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의 '너 자신을 알라'는 가르침처럼, 나의 '삼거웃'을 직면하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진정성(Authenticity)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인간적 조건으로서의 불완전함을 수용할 때, 우리는 위선에서 벗어나 타인에게도 더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

경영 CEO(경영자)

투명성을 외면하고 완벽한 이미지만 내세우는 기업은 작은 위기에도 고객의 신뢰를 잃고 무너질 수 있습니다.

기업의 화려한 광고나 사회 공헌 활동은 '부처'의 모습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 비윤리적인 노사 문제나 환경오염 같은 '삼거웃'이 숨겨져 있다면,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진정한 지속가능경영은 완벽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는 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기술 IT 개발자

아무리 세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췄더라도, 그 내부에는 유지보수 어려운 '레거시 코드'가 숨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보이는 화려하고 편리한 앱 화면은 '부처'와 같습니다. 하지만 개발자가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뒤엉킨 '스파게티 코드'나 임시방편으로 덮어둔 버그, 즉 '삼거웃'을 발견하곤 합니다. 이런 기술 부채(Technical Debt)는 당장 문제를 일으키지 않더라도, 결국 시스템의 확장성안정성을 저해하는 시한폭탄이 됩니다.

역사 역사학자

위대한 역사적 인물도 신격화된 기록 이면에는 인간적인 욕망과 결점을 지닌 평범한 존재였습니다.

우리가 위인전에서 배우는 영웅들의 모습은 종종 결점 없이 완벽한 '부처'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역사 연구는 그들의 정치적 야심, 사생활의 문란함, 잔인한 결단 등 '삼거웃'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이면을 탐구하는 것은 위인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신화가 아닌 역사적 실체로서 그들을 이해하고 더 객관적인 교훈을 얻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완벽무결한 주인공보다 숨겨진 결점과 비밀을 가진 캐릭터가 시청자의 깊은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냅니다.

드라마에서 모든 것이 완벽한 '부처' 같은 인물은 매력이 없습니다. 오히려 존경받는 인물이 숨기고 있는 어두운 과거, 비열한 욕망 같은 '삼거웃'이 드러나는 순간, 캐릭터는 입체성을 얻고 갈등은 증폭됩니다. 시청자들은 그 인간적인 결점에 공감하고, 그가 어떻게 자신의 이면과 싸우고 성장하는지에 대한 서사에 빠져들게 됩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한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 이면의 아픔과 결핍까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진정한 존중의 시작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점잖게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 내면에는 가정 폭력의 상처나 깊은 우울감 같은 '삼거웃'을 숨기고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 실천에서 가장 중요한 비심판적 태도는 바로 이 속담의 지혜와 맞닿아 있습니다. 한 사람의 존엄성은 그의 완벽함이 아니라, 그의 모든 불완전함을 포함한 존재 그 자체를 인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평소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할머니의 방에서 우연히 지저분한 서랍을 발견한 손녀와 할머니의 대화

🧑‍🚒 민지
할머니 방은 언제 와도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해요! 정말 완벽하세요.
🧓 할머니
호호, 그렇게 봐주니 고맙구나. 하지만 저기 구석에 있는 서랍 한번 열어볼래?
🧑‍🚒 민지
어? 서랍 속은 온갖 잡동사니로 뒤죽박죽이네요!
🧓 할머니
그렇지? '부처 밑을 기울이면 삼거웃이 드러난다'는 속담이 딱 맞지. 겉으로는 멀쩡해도 속을 들여다보면 흠이 있다는 뜻이란다.
🧑‍🚒 민지
아하! 그럼 아무리 대단한 사람도 단점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 활용 예문

늘 청렴결백을 외치던 정치인의 비리 의혹 기사를 함께 보고 있는 동료들의 대화

👨‍💼 김 대리
뉴스 봤어요? 그렇게 깨끗한 척하던 박 의원, 뒤로는 온갖 비리를 저질렀다네요. 정말 충격이에요.
🧑‍🔧 최 과장
거참, 부처 밑을 기울이면 삼거웃이 드러난다더니.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니까.
👨‍💼 김 대리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믿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다시 깨닫게 되네요.
🧑‍🔧 최 과장
그러게 말이야. 사람 속은 아무도 모르는 법이지.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金无足赤, 人无完人 (Jīn wú zú chì, rén wú wán rén) 속담

중국

완전한 순금은 없듯이, 사람 또한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뜻입니다. 누구나 단점이 있음을 인정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98%
🇩🇪
Even the sun has its spots. 속담

독일

아무리 위대하고 완벽해 보이는 존재나 사물이라도 결점이나 흠은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5%
🌐
No man is a hero to his valet. 명언

마담 드 세비녜

아무리 위대한 인물이라도 가장 가까이에서 그를 시중드는 하인에게는 영웅이 아니라는 뜻으로, 가까이서 보면 누구나 평범하고 결점 많은 인간임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2%
🌐
Whited sepulchre. 관용구

성경

겉은 하얗게 칠해 아름답지만 속은 썩어있는 무덤이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고상하고 정의로운 척하지만 내면은 부패하고 위선적인 사람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90%
🇬🇧
Skeletons in the closet. 관용구

영국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비밀이나 과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8%
🌐
Even Homer sometimes nods. 명언

호라티우스

위대한 시인 호메로스조차 때로는 존다는 뜻으로, 아무리 뛰어난 대가라도 실수를 하거나 결점을 보일 때가 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유사도 85%
🌐
All that glitters is not gold. 명언

윌리엄 셰익스피어

반짝이는 모든 것이 금은 아니라는 뜻의 명언으로, 겉보기에 화려하고 훌륭해 보인다고 해서 그 본질까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님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85%
🇫🇷
L'habit ne fait pas le moine. 속담

프랑스

옷이 수도사를 만들지는 않는다는 프랑스 속담으로,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의 본질이나 실체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2%
🇺🇸
Every rose has its thorn. 속담

미국

모든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는 뜻으로, 아무리 좋아 보이는 것에도 단점이나 어려움은 반드시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80%
🇯🇵
玉に瑕 (tama ni kizu) 관용구

일본

구슬의 흠집이라는 뜻으로, 거의 완벽하지만 사소한 결점이 있어 아쉬움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일본의 관용 표현입니다.

유사도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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