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산 눈깔 빼 먹을 놈

살아 있는 사람의 눈알을 빼 먹을 만큼 지독한 놈이라는 뜻으로, 남을 속이고 자기의 이익만 차리려는 악독하고 교활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 요약

‘산 눈깔 빼 먹을 놈’이라는 섬뜩한 속담은 타인을 수단으로만 여기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교활함을 고발합니다. 7명의 현대 전문가들이 이 비정한 인물상의 심리, 사회적 폐해, 그리고 이에 맞서는 지혜를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심리치료사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은 '반사회성 인격장애'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이 속담이 묘사하는 인물은 타인을 인격체가 아닌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한 도구로 여깁니다. 이는 공감 능력의 현저한 결여에서 비롯되며, 죄책감이나 후회 없이 거짓말과 착취를 일삼는 반사회성 인격장애(ASPD)의 특성과 일치합니다. 이들의 도구적 공격성은 단순히 화를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계산된 계획에 따라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냉혹한 행동 양식입니다. 이들을 이해하는 것은 잠재적 피해를 예방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법률가

이 속담은 타인의 신뢰를 악용하여 재산상의 이익을 편취하는 사기죄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산 눈알을 빼 먹는' 행위는 주로 사기죄배임죄 등으로 구체화됩니다. 이 범죄의 핵심은 '기망행위', 즉 상대방을 속여 착오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교묘한 말과 조작된 정보로 투자금을 가로채거나, 대리인으로서의 신의를 저버리고 이익을 빼돌리는 행위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법은 이러한 행위를 엄격히 처벌하지만, 교활한 수법 때문에 고의성 입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신의성실의 원칙이라는 사회적 대원칙을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조직 내에 이런 인물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단기 실적과 무관하게 회사 전체의 신뢰 자산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경영 현장에서 이 속담은 '기업형 소시오패스'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들은 매력적이고 유능해 보이지만, 동료를 밟고 올라서거나 고객을 기만하여 자신의 성과를 포장합니다. 이런 행동은 단기적으로는 이익처럼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팀워크를 저해하고 조직 문화를 병들게 합니다. 결국 유능한 인재들이 떠나가고 회사의 평판이 실추되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배제하기 위한 내부 통제 시스템과 윤리 강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문가 경제학자

정보의 비대칭성을 악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행위는 결국 시장 전체의 효율성을 떨어뜨립니다.

경제학에서 이 속담은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판매자가 제품의 치명적 결함을 숨기고 판매하는 중고차 시장이 대표적 예입니다. 이처럼 한쪽이 우월한 정보를 이용해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는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를 유발하고, 정직한 참여자들마저 시장을 떠나게 만듭니다. 결국 신뢰가 사라진 시장에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시장 실패 현상이 발생하여 사회 전체의 후생을 감소시킵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이런 포식자들은 주로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된 취약 계층을 노리기에, 공동체의 감시와 보호가 절실합니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보이스피싱, 불법 다단계, 사이비 종교 사기 등의 피해자는 대부분 정보 접근성이 낮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취약 계층입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절박함과 외로움을 교묘하게 파고들어 마지막 남은 재산마저 빼앗아 갑니다. 이는 개인의 주의만으로는 막기 어렵습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이웃의 작은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는 공동체적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시청자들이 경악하고 분노하게 만드는 '절대악' 캐릭터는 바로 이 속담처럼 인간성과 연민이 완전히 제거된 인물입니다.

매력적인 악역과 달리, '산 눈깔 빼 먹을 놈'은 시청자에게 일말의 동정심도 허용하지 않는 절대악 캐릭터를 만드는 핵심 재료입니다. 이들은 오직 자신의 욕망을 위해 가족, 친구, 사회를 파괴하며 극의 갈등 유발을 극대화합니다. 시청자는 이런 인물의 파멸을 통해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극단적인 악역은 역설적으로 인간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장치가 됩니다.

기술 IT 개발자

시스템의 신뢰를 가장해 침투한 뒤 핵심 정보를 빼내거나 파괴하는 악성코드가 바로 디지털 시대의 '산 눈깔 빼 먹을 놈'입니다.

이 속담은 정상적인 프로그램으로 위장해 사용자 시스템에 침투하는 '트로이 목마' 같은 악성코드의 작동 방식을 떠올리게 합니다. 일단 내부로 들어오면, 이 악성코드는 개인정보를 훔치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돈을 요구(랜섬웨어)하는 등 치명적인 피해를 입힙니다. 이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 보안은 '아무도 믿지 말라'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모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접속 시도를 철저히 검증하여 시스템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할머니와 손자가 시장에서 상한 과일을 몰래 섞어 파는 상인을 보고 나누는 대화

🧑‍⚖️ 민준
할머니, 저 아저씨가 상한 과일을 아래에 숨겨서 파는 것 같아요!
🧓 할머니
어이구, 저런. 남을 속여서 자기 이익만 챙기려는 아주 나쁜 사람이구나.
🧑‍⚖️ 민준
그런 사람을 부르는 말이 있어요?
🧓 할머니
그럼. '산 눈깔 빼 먹을 놈'이라고 하지. 살아있는 사람 눈도 빼갈 만큼 교활하고 욕심 많다는 뜻이야.
🧑‍⚖️ 민준
우와, 정말 무서운 말이네요. 저 아저씨한테 딱 어울려요.

🧩 활용 예문

동료의 공을 가로챈 상사에 대해 두 직장 동료가 뒷담화를 하는 상황

🧑‍🏫 박 대리
이번 프로젝트 성과금, 김 부장이 전부 자기 공으로 돌려서 혼자 다 받았대.
👨 최 주임
정말요? 와, 진짜 산 눈깔 빼 먹을 놈이네.
🧑‍🏫 박 대리
내 말이. 우리가 밤새 고생한 건 아무도 몰라주잖아.
👨 최 주임
그러게 말이에요. 다음부터는 절대 안 당해야죠.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Would sell his own grandmother. 관용구

영국

자신의 할머니라도 팔아넘길 사람이라는 뜻으로, 돈이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비도덕적인 짓도 서슴지 않는 극도로 무자비하고 탐욕스러운 사람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95%
🇨🇳
口蜜腹剑 (kǒu mì fù jiàn) 관용구

중국

입에는 꿀을 바르고 뱃속에는 칼을 품고 있다는 뜻입니다. 겉으로는 친한 척하며 달콤한 말을 하지만,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품고 있는 음흉한 사람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92%
🇺🇸
A snake in the grass. 관용구

미국

풀숲에 숨어있는 뱀처럼, 알아차리기 어려운 방식으로 숨어서 배신이나 해를 끼칠 기회를 노리는 교활하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人面兽心 (rén miàn shòu xīn) 관용구

중국

얼굴은 사람이지만 마음은 짐승이라는 뜻입니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행동은 짐승처럼 잔인하고 포악한 사람을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88%
🌐
A wolf in sheep's clothing. 속담

성경 / 유럽 공통

양의 탈을 쓴 늑대라는 뜻으로, 겉으로는 온순하고 무해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사악한 의도를 품고 있는 위선적인 사람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5%
🇺🇸
Backstabber 관용구

미국

등 뒤에서 칼을 꽂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신뢰를 배반하고 몰래 남을 해치는 비열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유사도 85%
🇫🇷
Avoir les dents longues. 관용구

프랑스

'긴 이빨을 가졌다'는 뜻으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매우 야심 차고 무자비한 사람을 묘사하는 프랑스어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2%
🏛️
Homo homini lupus est. 명언

플라우투스 (고대 로마)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다'라는 라틴어 격언입니다. 인간이 다른 인간을 얼마나 잔인하고 이기적으로 착취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유사도 80%
🇩🇪
Ein falscher Fuffziger sein. 속담

독일

'가짜 50마르크 동전이다'라는 뜻으로, 겉보기와 달리 신뢰할 수 없고 기만적인 사람, 즉 위선자를 가리키는 독일어 표현입니다.

유사도 78%
🌐
The trust of the innocent is the liar's most useful tool. 명언

스티븐 킹

'순진한 사람의 신뢰는 거짓말쟁이의 가장 유용한 도구다'라는 말입니다. 교활한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믿음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는지를 정확히 묘사합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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