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서울 놈의 글 꼭질 모른다고 말꼭지야 모르랴

글을 모른다고 말꼭지조차 모를 줄 아느냐는 뜻으로, 글을 모른다고 너무 무시하지 말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서울 놈의 글 꼭질 모른다고 말꼭지야 모르랴'는 학력이나 형식적 지식을 기준으로 사람을 섣불리 판단하는 태도를 경계합니다. 7명의 전문가와 함께 실질적 지혜와 경험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모든 개인의 고유한 능력을 존중하는 법을 탐구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교육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의 잠재력은 시험 점수로만 평가할 수 없듯, 사람의 가치는 학력으로 재단할 수 없습니다.

교실에는 글을 빨리 깨우치는 아이도, 친구 관계를 잘 맺거나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속담은 다중지능이론을 떠올리게 합니다. 글을 아는 인지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상황을 파악하고 소통하는 실용적 지혜는 삶에서 훨씬 중요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아이가 자신만의 '말꼭지', 즉 고유한 강점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것이 교육의 진정한 목표입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학력이나 배경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그 사람의 삶 전체를 부정하는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분들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위축되곤 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통찰력은 어떤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귀한 자산입니다. 이 속담은 사회적 편견이 개인의 자존감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일깨웁니다. 우리는 한 사람의 '글 꼭질' 너머에 있는, 수많은 역경을 헤쳐온 '말꼭지' 즉, 삶의 지혜를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경영 CEO(경영자)

데이터와 보고서(글 꼭질)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말꼭지)를 무시하는 기업은 결국 시장에서 외면받습니다.

명문대 출신 컨설턴트가 만든 화려한 사업 계획서가 현장의 베테랑 직원의 한마디 직관보다 못할 때가 많습니다. '글 꼭질'은 이론과 데이터이지만, '말꼭지'는 고객의 숨은 니즈와 시장의 미묘한 흐름을 아는 현장의 통찰력입니다. 진정으로 성공하는 리더는 겸손한 경청의 자세로 현장 직원들의 지혜를 구하고, 이를 전략적 의사결정에 반영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UX UX/UI 디자이너

개발자의 기술 명세서(글 꼭질)가 아무리 완벽해도 사용자가 이해하지 못하는(말꼭지 모르는) 제품은 실패작입니다.

IT 제품 개발에서 '글 꼭질'은 복잡한 코드나 기술 스펙에 해당합니다. 반면 '말꼭지'는 사용자가 제품을 처음 봤을 때 느끼는 직관성과 사용 편의성이죠. 디자이너들은 사용자가 글(매뉴얼)을 읽지 않아도 말(기능)의 핵심을 바로 파악하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의 핵심은 개발자의 지식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멘탈 모델에 맞춰주는 것입니다.

전문가 법률가

법 조문(글 꼭질)을 기계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넘어, 그 법이 만들어진 취지(말꼭지)를 이해하는 것이 정의의 핵심입니다.

판사는 법전에 쓰인 글자 그대로만 판결하지 않습니다. 그 법이 보호하려는 가치, 즉 '말꼭지'에 해당하는 입법 취지법의 정신을 깊이 고려합니다. 법을 모른다고 해서 상식적인 옳고 그름까지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법 지식을 악용하여 허점을 파고드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속담은 실질적 정의가 형식적 요건보다 우위에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전문가 설득 커뮤니케이터

청중이 이해하지 못하는 현학적인 언어(글 꼭질)는 소음일 뿐,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쉬운 비유와 진심(말꼭지)입니다.

훌륭한 연설가는 어려운 전문 용어를 나열하지 않습니다. 청중의 눈높이에 맞춰 그들의 언어로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글 꼭질'은 화려한 수사나 전문 지식을 의미하지만, 진정한 '말꼭지'는 메시지의 핵심을 청중의 마음에 꽂는 능력입니다. 소통의 본질은 내가 얼마나 많이 아는지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무엇을 이해하고 느끼게 할 것인지에 맞춰 메시지를 설계하는 데 있습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학위나 자격증(글 꼭질)이 없다고 해서 당신의 경험과 잠재력(말꼭지)이 부족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학력이 부족해서', '전문 교육을 못 받아서'라며 스스로를 과소평가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겪어온 수많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야말로 누구도 가르쳐줄 수 없는 강력한 '말꼭지'입니다. 이 속담은 우리에게 자기 확신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당신의 이력서에 쓰인 '글 꼭질'이 아니라, 당신 안에 내재된 고유한 강점과 지혜를 발견하고 그것을 믿을 때 진정한 성장이 시작됩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손녀가 할머니에게 새로 산 가전제품의 복잡한 설명서를 보여주며 설명하는 상황

🧑‍🦲 손녀
할머니, 이 설명서 글씨가 너무 많죠? 제가 다 읽어드릴게요. 이해하기 힘드실 거예요.
🧓 할머니
글씨는 눈이 침침해서 잘 안 보이지만, 대충 보니 이건 시간을 맞춰놓고 쓰는 물건이구나.
🧑‍🦲 손녀
어머, 어떻게 아셨어요? 맞아요!
🧓 할머니
옛말에 '서울 놈 글 꼭질 모른다고 말꼭지야 모르랴'고 했지. 할미가 글은 몰라도 이치까지 모를까봐.
🧑‍🦲 손녀
아! 글을 모른다고 핵심을 파악 못 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군요! 정말 그렇네요!

🧩 활용 예문

대학교수들이 만든 정책의 허점을 현장 경험이 많은 농부가 지적하는 것을 본 공무원들의 대화

🧑‍🏫 김 주무관
박사님들이 설계한 정책인데, 어르신 한 분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하시네요.
👨‍💼 박 사무관
서울 놈 글 꼭질 모른다고 말꼭지야 모르랴. 현장 모르는 이론은 탁상공론일 뿐이지.
🧑‍🏫 김 주무관
정말 그렇네요. 배움이 짧다고 무시했다면 큰 문제가 생길 뻔했습니다.
👨‍💼 박 사무관
현장 목소리가 가장 중요해. 어르신 의견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게.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Don't judge a book by its cover. 관용구

미국

겉모습만 보고 사람이나 사물의 진정한 가치를 판단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교육 수준이나 외양으로 사람의 지혜나 능력을 섣불리 재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L'habit ne fait pas le moine. 속담

프랑스

옷이 수도사를 만들지 않는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사람의 외견이나 직함이 그 사람의 본질이나 실체를 말해주지 않는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유사도 92%
🇺🇸
Street smart 관용구

미국

정규 교육(book smart)과는 다른, 실제 생활 경험에서 나오는 실용적인 지혜나 눈치를 의미합니다. 글을 모르는 사람도 이런 지혜를 가질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0%
🇪🇸
La experiencia es la madre de la ciencia. 속담

스페인

경험은 지식의 어머니라는 뜻의 스페인 속담입니다. 이론적인 지식보다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가 더 중요하고 근본적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8%
🌐
An ounce of practice is worth a pound of theory. 명언

유럽 공통

1온스의 실천이 1파운드의 이론보다 가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 해보는 능력(말하기)이 이론적인 지식(글 읽기)보다 더 가치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87%
🇬🇧
Still waters run deep. 속담

영국

고요한 물이 깊게 흐른다는 영국 속담입니다. 겉으로 조용하거나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오히려 깊은 생각이나 지혜를 가지고 있을 수 있음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5%
🇬🇧
The school of hard knocks 관용구

영국

정규 교육 기관이 아닌, 힘들고 어려운 실제 삶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는 책에서 배울 수 없습니다.

유사도 82%
🌐
The only true wisdom is in knowing you know nothing. 명언

소크라테스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유일한 참된 지혜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입니다. 이는 섣불리 타인의 무지를 조롱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경계하게 합니다.

유사도 80%
🌐
All that glitters is not gold. 속담

유럽 공통

반짝인다고 해서 모두 금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학식이나 지위가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유사도 78%
🇯🇵
空の樽は音が高い (Kara no taru wa oto ga takai) 속담

일본

빈 통이 소리가 더 요란하다는 일본 속담입니다.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오히려 더 아는 체하며 떠든다는 의미로, 말 없는 사람의 지혜를 얕보지 말라는 교훈을 역설적으로 줍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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