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오뉴월 똥파리[쉬파리] (끓듯)

멀리서도 먹을 것을 잘 알고 달려드는 사람이나 그런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오뉴월 똥파리 끓듯’이라는 속담은 이익이 있는 곳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떼로 몰려드는 현상을 묘사합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기회주의, 유행 추종, 데이터 기반 예측 등 이익을 향한 본능의 다양한 측면을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수익성이 검증된 시장(Red Ocean)에 경쟁자들이 몰려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차별화 없이는 결국 공멸할 뿐입니다.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면 유사 기업들이 '오뉴월 똥파리'처럼 순식간에 몰려듭니다. 이는 시장의 수익성을 증명하는 신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극심한 경쟁 심화를 예고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는 우리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결국엔 가격 경쟁의 늪에 빠져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됩니다.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소비자의 관심이 폭발하는 '버즈(Buzz)'의 순간을 포착해 재빨리 합류하는 것은 바이럴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이 속담은 마케팅에서 말하는 트렌드 재킹(Trend jacking) 전략을 떠올리게 합니다. 특정 이슈나 밈(meme)이 대중의 관심을 끌 때, 브랜드가 그 흐름에 신속하게 올라타는 것입니다. 이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화제성을 얻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브랜드 정체성과 맞지 않는 어설픈 편승은 오히려 소비자의 반감을 살 수 있으므로 민첩함과 신중함이 동시에 요구됩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시장이 원하는 '냄새'를 가장 먼저 맡고 달려드는 능력은 초기 스타트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역량입니다.

스타트업에게 시장의 기회는 생존을 위한 먹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이 속담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찾기 위해 고객의 불편함이라는 '냄새'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남들이 외면하는 문제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빠르게 피봇(pivot)하는 능력이야말로 혁신을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사람들이 특정 유행이나 투자에 몰리는 것은 '밴드왜건 효과'로, 타인의 선택을 안전한 지름길로 여기는 심리적 편향입니다.

맛집 앞에 긴 줄이 생기면 더 가고 싶어지는 것처럼, 사람들은 다수가 선택한 것에 더 큰 매력을 느낍니다. 이를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라고 합니다. 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복잡한 고민 없이 '남들이 하니까'라는 사회적 증거에 의존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인지적 지름길입니다. 이러한 집단 심리는 주식 시장의 쏠림 현상이나 소비 트렌드에서 흔히 관찰됩니다.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현대의 '똥파리'는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미세한 이상 신호를 감지하여 미래의 수익 기회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입니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 버즈, 주가 변동, 소비자 구매 패턴 등 수많은 데이터 스트림을 분석합니다. 여기서 '오뉴월 똥파리'의 역할은 바로 이상 탐지(Anomaly Detection) 알고리즘이 수행합니다. 평소와 다른 미세한 패턴 변화, 즉 '냄새'를 포착하여 앞으로 수요가 급증할 제품이나 사회적 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기업은 누구보다 먼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주인공이 성공의 단서를 잡는 순간, 그의 주변으로 이익을 노리는 기회주의적 인물들이 몰려드는 것은 극적 갈등을 만드는 효과적인 장치입니다.

가난했던 주인공이 복권에 당첨되거나 사업에 성공하면, 연락 없던 친척이나 친구들이 '똥파리'처럼 몰려듭니다. 이는 주인공의 인간적 고뇌를 심화시키고, 누가 진짜 내 편인지 시험하게 만드는 중요한 서사적 장치입니다. 이들을 통해 부와 성공의 이면에 있는 인간관계의 허무함과 이해관계의 냉혹함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어냅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재난 지원금이나 공적 부조가 결정되면, 이를 노리고 취약 계층에게 접근하는 약탈적 비즈니스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속담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정부 지원금이나 보험금을 노리고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불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강매하는 사례가 그렇습니다. 이들은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의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조직적으로 접근합니다. 복지 현장에서는 이러한 착취적 행위로부터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공동체 신뢰를 지키기 위한 감시와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 상황 속으로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새로 문을 연 가게에서 공짜 선물을 나눠주자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든 것을 본 할머니와 손자

🧑‍⚖️ 민준
할머니, 저 가게 앞에 갑자기 왜 저렇게 사람이 많아졌어요?
🧓 할머니
오늘 처음 여는 날이라 선물을 공짜로 준다고 광고했거든. 그래서 다들 모여든 게지.
🧑‍⚖️ 민준
우와, 정말 순식간에 바글바글해졌네요!
🧓 할머니
허허, 이럴 때 '오뉴월 똥파리 끓듯 한다'고 하는 거란다. 이익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모습이 꼭 여름 파리떼 같다는 뜻이야.
🧑‍⚖️ 민준
아하! 공짜 선물이 파리들을 부르는 맛있는 음식이군요!

🧩 활용 예문

주식 시장에서 유명인이 특정 종목을 추천하자마자 수많은 투자자가 몰려드는 현상을 이야기하는 친구들

🧑‍✈️ 수진
어제 그 유튜버가 추천한 주식 봤어? 오늘 아침에 난리도 아니더라.
🧑‍🚒 현우
말도 마. 완전 오뉴월 똥파리 끓듯 몰려들어서 주가가 순식간에 치솟았잖아.
🧑‍✈️ 수진
그러게. 저렇게 갑자기 오르면 금방 떨어질 텐데, 다들 너무 쉽게 믿는 것 같아.
🧑‍🚒 현우
욕심 때문에 눈이 머는 거지. 우리는 저런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자.

🌍 세계의 유사 표현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闻腥起舞 (wén xīng qǐ wǔ) 관용구

중국

비린내를 맡고 춤을 춘다는 뜻으로, 개인적인 이득이나 이익의 냄새를 맡자마자 흥분하여 달려드는 사람들을 비판적으로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98%
🇮🇳
जहाँ गुड़ होगा, वहाँ मक्खियाँ आएँगी ही (Jahan gud hoga, wahan makkhiyan aayengi hi) 속담

인도

설탕 덩어리가 있는 곳에는 파리가 반드시 온다는 인도 속담입니다. 이익이 있는 곳에는 이득을 보려는 자들이 반드시 모여든다는 의미를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97%
🌐
Where there is a carcass, there the vultures will gather. 명언

The Bible (마태복음 24:28)

시체가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여든다는 성경 구절로, 이익이나 부패가 있는 곳에는 기회주의적인 사람들이 필연적으로 몰려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5%
🇩🇪
Wo Aas ist, da sammeln sich die Geier. 속담

독일

썩은 고기가 있는 곳에 독수리가 모인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타인의 불행이나 몰락으로부터 이익을 얻으려는 기회주의자들이 모여드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95%
🇺🇸
To smell blood in the water. 관용구

미국

물속에서 피 냄새를 맡는다는 뜻으로, 상어처럼 누군가의 취약점이나 기회를 감지하고 그것을 이용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유사도 92%
🇪🇸
Donde hay miel, acuden las moscas. 속담

스페인

꿀이 있는 곳에 파리가 모인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이익이나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이끌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유사도 90%
🇬🇧
Like moths to a flame. 관용구

영국

나방이 불꽃에 이끌리듯, 위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나 사물에 저항할 수 없이 매료되어 모여드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유사도 85%
🇺🇸
To come out of the woodwork. 관용구

미국

목공품 속에서 벌레가 나오듯, 어떤 기회를 이용하거나 불평을 하기 위해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많은 수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0%
🌐
Prosperity makes friends, adversity tries them. 명언

퍼블릴리어스 시러스 (Publilius Syrus)

부는 친구를 만들고, 역경은 그 친구들을 시험한다는 명언입니다. 이익이 있을 때만 주변에 모여드는 기회주의적 인간관계를 지적합니다.

유사도 75%
🏛️
Ubi mel, ibi apes. 속담

고대 로마

꿀이 있는 곳에 벌이 있다는 고대 로마의 속담입니다. 사람들이 즐겁거나 이익이 되는 곳으로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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