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난전 치듯”

마구 단속하여 닥치는 대로 물건을 압수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난전 치듯”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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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역사역사학자

조선시대 시전상인의 '금난전권' 행사는 허가받지 않은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폭력적 단속이었습니다.

이 속담의 '난전(亂廛)'은 조선 후기, 정부의 허가 없이 길거리에서 물건을 팔던 상점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특정 시전상인에게 난전을 단속할 수 있는 특권, 즉 금난전권(禁亂廛權)을 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전상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적인 폭력을 동원해 난전 상인들의 물건을 마구잡이로 빼앗고 내쫓았습니다. 이는 국가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상업 자본이 충돌하던 시대의 아픔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표현입니다.

해설법률가

이는 '적법절차의 원칙'을 무시한 위법한 공권력 행사로, 개인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현대 법치국가에서 재산을 압수하는 행위는 엄격한 법적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영장 없이, 혹은 명확한 기준 없이 '난전 치듯' 재산을 빼앗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적법절차의 원칙재산권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입니다. 설령 단속 목적이 정당하더라도, 절차적 정당성을 잃은 권력 행사는 그 자체로 공권력 남용이며 사회의 법적 안정성을 무너뜨리는 위험한 선례가 됩니다.

경영CEO(경영자)

명확한 기준 없이 진행되는 구조조정이나 감사는 조직 내 불신과 불안을 증폭시켜 생산성을 떨어뜨립니다.

경영 위기 상황에서 '난전 치듯' 특정 부서를 해체하거나 인력을 감축하는 것은 최악의 리더십입니다. 이런 방식은 구성원들에게 '언제든 나도 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심어주어 조직 충성도를 급격히 떨어뜨립니다. 투명한 평가 기준과 충분한 사전 소통 없이 진행되는 개혁은 단기적인 비용 절감 효과보다 장기적인 신뢰 자산 파괴라는 더 큰 손실을 가져옵니다.

정책정책 분석가

충분한 사회적 영향 평가 없이 밀어붙이는 정책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과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합니다.

도시 미관을 이유로 노점상을 일괄 철거하거나, 특정 산업을 규제하기 위해 기존 사업자들을 고려하지 않고 법을 개정하는 것이 현대판 '난전 치기'입니다. 이는 정책 목표의 정당성과 별개로, 정책 집행 과정의 폭력성을 보여줍니다. 성공적인 정책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정교한 영향 평가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술IT 개발자

원인 분석 없이 의심스러운 코드를 마구잡이로 삭제하는 것은 시스템 전체를 다운시키는 지름길입니다.

시스템에 버그가 발생했을 때, 명확한 분석 없이 '이 코드가 문제일 것'이라 짐작하며 관련 기능들을 '난전 치듯' 주석 처리하거나 삭제하는 개발자가 있습니다. 이는 당장의 오류 메시지는 없앨지 몰라도, 숨겨진 의존성을 깨뜨려 더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좋은 개발은 체계적인 디버깅코드 리뷰를 통해 문제의 근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외과수술처럼 정밀하게 수정하는 것입니다.

해설사회복지사

무차별적인 복지 부정수급자 단속은 정말 도움이 필요한 약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복지 사각지대로 내몹니다.

부정수급을 막는다는 명분 아래, 모든 수급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며 '난전 치듯' 조사를 강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접근은 행정 편의주의에 기반한 것으로, 서류 미비 등 사소한 실수로 고통받는 취약 계층에게 모멸감을 주고 지원 신청 자체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이는 복지 제도의 본래 목적인 인간의 존엄성 유지를 훼손하며, 사회 안전망에 구멍을 내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해설드라마 작가

탐관오리가 백성의 재산을 빼앗는 장면은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하고 주인공의 저항을 정당화하는 강력한 극적 장치입니다.

사극에서 탐관오리나 악덕 지주가 '난전 치듯' 백성들의 집을 부수고 세간을 약탈하는 장면은 단골로 등장합니다. 이 장면은 대사 없이도 지배층의 폭력성과 백성들의 절망을 시각적으로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이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억압받는 주인공이 분연히 일어서는 서사적 계기를 마련하며 극의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효과적인 연출 기법입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난전 치듯"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엄마가 아이의 어지러운 책상을 급하게 치우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묻는 상황

🧑‍🎤 지호
엄마! 제 연필이랑 지우개, 공책을 왜 한꺼번에 쓸어 담으세요?
👩 엄마
손님 오시기 전에 빨리 치워야 해서 그래. 꼭 난전 치는 것 같구나.
🧑‍🎤 지호
난전 치는 게 뭐예요?
👩 엄마
옛날 시장에서 허가 없이 물건 파는 가게를 '난전'이라고 불렀어. 군인들이 와서 그 물건들을 마구잡이로 빼앗아 갔지. 그 모습처럼 정신없이 물건을 쓸어 담는 걸 말한단다.
🧑‍🎤 지호
아하! 엄마가 지금 제 학용품으로 난전을 치고 계신 거네요!

활용 예문

뷔페 레스토랑에서 한 사람이 접시에 음식을 마구 담는 것을 본 친구들의 대화

🧑‍🏫 민수
저기 저 사람 접시 좀 봐. 회랑 튀김이랑 과일을 한꺼번에 담네.
🧑‍🏫 진우
그러게. 아주 접시 위에서 난전 치듯 쓸어 담는구나.
🧑‍🏫 민수
저렇게 먹으면 맛이 다 섞여서 별로일 텐데 말이야.
🧑‍🏫 진우
욕심이 너무 과한 것 같아. 우리는 먹을 만큼만 조금씩 가져오자.

비슷한 표현 1개

🇺🇸
Scorched-earth policy관용구

미국

초토화 정책. 적에게 유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군사 전략으로,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행위를 비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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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난전 치듯"의 뜻은 무엇인가요?

마구 단속하여 닥치는 대로 물건을 압수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엄마가 아이의 어지러운 책상을 급하게 치우는 모습을 보고 아이가 묻는 상황; 2. 뷔페 레스토랑에서 한 사람이 접시에 음식을 마구 담는 것을 본 친구들의 대화.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조선시대 시전상인의 '금난전권' 행사는 허가받지 않은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폭력적 단속이었습니다. 이 속담의 '난전(亂廛)'은 조선 후기, 정부의 허가 없이 길거리에서 물건을 팔던 상점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특정 시전상인에게 난전을 단속할 수 있는 특권, 즉 금난전권(禁亂廛權)을 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전상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적인 폭력을 동원해 난전 상인들의 물건을 마구잡이로 빼앗고 내쫓았습니다. 이는 국가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상업 자본이 충돌하던 시대의 아픔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표현입니다.

뜻 확인 퀴즈

"난전 치듯"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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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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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