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봉사 기름값 물어 주나 중이 횟값 물어 주나 일반

기름불을 밝힐 필요가 없는 봉사가 기름값을 물어 주거나 고기를 먹지 아니하는 중이 횟값을 물어 주거나 마찬가지라는 뜻으로, 이해관계가 없는 지출임은 마찬가지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봉사 기름값 물어 주나...’는 자신과 무관한 곳에 자원을 쓰는 어리석음을 꼬집는 속담입니다. 경제학자, CEO 등 7명의 전문가가 개인의 소비부터 기업 투자, 국가 정책까지 자원 낭비의 본질과 현명한 선택의 중요성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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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경제학자

효용이 '0'인 재화에 대한 지출은 그 돈으로 얻을 수 있었던 다른 모든 기회를 상실하는 비합리적 선택입니다.

경제학에서 모든 선택은 기회비용을 수반합니다. 봉사가 기름값을 내는 것은 그 돈으로 지팡이를 사거나 점자책을 구매할 기회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아무런 만족감, 즉 효용(Utility)을 주지 못하는 명백한 자원 낭비입니다. 합리적인 경제 주체는 자신의 선호 체계에 따라 효용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자원을 배분해야 합니다.

경영 CEO(경영자)

기업의 자원을 핵심 사업과 무관한 곳에 낭비하는 것은 시장에서의 생존과 성장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IT 기술이 없는 식품 회사가 갑자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거액을 투자하는 것은 '중이 횟값을 물어주는' 격입니다. 이는 기업의 핵심 역량과 무관한 비전략적 투자로, 주주 가치를 훼손할 뿐입니다. 성공하는 조직은 한정된 자원을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ROI)이 기대되는 곳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반드시 지킵니다.

정책 정책 분석가

수혜자의 실제 필요와 무관하게 설계된 정책은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는 전형적인 전시 행정의 표본입니다.

사막 지역에 대규모 항만 시설을 건설하거나, 노년층 인구가 대다수인 도시에 청년 창업 센터만 짓는 정책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는 정책 수혜자의 필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세금만 낭비하고 아무런 사회적 편익을 창출하지 못합니다. 성공적인 정책은 철저한 수요 분석비용-편익 분석을 통해 설계되어야 합니다.

UX UX/UI 디자이너

사용자 리서치 없이 기획자의 상상만으로 만든 기능은 아무도 쓰지 않는 '기름값'이자 '횟값'이 될 뿐입니다.

개발팀이 멋지다고 생각해서 추가한 복잡한 기능이 실제 사용자에게는 전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봉사에게 등불을 사주는' 것과 같습니다. 사용자 중심 설계(UCD) 철학은 이러한 낭비를 막기 위해 존재합니다. 실제 사용자 여정을 분석하고 그들의 '고충점(Pain Point)'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제품이 탄생합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자신의 가치와 무관한 일에 시간과 돈을 쓰는 것은 결국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이 속담은 단지 돈의 낭비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압박이나 타인의 시선 때문에 원치 않는 공부를 하거나, 내면의 만족과 무관한 명품을 사는 것 모두 '횟값을 내는 중'의 모습입니다.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에 부합하는 선택을 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성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탁상공론으로 결정된 지원 물품은 수혜자에게 도움은커녕 또 다른 짐이 될 뿐입니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에게 땅콩이 든 과자를 대량으로 보내거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 전자제품을 지원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는 선한 의도에도 불구하고 수혜자의 존엄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입니다. 진정한 복지는 당사자 중심의 접근을 통해 그들에게 가장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고 경청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축구를 전혀 좋아하지 않는 친구에게 최고급 축구공을 선물하는 것은 진정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 아니에요.

친구에게 선물을 할 때는 내가 주고 싶은 것보다 그 친구가 무엇을 좋아할지 먼저 생각해야 해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재미있는 책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새 크레파스를 주는 것이 좋겠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은 선물은 고마움보다 당혹감을 줄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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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아이가 자신과 관련 없는 옆 반 선생님의 생신 선물비를 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엄마와 이야기하는 모습

🧑‍🦰 지민
엄마, 옆 반 선생님 생신 선물 산다고 저한테도 돈을 내래요. 저는 그 선생님 수업 들어본 적도 없는데...
👩 엄마
정말? 그건 좀 이상하구나. 딱 '봉사 기름값 물어 주나 중이 횟값 물어 주나 일반'이라는 속담 같은 상황이네.
🧑‍🦰 지민
그게 무슨 뜻이에요? 너무 길어서 어려워요.
👩 엄마
앞을 못 보는 분에게 등불 기름값은 필요 없고, 고기를 안 드시는 스님에게 생선회 값은 필요 없잖니? 둘 다 자기랑 상관없는 돈을 내는 억울한 상황인 건 똑같다는 뜻이야.
🧑‍🦰 지민
아하! 제가 옆 반 선생님 선물비를 내는 거랑 똑같은 거네요!

🧩 활용 예문

회사에서 다른 부서의 회식비를 전 직원에게 걷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동료들의 대화

🧑‍🔧 최 대리
글쎄요, 우리랑 전혀 상관없는 영업 2팀 회식비를 왜 전 직원한테 걷는답니까?
🧑‍🏫 박 대리
그러게 말입니다. 이거 완전 봉사 기름값 물어 주나 중이 횟값 물어 주나 일반이네요.
🧑‍🔧 최 대리
딱 그 말이 맞네요. 내라고 하니 내긴 하겠지만 영 찜찜합니다.
🧑‍🏫 박 대리
기분 좋게 낼 수는 없죠. 이런 건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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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Selling ice to Eskimos. 관용구

미국/캐나다

이미 얼음이 지천인 에스키모에게 얼음을 팔려는 시도처럼, 전혀 필요 없는 것을 제공하려는 헛되고 무의미한 행동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8%
🇺🇸
Like a fish needs a bicycle. 관용구

미국

물고기에게 자전거가 필요하듯, 전혀 쓸모없고 불필요한 것을 비꼬는 표현입니다. 대상과 물건 사이의 극단적인 부조화를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Vender miel al colmenero (To sell honey to a beekeeper). 속담

스페인

양봉업자에게 꿀을 판다는 뜻으로, 특정 분야의 전문가에게 그 분야에 대해 가르치려 들거나 불필요한 것을 제공하려는 어리석은 행동을 말합니다.

유사도 93%
🌐
Eulen nach Athen tragen (To carry owls to Athens). 명언

아리스토파네스 (Aristophanes)

고대 아테네의 상징이자 그곳에 흔했던 올빼미를 아테네로 가져간다는 뜻으로, 쓸데없는 행동을 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유사도 92%
🇬🇧
To carry coals to Newcastle. 관용구

영국

과거 석탄 생산지로 유명했던 뉴캐슬에 석탄을 가져간다는 뜻으로, 이미 풍부한 곳에 무언가를 가져가는 불필요하고 낭비적인 행동을 가리킵니다.

유사도 90%
🇫🇷
Porter de l'eau à la rivière (To carry water to the river). 속담

프랑스

강으로 물을 가져간다는 의미로, 이미 차고 넘치는 곳에 무언가를 더하는 무의미한 노동이나 노력을 하는 것을 가리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유사도 90%
🇯🇵
河童に水練を教える (kappa ni suiren o oshieru) 속담

일본

물의 요괴인 갓파에게 수영을 가르친다는 의미입니다. 해당 분야의 대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는 것처럼 지극히 어리석고 쓸모없는 행동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8%
🌐
Casting pearls before swine. 명언

성경 (The Bible)

돼지 앞에 진주를 던진다는 성경 구절로,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대상에게 귀한 것을 주어 낭비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받는 이에게는 쓸모없는 것을 주는 헛된 행위입니다.

유사도 85%
🇺🇸
A fifth wheel on a wagon. 관용구

미국

마차의 다섯 번째 바퀴라는 뜻으로, 전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거추장스럽기까지 한 존재나 사물을 가리키는 관용적 표현입니다.

유사도 80%
🇬🇧
Beating a dead horse. 관용구

영국

이미 죽은 말을 채찍질한다는 의미로, 이미 결론이 나거나 가망이 없는 일에 대해 계속해서 노력하거나 논의하는 헛된 수고를 비판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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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기름값 물어 주나 중이 횟값 물어 주나 일반"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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