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수양딸로 며느리 삼는다

자기에게 편한 대로 아무렇게나 일을 처리하여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수양딸로 며느리 삼는다’는 속담은 자신의 편의와 이익을 위해 기존의 사회적 관계와 규범을 교묘하게 조작하는 행태를 비판합니다. 인문학, 심리학, 경영학 등 7가지 관점에서 이기적 편법이 가져오는 장기적 리스크와 사회적 비용을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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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문화인류학자

이 속담은 혼인 관계와 혈연 관계라는 기본적인 친족 구조의 경계를 혼란시켜 사회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전통 사회는 결혼(affinity)과 혈연/입양(consanguinity) 관계를 엄격히 구분하여 사회적 질서와 역할을 부여합니다. 수양딸을 며느리 삼는 것은 이러한 관계 정의를 의도적으로 파괴하고 사적인 편의주의를 공동체 규범 위에 두는 것입니다. 이는 공동체 내의 신뢰 체계를 근본적으로 흔들게 됩니다.

전문가 경제학자

이는 복잡한 사회적 비용을 회피하여 '거래 비용'을 낮추려 하지만, 결국 '도덕적 해이'라는 더 큰 사회적 손실을 초래합니다.

이상적인 배우자를 찾는 탐색 과정, 관계 형성, 사회적 승인 등에는 시간과 노력이 드는 거래 비용(Transaction Costs)이 발생합니다. 이 속담은 이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이기적인 시도입니다. 그러나 이는 관계 내에서 정보와 권력이 심하게 비대칭해지는 도덕적 해이(Moral Hazard)를 낳아, 장기적인 경제적, 사회적 불균형을 야기합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새로운 관계에서 오는 불안정성을 회피하고, 기존에 확보된 통제권을 유지하려는 심리적 방어 기제가 반영된 행동입니다.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는 예측 불가능성과 갈등의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수양딸을 며느리 삼는 행위는 이미 익숙하고 어느 정도 통제감을 확보한 관계를 활용함으로써, 외부 관계 형성의 스트레스를 회피합니다. 이는 건강한 심리적 경계(Boundaries)를 무너뜨리며, 관계자들에게 복종과 역할 혼란이라는 심각한 정서적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조직 내에서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내부인을 편법으로 승진시키거나 주요 보직에 앉혀 공정성을 해치는 것과 같습니다.

공개 채용이나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무시하고, 이미 익숙한 '수양딸(내부 인력)'을 편의대로 '며느리(주요 직책)'로 앉히는 행위는 조직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이는 나머지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저해하고, 조직 내에 만연한 특혜주의 문화를 조성하여 장기적으로 생산성 저하를 불러옵니다.

전문가 법률가

입양과 결혼이라는 법적 제도의 '입법 취지'를 무시하고, 사적 이익을 위해 법률적 구조를 편법적으로 이용하는 행위입니다.

법은 입양과 혼인을 명확히 분리하여 각 관계자들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합니다. 수양딸을 며느리 삼는 것은 법적인 무효 사유(근친혼 금지 등)를 교묘히 피하려는 시도일 수 있으나, 이는 제도가 추구하는 공정성보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합니다. 사소해 보이는 편법이라도 법적 안정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전문가 협상 전문가

상대방과의 협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관계의 정의를 일방적으로 조작하고 재설정하는 전략적 행위입니다.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의 프레임입니다. 수양딸이라는 관계는 이미 수직적 권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를 혼인 관계(며느리)로 전환함으로써, 주도권을 쥐려는 쪽은 강력한 협상 우위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는 진정한 상호 존중 기반의 합의가 아닌, 상대방에게 불리한 조건을 강요할 수 있는 관계 조작의 사례입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가족 관계와 욕망이 얽히는 '금지된 관계'의 서사를 통해, 권력 비대칭이 낳는 비극적인 결과를 암시하는 소재입니다.

이 속담은 드라마에서 최고의 갈등 유발 소재가 됩니다. '수양딸'이라는 약자의 위치와 '며느리'라는 의무의 위치가 결합되며, 당사자는 벗어날 수 없는 권력 비대칭성에 놓입니다. 작가는 이러한 관계의 복잡성과 부당함을 통해 시청자에게 긴장감을 주고, 결국 편법과 이기심은 모두에게 파국을 가져온다는 인과응보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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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엄마가 딸에게 편법을 쓰는 회사 사람에 대해 속담으로 설명해 주는 상황

🧑‍🚒 민지
엄마, 회사에서 어떤 분이 원래 규칙과 다르게 자기 동생을 채용했대요.
👩 엄마
에휴, 자기 편할 대로만 일을 처리해서 이익을 챙긴 거네.
🧑‍🚒 민지
왜 그렇게 해요? 정식 절차대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 엄마
맞지. 이럴 때 '수양딸로 며느리 삼는다'는 속담을 쓴단다. 원래 다른 목적이었는데 자기 이익을 위해 용도를 바꿔버린다는 뜻이야.
🧑‍🚒 민지
아, 그러니까 정식 채용 절차 대신 사적인 관계를 이용했다는 말이네요.

🧩 활용 예문

대학 동기들이 한 친구가 봉사활동 기록을 개인적인 이익(장학금)을 위해 이용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상황

🧑‍🍳 재호
철수 말이야, 원래 봉사하려고 들어간 동아리를 장학금 신청용 실적으로 써버렸대.
🧑‍🦰 유진
뭐? 봉사 정신은 하나도 없고? 완전 목적이 변질된 거네.
🧑‍🍳 재호
딱 '수양딸로 며느리 삼는다'는 격이지. 자기 이익을 위해 편한 대로 처세한 거야.
🧑‍🦰 유진
그러게. 순수한 의도도 변질되는 세상인가 봐.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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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己が便宜を図る (Onoga ben'i o hakaru) 관용구

일본

오로지 자신의 편의나 이익만을 도모하거나 꾀한다는 의미의 일본 관용구입니다. 이 표현은 규칙이나 사회적 관계를 무시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Cutting corners. 관용구

미국

일의 완성도나 원칙을 희생하더라도 시간이나 노력을 아끼기 위해 지름길이나 편법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 편의에 따른 부적절한 처리를 비유합니다.

유사도 90%
🇬🇧
To feather one's own nest. 관용구

영국

자신이 맡은 지위나 기회를 이용하여 개인적인 이익이나 재물을 챙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적인 관계나 규칙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유사도 88%
🌐
Rules are for the obedience of fools and the guidance of wise men. 명언

더글러스 맥아더

규칙은 어리석은 자들에게는 복종 대상이지만, 현명한 자들에게는 참고서일 뿐이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규칙을 유연하게 해석하거나 무시하려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유사도 87%
🌐
The end justifies the means. 명언

니콜로 마키아벨리

결과가 좋다면 과정에서의 비도덕적이거나 부적절한 수단도 정당화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태를 나타냅니다.

유사도 85%
🇮🇹
L'occasione fa l'uomo ladro. 속담

이탈리아

기회가 사람을 도둑으로 만든다는 이탈리아 속담입니다. 환경적 조건(편의)이 주어지면 사람은 쉽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옳지 않은 행동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83%
🇬🇧
Putting the cart before the horse. 관용구

영국

수레를 말 앞에 두는 것처럼, 일의 순서나 과정을 완전히 뒤바꿔 비합리적이거나 부적절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0%
🌐
When the cat is away, the mice will play. 속담

유럽 공통

감독하는 사람이나 규율이 없을 때 사람들이 제멋대로 행동하거나 자기 이익을 위한 부적절한 행동을 한다는 유럽의 속담입니다.

유사도 78%
🇺🇸
If the cap fits, wear it. 속담

미국

만약 그 모자(묘사)가 당신에게 맞는다면, 그것을 쓰라는 뜻입니다. 비판이나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때 그것을 받아들여 이용하는 자기중심적 태도를 나타낼 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유사도 75%
🏛️
Quid pro quo. 명언

라틴어/고대 로마

이것 대신 저것이라는 라틴어 표현으로, 일반적으로 등가 교환을 의미하지만, 때로는 정식 절차를 무시하고 사적이고 편리한 '대가성 거래'를 암시할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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