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자식은 제 자식이 좋고 곡식은 남의 곡식이 좋다

자식은 자기 자식이 잘나 보이고 재물은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여 탐이 남을 이르는 말.

📝 요약

‘자식은 제 자식이 좋고 곡식은 남의 곡식이 좋다’는 속담은 내 것에 대한 애착과 남의 것에 대한 부러움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심리를 꿰뚫습니다. 7명의 전문가가 소유 효과, 사회적 비교 등 인지 편향의 원인과 이를 삶의 지혜로 바꾸는 법을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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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내 자식에게는 '소유 효과'와 '확증 편향'이, 남의 곡식에는 '사회적 비교' 심리가 작동하는 것입니다.

이 속담은 인간의 두 가지 강력한 인지 편향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제 자식이 좋은 것'은 일단 내 것이 되면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소유 효과(Endowment Effect)와 자신의 신념에 맞는 정보만 취사선택하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때문입니다. 반면 '남의 곡식이 좋아 보이는 것'은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며 자신의 가치와 위치를 평가하려는 사회적 비교(Social Comparison) 본능에서 비롯됩니다. 이 두 심리 기제는 우리의 판단을 왜곡하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전문가 경제학자

자식의 가치는 무한대의 '주관적 효용'을 갖지만, 곡식(재물)은 객관적 비교가 가능해 '준거점'이 달라집니다.

경제학적으로 자식은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개인에게 무한한 주관적 효용(Subjective Utility)을 주는 존재입니다. 가치 평가의 기준이 '나' 자신에게 있죠. 하지만 곡식, 즉 재물은 시장에서 가치가 매겨지고 타인의 것과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때 타인의 재산이 나의 준거점(Reference Point)이 되면서, 내 자산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고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심리가 발동하는 것입니다. 이는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남의 곡식을 부러워하는 '비교의 덫'에서 벗어나, 내 자식의 소중함을 아는 '감사의 마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SNS 등을 통해 타인의 화려한 '곡식'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낍니다. 이는 성장의 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종종 불행의 원인이 되죠. 코칭에서는 관점 전환을 훈련합니다. 남의 밭을 쳐다보는 시간을 줄이고, 내 아이의 작은 성장 하나하나에 기쁨을 느끼듯 나의 성장내가 가진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감사 일기 쓰기는 '내 곡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자사의 제품은 과대평가하고 경쟁사의 성공은 부러워만 하는 것은 혁신을 가로막는 위험한 편향입니다.

경영의 세계에서 '우리 자식'은 자사의 기술이나 제품입니다. 이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은 시장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Not Invented Here'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쟁사의 성공적인 '곡식(시장 점유율, 신기술)'을 무작정 부러워하며 따라 하는 것은 핵심 역량을 잃고 방향을 잃게 만듭니다. 성공적인 리더는 우리 아이의 장점을 냉철하게 파악하고, 남의 밭이 왜 풍년인지를 객관적으로 벤치마킹하여 우리 밭에 적용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소비자가 자신의 선택을 최고라 믿게 만들고('내 자식'), 동시에 새로운 욕망을 자극하는 것('남의 곡식')이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마케팅은 이 속담의 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구매 고객에게는 멤버십,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당신의 선택이 최고'라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심어줍니다. 이는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내 자식' 전략입니다. 동시에, 광고를 통해서는 경쟁 제품이나 상위 제품을 보여주며 고객의 무의식 속에 '더 좋은 곡식'이 있다는 결핍감과 선망을 심어놓죠. 이 두 가지 전략의 균형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내 그림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마음과 '친구가 가진 로봇이 부러운 마음' 둘 다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은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해 '내 것'에 대한 애착이 매우 큽니다. 동시에 친구의 것을 쉽게 부러워하죠. 이 속담을 통해 '내 가족, 내 작품을 아끼는 마음은 아주 소중한 거야'라고 긍정해 줍니다. 그리고 '친구가 가진 것이 좋아 보이는 건 당연해. 하지만 그 마음 때문에 친구를 미워하거나 욕심을 부리면 안 돼'라고 가르칩니다. 자기 긍정을 바탕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우는 첫걸음입니다.

전문가 문화인류학자

가족과 부족을 우선시하는 '내집단 편애'와 더 강한 집단의 자원을 선망하는 것은 모든 문화에서 발견되는 보편적 현상입니다.

이 속담은 개인의 심리를 넘어 집단의 생존 전략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내 자식'은 혈연과 공동체에 대한 강한 애착, 즉 내집단 편애(In-group favoritism)를 상징합니다. 이는 집단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기제였죠. 반면 '남의 곡식'은 더 많은 자원을 가진 외집단(Out-group)에 대한 선망을 의미하며, 이는 때로 교류, 경쟁, 혹은 갈등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내집단을 보호하고 외집단의 자원을 탐하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적 패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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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공원에서 자기 장난감보다 친구의 장난감을 더 부러워하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

🧑‍⚖️ 민준
엄마, 저 친구 장난감 자동차가 내 것보다 훨씬 더 커 보이고 멋져요! 나도 저거 사주세요.
👩 엄마
우리 민준이 자동차도 정말 멋진데?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나 보구나.
🧑‍⚖️ 민준
네! 왜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일까요?
👩 엄마
옛날부터 '자식은 제 자식이 좋고 곡식은 남의 곡식이 좋다'는 말이 있단다. 엄마 눈엔 네가 최고지만, 물건은 이상하게 남의 것이 더 좋아 보일 때가 있다는 뜻이야.
🧑‍⚖️ 민준
아하! 그래서 저 친구 장난감이 더 좋아 보였던 거구나!

🧩 활용 예문

자녀의 학예회에서 서로의 자녀를 칭찬하며 다른 아이의 재능을 부러워하는 학부모들의 대화

👨 지혜 아빠
우리 지혜가 무대에서 떨지도 않고 정말 잘하네요. 제 눈에는 최고입니다.
👨 서준 아빠
그럼요. 그런데 저기 민수네 아들, 노래를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부르네요. 부럽습니다.
👨 지혜 아빠
하하, 정말 '자식은 제 자식이 좋고 곡식은 남의 곡식이 좋다'더니, 딱 그 마음이네요.
👨 서준 아빠
맞아요. 다들 똑같은 마음이겠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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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Die Kirschen in Nachbars Garten schmecken immer am süßesten. 속담

독일

이웃집 정원의 체리가 항상 가장 달콤하게 느껴진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심리를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유사도 98%
🇬🇧
The grass is always greener on the other side of the fence. 속담

영국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소유물이 항상 내 것보다 더 좋아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곡식은 남의 곡식이 좋다'는 부분과 직접적으로 상응합니다.

유사도 95%
🇬🇧
Every crow thinks its own bird the fairest. 속담

영국

모든 까마귀는 자기 새끼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자식은 제 자식이 좋다'는 부분처럼, 자기 것에 대한 주관적 애정과 편애를 나타냅니다.

유사도 95%
🇫🇷
À chaque oiseau son nid est beau. 속담

프랑스

모든 새에게는 자기 둥지가 가장 아름답다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자신의 것에 대한 애착과 만족감을 표현하며, 원본 속담의 첫 번째 부분과 유사합니다.

유사도 92%
🏛️
Suum cuique pulchrum. 명언

키케로 (고대 로마)

라틴어로 '각자에게는 자신의 것이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주관적인 미와 가치를 인정하는 말로, 제 자식이 가장 좋아 보인다는 생각의 철학적 기반을 설명합니다.

유사도 90%
🇺🇸
Keeping up with the Joneses. 관용구

미국

이웃(존스 가족)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입니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고 따라 하려는 심리를 표현하여, 원본 속담의 두 번째 부분과 맥이 닿습니다.

유사도 85%
🌐
Comparison is the thief of joy. 명언

시어도어 루스벨트

비교는 즐거움을 훔쳐 가는 도둑이라는 명언입니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결국 자신의 행복을 해친다는, 원본 속담의 두 번째 부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유사도 80%
🌐
The apple of my eye. 관용구

영어권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사랑스럽게 여기는 사람이나 사물을 뜻하는 관용구입니다. '자식은 제 자식이 좋다'는 말처럼, 누군가에게 절대적이고 특별한 존재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0%
🇩🇪
Envy eats nothing but its own heart. 명언

독일 속담 유래

질투심은 결국 자기 자신의 마음만 갉아먹을 뿐이라는 명언입니다. 남의 것을 부러워하는 감정의 파괴적인 속성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75%
🇬🇷
A dog in the manger. 관용구

고대 그리스 (이솝 우화)

여물통에 누워 자신은 먹지도 않으면서 소가 먹는 것을 방해하는 개를 묘사하는 이솝 우화에서 유래한 관용구입니다. 남의 것에 대한 비합리적인 욕심과 질투를 상징합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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