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조정엔 막여작이요 향당엔 막여치라”

조정에서는 벼슬의 등급을 중히 여기고 향당에서는 나이의 차례를 중히 여김을 이르는 말.

표준 표기조정엔 막여작이요 향당엔 막여치라다른 표기조정엔 막여작(莫如爵)이요 향당엔 막여치(莫如齒)라
한국어 속담 “조정엔 막여작이요 향당엔 막여치라”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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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역사역사학자

이 속담은 조선시대의 이원화된 사회 질서, 즉 중앙집권적 관료제와 유교적 향촌 자치를 정확히 요약합니다.

‘조정’은 철저한 신분제와 과거 시험을 통해 관직(爵)을 얻는 능력주의적 공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은 법전과 관직 등급에 따라 결정되었죠. 반면, 왕의 통치력이 직접 미치기 어려운 ‘향당(마을)’에서는 향약을 기반으로 나이(齒)가 많은 어른을 공경하는 유교적 질서가 공동체를 유지하는 핵심이었습니다. 이는 국가 통치 시스템공동체 자치 규범이 공존했던 전통 사회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경영CEO(경영자)

성공적인 조직은 공식적인 직급 체계와 비공식적인 영향력 네트워크를 모두 존중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회사라는 '조정'에서는 직급(爵)에 따른 명확한 의사결정 체계와 역할 분담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성공은 직급은 낮아도 특정 분야에 오래 몸담아 깊은 지혜(齒)를 가진 실무자의 비공식적 영향력에 좌우되기도 합니다. 훌륭한 리더는 공식적 권위에만 의존하지 않고, 조직 내 숨은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혜를 존중하며 시너지를 창출합니다.

해설문화인류학자

이 속담은 모든 사회에 존재하는 '성취 지위'와 '귀속 지위'라는 두 가지 사회적 신분의 작동 방식을 보여줍니다.

벼슬(爵)은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으로 얻는 성취 지위(Achieved Status)입니다. 반면, 나이(齒)는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얻게 되는 귀속 지위(Ascribed Status)이죠. 이 속담은 한 사회 내에서도 공적 영역에서는 성취 지위가, 사적·공동체 영역에서는 귀속 지위가 더 중요하게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이는 사회의 가치 체계질서 유지 방식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해설법률가

현대 법치국가에서는 직위나 나이에 상관없이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하지만, 공동체 내에서는 여전히 관습적 질서가 작동합니다.

현대 사회의 '조정'인 법원과 행정기관에서는 법률과 직책에 따른 권한이 유일한 기준입니다. 판사 앞에서 나이가 많다고 주장하는 것은 의미가 없죠. 이것이 법치주의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마을의 소소한 분쟁이나 집안 문제 같은 '향당'의 영역에서는 여전히 어른의 중재나 지역 관습이 분쟁 해결에 영향을 미칩니다. 법적 효력은 없더라도 공동체의 평화를 위한 사회적 규범으로서 기능하는 셈입니다.

해설HR 전문가

조직 내 세대 갈등은 공식적 권위(爵)와 암묵적 서열(齒)이 충돌할 때 발생하며, 소통으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젊은 팀장이 나이 많은 팀원을 이끄는 상황은 현대 조직의 '조정과 향당'이 충돌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팀장은 공식적 직급(爵)에 따른 권한을 갖지만, 팀원은 경험과 연륜(齒)에서 오는 비공식적 권위를 가집니다. 이때 상호 존중이 없다면 갈등이 생깁니다. 성공적인 조직은 명확한 R&R(역할과 책임)을 부여하는 동시에, 시니어 직원의 경험을 존중하고 멘토링 역할 등을 부여해 두 질서가 조화를 이루도록 합니다.

UXUX/UI 디자이너

사용자의 '상황'이 조정인지 향당인지에 따라 인터페이스의 우선순위와 정보 구조는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기업용 업무 툴(조정)을 디자인할 때는 사용자의 직책(爵)에 따른 권한 설정과 명확한 과업 흐름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보는 위계적으로 구성되어야 하죠. 반면, 동창회나 지역 커뮤니티 앱(향당)을 디자인할 때는 가입 연도나 나이(齒)를 기반으로 한 선후배 관계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친밀감을 높이는 기능을 우선 배치해야 합니다. 이처럼 사용자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디자인의 핵심입니다.

해설철학 상담가

우리는 누구나 공적 자아와 사적 자아 사이에서 다른 가치 체계를 오가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이 속담은 우리가 처한 상황과 역할에 따라 다른 윤리적 잣대를 적용하며 살아간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직장에서는 능력과 성과(爵)로 평가받지만, 가족 모임에서는 나이와 관계(齒)에 따라 행동합니다. 여기서 혼란을 느끼거나 어느 한쪽의 논리를 다른 쪽에 강요할 때 정체성의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각 영역의 규칙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역할을 전환하는 상황적 지혜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입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조정엔 막여작이요 향당엔 막여치라"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회사에서는 자신보다 어린 상사에게 깍듯하게 대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궁금해진 아들이 동네 어른들과의 모임 후 아빠에게 질문하는 상황

🧑‍⚖️ 민준
아빠, 회사에서는 아빠보다 어린 팀장님한테 꼬박꼬박 존댓말 쓰시잖아요. 그런데 동네 모임에서는 왜 어른 대접을 받으려고 하세요?
👨 아빠
그건 장소와 상황에 따라 지켜야 할 순서가 다르기 때문이란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아주 지혜로운 말이 있어.
🧑‍⚖️ 민준
지혜로운 말이요? 뭔데요?
👨 아빠
바로 '조정엔 막여작이요 향당엔 막여치라'는 속담이야. 조정, 즉 회사 같은 조직에선 벼슬(직급)이 최고이고, 향당, 즉 우리 동네에선 나이가 최고라는 뜻이지.
🧑‍⚖️ 민준
아하! 그래서 회사에서는 팀장님이 높고, 동네에서는 아빠가 어른이시군요!

활용 예문

군대 동기들이 전역 후 사회에서 만나, 한 명은 대기업 과장, 다른 한 명은 작은 가게 사장이 되어 대화하는 상황

🧑‍🏫 박 사장
이야, 군대에선 내가 선임이었는데 이젠 네가 완전 대기업 과장님이네. 내가 깍듯하게 모셔야겠어.
👨‍💼 김 과장
무슨 소리야. 조정엔 막여작이요 향당엔 막여치라고 했잖아. 회사 밖에선 네가 나보다 형님이지.
🧑‍🏫 박 사장
하하, 그 말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다. 그래, 여기선 내가 형님이다!
👨‍💼 김 과장
그럼! 형님, 여기 주문한 거 나왔습니다!

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조정엔 막여작이요 향당엔 막여치라"의 뜻은 무엇인가요?

조정에서는 벼슬의 등급을 중히 여기고 향당에서는 나이의 차례를 중히 여김을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회사에서는 자신보다 어린 상사에게 깍듯하게 대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궁금해진 아들이 동네 어른들과의 모임 후 아빠에게 질문하는 상황; 2. 군대 동기들이 전역 후 사회에서 만나, 한 명은 대기업 과장, 다른 한 명은 작은 가게 사장이 되어 대화하는 상황.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이 속담은 조선시대의 이원화된 사회 질서, 즉 중앙집권적 관료제와 유교적 향촌 자치를 정확히 요약합니다. ‘조정’은 철저한 신분제와 과거 시험을 통해 관직(爵)을 얻는 능력주의적 공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은 법전과 관직 등급에 따라 결정되었죠. 반면, 왕의 통치력이 직접 미치기 어려운 ‘향당(마을)’에서는 향약을 기반으로 나이(齒)가 많은 어른을 공경하는 유교적 질서가 공동체를 유지하는 핵심이었습니다. 이는 국가 통치 시스템과 공동체 자치 규범이 공존했던 전통 사회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뜻 확인 퀴즈

"조정엔 막여작이요 향당엔 막여치라"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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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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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