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총 내고 파총 낸다”
한 입으로 이리 말하였다 저리 말하였다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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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해설
‘천총 내고 파총 낸다’는 말의 일관성 없는 태도를 꼬집는 속담입니다.
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역사역사학자
조선시대 무관직인 '천총'과 '파총'에 빗대어, 원칙 없이 수시로 바뀌는 인사가 얼마나 혼란스러운지를 보여줍니다.
'천총(千摠)'과 '파총(把摠)'은 조선 후기 군사 조직인 오군영에 속했던 무관직입니다. 천총은 약 1,000명의 병사를, 파총은 그보다 적은 수의 병사를 지휘했습니다. 중요한 직책에 대한 임명을 아침저녁으로 바꾸는 것은 국가 운영의 근간인 인사 원칙이 무너졌음을 의미합니다. 이 속담은 이처럼 일관성 없는 결정이 조직 전체에 얼마나 큰 불신과 혼란을 야기하는지, 역사적 배경을 통해 생생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경영CEO(경영자)
리더의 말이 수시로 바뀌면, 조직의 전략 방향성은 길을 잃고 구성원들은 냉소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어제는 '비용 절감'을 외치다가 오늘은 '공격적 투자'를 지시하는 리더는 '천총 내고 파총 내는' 격입니다. 이런 리더의 말은 전략적 일관성을 해치고, 직원들에게 '어차피 또 바뀔 텐데'라는 학습된 무기력을 심어줍니다. 리더의 말은 조직의 비전을 제시하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신뢰를 잃은 나침반은 조직을 표류하게 만들 뿐입니다.
해설설득 커뮤니케이터
설득의 가장 큰 자산인 '에토스(Ethos)'는 말의 일관성이 무너지는 순간 함께 사라집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설득의 3요소 중 하나인 에토스(Ethos)는 화자의 신뢰성과 인격을 의미합니다. 말을 수시로 바꾸는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에토스를 깎아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청중은 '저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품게 되고, 아무리 논리적이고 감성적인 주장을 펼쳐도 설득의 진정성을 잃게 됩니다. 결국, 일관성은 장기적인 설득력을 구축하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입니다.
해설법률가
법정에서 진술을 계속 번복하는 것은 증언의 신빙성을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수사 과정이나 재판에서 증인이 진술을 계속 바꾸는 것은 '천총 내고 파총 내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증언의 신빙성에 치명적인 흠결을 만듭니다. 재판부는 이러한 비일관적인 진술을 배척할 가능성이 높으며, 심지어 위증죄의 법적 책임까지 질 수 있습니다. 계약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두 약속을 계속 바꾸는 상대와는 서면 계약을 통해 내용을 명확히 고정해야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설심리치료사
잦은 말 바꾸기는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거나 갈등을 회피하려는 내면의 불안을 반영하는 방어기제일 수 있습니다.
말을 계속 바꾸는 행동은 단순히 변덕스러운 성격 때문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바꾸는 것은 인정 욕구가 강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고수했을 때 발생할 갈등을 회피하려는 심리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상황을 모면하게 해주지만, 장기적으로는 누구에게도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해설HR 전문가
리더의 피드백이나 평가 기준이 계속 바뀌면 직원들은 심리적 불안정을 느끼고 성과 동기가 저하됩니다.
A라는 기준에 맞춰 업무를 완료했더니 B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상사는 조직 내 불신의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관성 없는 피드백은 직원들에게 '어떻게 해도 소용없다'는 무력감을 안겨주고, 공정한 평가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립니다.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감과 업무 몰입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며, 이는 리더의 일관된 언행에서 시작됩니다.
해설데이터 과학자
일관성 없는 말은 예측 모델을 망가뜨리는 '노이즈 데이터'와 같아서, 신뢰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 분석에서 모델의 성능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노이즈(Noise), 즉 무작위적이고 일관성 없는 데이터입니다. 사람의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A라고 했다가 비슷한 다른 상황에서는 B라고 말하는 것은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 포인트를 계속 생성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비일관적 데이터가 쌓이면, 그 사람의 의도나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해지며, 결국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분류 모델이 완성될 뿐입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천총 내고 파총 낸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조르던 아이가 막상 가게에 가서는 장난감을 사달라고 말을 바꾸는 상황
활용 예문
회의 때마다 프로젝트 방향을 계속 바꾸는 팀장 때문에 동료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
비슷한 표현 2개
미국
한 입으로 두 가지 모순된 말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정 사안에 대해 입장을 계속 바꾸거나 이 사람과 저 사람에게 다른 말을 하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일본
'두 개의 혀를 사용한다'는 뜻으로,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거나 거짓말을 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일본의 관용 표현입니다.
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천총 내고 파총 낸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한 입으로 이리 말하였다 저리 말하였다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조르던 아이가 막상 가게에 가서는 장난감을 사달라고 말을 바꾸는 상황; 2. 회의 때마다 프로젝트 방향을 계속 바꾸는 팀장 때문에 동료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상황.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조선시대 무관직인 '천총'과 '파총'에 빗대어, 원칙 없이 수시로 바뀌는 인사가 얼마나 혼란스러운지를 보여줍니다. '천총(千摠)'과 '파총(把摠)'은 조선 후기 군사 조직인 오군영에 속했던 무관직입니다. 천총은 약 1,000명의 병사를, 파총은 그보다 적은 수의 병사를 지휘했습니다. 중요한 직책에 대한 임명을 아침저녁으로 바꾸는 것은 국가 운영의 근간인 인사 원칙이 무너졌음을 의미합니다. 이 속담은 이처럼 일관성 없는 결정이 조직 전체에 얼마나 큰 불신과 혼란을 야기하는지, 역사적 배경을 통해 생생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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