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하라는 파총에 감투 걱정한다

대단하지 아니한 일을 하려고 하면서 공연히 지나친 걱정을 자랑삼아 한다는 말.

📝 요약

속담 '하라는 파총에 감투 걱정한다'는 현재 주어진 과업에 집중하기보다 너무 앞서나가거나 불필요한 걱정을 하는 태도를 꼬집습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과잉 사고의 함정을 분석하고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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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실무자가 당장 처리할 보고서 대신 전사 비전을 논하는 것은 조직의 속도와 효율을 저해할 뿐입니다.

조직에서 역할과 책임(R&R)이 중요한 이유는 각자가 현재 자신의 과업에 집중해야 시너지가 나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이 분기별 실행 과제를 지시받았는데, 10년 뒤의 시장 변화와 신사업 전략을 걱정하는 것은 '파총에 감투 걱정'하는 격입니다. 이는 자원의 낭비일 뿐만 아니라, 정작 중요한 현재의 업무 목표 달성을 방해하여 조직 전체의 발목을 잡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아이디어만 있는 단계에서 나스닥 상장을 걱정하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할 시간 낭비입니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핵심은 '린(Lean)'하게 시작하여 빠르게 실행하고 배우는 것입니다. 아직 고객 한 명도 없는데, 대규모 트래픽을 감당할 서버 아키텍처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는 것은 이 속담과 같습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최소기능제품(MVP)을 만들어 실제 고객 피드백을 받는 것입니다. 감투 걱정은 파총이 된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과도한 걱정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회피하려는 방어기제이자, 실패의 책임을 미리 외부로 돌리려는 심리입니다.

이 속담은 '파총'이라는 현재의 과제가 주는 불안을 '감투'라는 거대하고 추상적인 걱정으로 덮어버리는 사고 회피(Thought Avoidance) 현상을 보여줍니다. 또한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엄청나게 어려운 문제처럼 포장함으로써, 실패하더라도 '이건 원래 어려운 일이었어'라고 변명할 여지를 만드는 자기-불구화(Self-handicapping) 전략일 수 있습니다. 이는 완벽주의 성향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기술 IT 개발자

단순한 게시판 기능 하나에 구글급 확장성을 고민하는 것은 전형적인 '오버 엔지니어링'입니다.

개발 초기, 사용자가 10명도 안 될 서비스에 수백만 동시 접속자를 대비한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은 '파총에 감투 걱정'하는 것입니다. 이는 오버 엔지니어링(Over-engineering)이라 불리며, 불필요한 복잡성을 증가시켜 개발 속도를 늦추고 유지보수 비용을 높입니다. 좋은 설계는 현재의 요구사항을 명확히 해결하고, 미래의 확장성을 '고려'하되 '미리 구현'하지 않는 것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새해 목표로 '건강한 삶'을 세우고는 마라톤 풀코스 완주부터 걱정하느라 오늘 산책 한 걸음을 못 뗍니다.

변화를 원하지만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종종 최종 목표의 거대함에 압도됩니다. '파총'은 오늘 할 수 있는 '팔굽혀펴기 10개'나 '계단 이용하기' 같은 작은 실천 과제입니다. 반면 '감투'는 '바디 프로필 찍기' 같은 최종 결과물이죠. 감투 걱정에 빠져있으면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집중하며, 오늘의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스토아 철학의 관점에서, 이는 통제할 수 없는 미래(감투) 때문에 통제할 수 있는 현재(파총)의 의무를 방기하는 것입니다.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평온의 시작이라 말했습니다. '파총'이 되는 것은 지금 나에게 주어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과제입니다. 반면 '감투'를 쓸지 말지는 수많은 외부 요인에 따라 결정되는, 통제 불가능한 미래의 일입니다. 통제 밖의 일을 걱하느라 정작 내 손안의 과제를 소홀히 하는 것은 어리석고 부자유스러운 삶의 태도입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받아쓰기 시험을 앞두고 대통령이 되면 연설을 어떻게 할지 걱정하는 것과 같아요.

아이들에게 이 속담을 가르칠 때, '오늘의 숙제'라는 파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대통령이라는 멋진 '감투'를 쓰려면 먼저 글씨 쓰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워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현재의 과제에 충실하는 것이 더 큰 꿈을 이루는 가장 확실한 첫걸음이라는 점을 알려줍니다. 지금 눈앞의 일에 집중하는 성실한 태도가 결국 더 큰 기회를 만든다는 교훈을 주는 것이죠.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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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엄마가 아들에게 화분에 물주는 일을 시켰는데, 아들이 정원 전체를 관리할 걱정을 하는 상황

🧑‍✈️ 지훈
엄마, 이 화분에 물을 주려면 우리 집 정원 전체의 물 공급 계획부터 세워야겠어요. 나중에 제가 정원사가 되면 어떡하죠?
👩 엄마
아이고, 지금은 작은 화분에 물만 주면 되는데 벌써부터 큰 걱정을 하는구나.
🧑‍✈️ 지훈
왜요? 미리 준비해야죠!
👩 엄마
그럴 때 '하라는 파총에 감투 걱정한다'라는 속담을 쓰는 거야. 작은 직책(파총)을 맡겨놨더니 더 높은 자리(감투)에 오를 걱정부터 한다는 뜻이지.
🧑‍✈️ 지훈
아~ 그럼 화분에 물주는 게 파총이고, 정원사 걱정이 감투 걱정이네요!

🧩 활용 예문

회사 동료들이 신입사원의 과한 열정과 앞선 걱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상황

👨‍💼 김 대리
신입한테 회의록 정리만 부탁했는데, 자기가 팀장이 되면 어떻게 팀을 운영할지 보고서를 써왔어.
🧑‍🏫 박 대리
푸하하, 완전 '하라는 파총에 감투 걱정한다'더니 딱 그 짝이네.
👨‍💼 김 대리
그러게 말이야. 열정은 좋은데 너무 앞서가서 탈이야.
🧑‍🏫 박 대리
일단 맡은 일부터 차근차근 배우라고 해야겠네.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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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杞人憂天 (qǐ rén yōu tiān) 관용구

중국

기나라 사람이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전혀 불필요하거나 현실성 없는 걱정을 하는 것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95%
🇯🇵
取り越し苦労 (torikoshi gurō) 관용구

일본

앞질러서 하는 고생이라는 뜻으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부터 걱정하며 괴로워하는 것을 의미하는 일본의 일상적인 표현입니다.

유사도 93%
🌐
My life has been full of terrible misfortunes, most of which never happened. 명언

미셸 드 몽테뉴

내 삶은 끔찍한 불행으로 가득했지만, 그 불행의 대부분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쓸데없는 걱정이 삶에 미치는 해악을 통찰력 있게 보여줍니다.

유사도 92%
🇺🇸
Don't cross the bridge until you come to it. 관용구

미국

아직 닥치지 않은 문제에 대해 미리 걱정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당장 해결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미래의 문제는 그때 가서 생각하라는 조언입니다.

유사도 90%
🇬🇧
Don't count your chickens before they hatch. 속담

영국

달걀이 부화하기도 전에 병아리를 세지 말라는 뜻으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일의 성공을 기대하며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8%
🇬🇧
Making a mountain out of a molehill. 관용구

영국

두더지가 파놓은 작은 흙더미를 보고 산을 만든다고 표현하며, 사소한 문제를 지나치게 심각하고 크게 부풀리는 상황을 말합니다.

유사도 85%
🇩🇪
Aus einer Mücke einen Elefanten machen. 속담

독일

모기 한 마리로 코끼리를 만든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아주 작은 일을 엄청난 사건인 것처럼 과장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유사도 85%
🌐
Worrying is like paying a debt you don't owe. 명언

마크 트웨인

걱정하는 것은 당신이 지지도 않은 빚을 갚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문제에 대한 걱정이 얼마나 무익한지를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80%
🇫🇷
Chercher midi à quatorze heures. 관용구

프랑스

오후 2시(14시)에 정오(12시)를 찾는다는 뜻의 프랑스 표현으로, 간단하고 명백한 일을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만들려는 상황을 꼬집습니다.

유사도 78%
🌐
Putting the cart before the horse. 속담

유럽 공통

말 앞에 수레를 놓는다는 뜻으로, 일의 순서를 완전히 뒤바꾸어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작도 전에 결과를 걱정하는 상황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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