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길로 가라니까 뫼로 간다

편하고 유리한 방법을 가르쳐 주었는데도 굳이 자기 고집대로만 함을 이르는 말.

📝 요약

‘길로 가라니까 뫼로 간다’는 속담은 더 효율적인 길을 외면하는 비합리적 고집을 꼬집습니다. 경영, 심리, IT 등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이러한 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현명한 선택을 위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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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검증된 성공 방식을 무시하고 개인의 아집으로 비효율을 초래하는 것은 조직 전체의 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시장에서 이미 성공이 검증된 '길'인 베스트 프랙티스를 두고,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뫼'로 가는 팀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 회사 방식이 최고'라는 조직적 관성이나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고집은 결국 기회비용의 상승과 시장 경쟁력 약화로 이어집니다. 리더는 명확한 데이터로 프로세스 혁신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타인의 조언이 자신의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느낄 때,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려는 '심리적 반발'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권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누군가 '길로 가라'고 강하게 지시하면, 통제당한다는 느낌에 반발하여 일부러 '뫼'를 선택하는 심리적 반발(Reactance)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는 자기 결정성 이론에 따라 자율성을 회복하려는 본능적인 시도입니다. 따라서 조언을 할 때는 지시보다는 상대방이 스스로 최선의 길을 선택했다고 느끼게끔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이미 잘 만들어진 라이브러리를 쓰지 않고 굳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개발하는 '바퀴의 재발명'은 대표적인 시간 낭비입니다.

안정적이고 수많은 개발자가 검증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라는 '고속도로'가 있는데도, 굳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기능을 구현하려는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이는 '바퀴를 재발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은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결국 수많은 버그유지보수의 어려움이라는 '험산'을 마주하게 됩니다. 현명한 개발은 불필요한 고집을 버리고 검증된 도구를 잘 활용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더 나은 길임을 알면서도 익숙하고 편한 실패의 길을 반복하는 것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새롭고 낯설어 보이지만, 실패로 가는 '뫼'는 비록 힘들어도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가 주는 불확실성보다 익숙한 고통을 택하며 자신의 안전지대(Comfort Zone)에 머무릅니다. 이는 일종의 자기 방해 행동입니다. 진정한 성장은 미지의 길에 대한 두려움을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작은 용기를 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UX UX/UI 디자이너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설계해 놓아도, 사용자는 예상치 못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목표에 도달하려 합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가장 쉽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을 디자인하지만, 실제 사용 데이터를 보면 수많은 사람이 '뫼'로 가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는 사용자의 멘탈 모델이 디자이너의 의도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자신의 설계를 맹신하지 말고, 사용자가 왜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하는지 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관찰하고 이해하여, 더 직관적인 길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역사 역사학자

역사는 수많은 '길'과 '뫼'를 보여주지만, 과거의 성공에 집착한 리더들은 결국 실패한 길을 반복했습니다.

전쟁사에서 기병대가 강력했던 시대의 장수는 포병이라는 새로운 '길'이 등장했음에도 낡은 기병 전술이라는 '뫼'를 고집하다 패배했습니다. 이는 성공 경험의 함정에 빠져 변화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전략적 오판입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수많은 역사적 선례를 통해 더 나은 선택지를 알려주지만,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지 못하는 리더는 결국 실패의 역사를 되풀이하게 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아이에게 안전한 '뫼'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것은, 왜 '길'로 가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가장 좋은 교육입니다.

아이들은 '길로 가라'는 말을 잔소리로 여길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정도의 '뫼'를 직접 가게 해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 더 힘들고 불편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면, 다음부터는 왜 편한 길로 가야 하는지 스스로 납득하게 됩니다.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스스로 깨닫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진정한 학습을 이끄는 지혜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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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동생에게 쉬운 길을 알려줬지만 굳이 먼 길로 돌아가려는 언니를 보고 엄마가 이야기하는 상황

👩 지아
학교 갈 때 이쪽 골목으로 갈래요! 왠지 더 재밌을 것 같아요.
👩 엄마
지아야, 그쪽은 멀리 돌아가는 길이야. 이 큰길로 가는 게 훨씬 빨라.
👩 지아
싫어요! 전 이쪽으로 가보고 싶단 말이에요.
👩 엄마
아이고, 우리 딸. 꼭 '길로 가라니까 뫼로 간다'는 속담 같구나.
👩 지아
그게 무슨 뜻이에요? 뫼가 산이에요?

🧩 활용 예문

새로 도입된 편리한 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옛날 방식만 고집하는 동료에 대해 이야기하는 직장인들

🧑‍🔧 이 대리
김 과장님은 아직도 저 복잡한 옛날 방식으로 보고서를 만드시네요.
🧑‍🏫 박 대리
내 말이. 길로 가라니까 뫼로 간다니까. 그러니 맨날 야근하지.
🧑‍🔧 이 대리
새 프로그램 쓰면 10분이면 끝날 일을… 우리가 더 답답해요.
🧑‍🏫 박 대리
어쩔 수 없지. 그냥 우리라도 빨리 끝내고 퇴근하자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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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No hay peor sordo que el que no quiere oír. 속담

스페인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보다 더 심한 귀머거리는 없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조언을 듣기 자체를 거부하는 완고한 태도를 지적합니다.

유사도 98%
🇺🇸
To do something the hard way. 관용구

미국/영국

더 쉬운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더 어려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충고를 무시하고 비효율적인 길을 고집하는 상황을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유사도 95%
🇫🇷
N'en faire qu'à sa tête. 관용구

프랑스

오직 자신의 머리에 있는 대로만 행동한다는 프랑스 관용구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2%
🇬🇧
You can lead a horse to water, but you can't make it drink. 속담

영국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게 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기회나 방법을 제시해 줄 수는 있어도, 그것을 받아들이도록 강요할 수는 없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Wer nicht hören will, muss fühlen. 속담

독일

들으려 하지 않는 자는, 느껴야만 한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충고를 무시하는 사람은 결국 고통스러운 결과를 직접 겪고 나서야 깨닫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8%
🌐
The trouble with most of us is that we would rather be ruined by praise than saved by criticism. 명언

노먼 빈센트 필

우리 대부분의 문제는 비판을 통해 구원받기보다 칭찬으로 인해 망하는 것을 택한다는 점입니다.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는 이유로 올바른 조언(길)을 거부하는 심리를 꿰뚫는 명언입니다.

유사도 85%
🌐
A stubborn person does not hold opinions, but they hold them. 명언

알렉산더 포프

고집 센 사람은 의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의견이 그 사람을 붙잡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성적인 판단이 아닌 맹목적인 고집 자체에 사로잡혀 있음을 지적하는 명언입니다.

유사도 82%
🇺🇸
To reinvent the wheel. 관용구

미국

바퀴를 다시 발명한다는 뜻으로, 이미 잘 만들어진 효율적인 방법(길)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불필요한 수고를 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0%
🇬🇧
To go against the grain. 관용구

영국

나뭇결을 거슬러 간다는 뜻으로, 일반적이거나 쉬운 방식을 따르지 않고 일부러 반대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응하기보다 반항적인 태도를 보일 때 사용됩니다.

유사도 78%
🌐
To argue with a person who has renounced the use of reason is like administering medicine to the dead. 명언

토머스 페인

이성의 사용을 포기한 사람과 논쟁하는 것은 죽은 자에게 약을 처방하는 것과 같다는 명언입니다. 고집 때문에 합리적인 조언이 전혀 통하지 않는 상대방의 상태를 묘사합니다.

유사도 75%
🎯

이 속담의 뜻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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