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대학을 가르칠라”

미련한 자가 어리석은 말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옛날에 한 농부가 촌 선생에게서 ≪대학≫을 배우다가 답답하여 공부를 단념하고 돌아가서 밭을 갈다가 소가 말을 듣지 않자 소에게 “≪대학≫을 가르칠까 보다.”라고 하였다는 말에서 유래한다.

한국어 속담 “대학을 가르칠라”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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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역사역사학자

조선 시대 선비의 필독서였던 '대학'은 농부에게 현실과 동떨어진 난해한 학문 그 자체였습니다.

≪대학(大學)≫은 유교 경전인 사서(四書)의 첫 책으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시험을 통해 관직에 나아가려는 선비 계층에게는 필수 교양이었지만, 당장 생계를 위해 밭을 갈아야 하는 농부에게는 너무나 추상적인 이야기였을 겁니다. 농부의 좌절과 소를 향한 푸념은 당시의 신분 사회가 만든 교육의 괴리와 현실의 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교육초등학교 교사

덧셈을 모르는 아이에게 미적분을 가르칠 수 없듯, 모든 교육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이 속담은 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말해줍니다. 교사는 학생의 선수 학습 능력인지 발달 단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 내용을 제공해야 합니다. 어려운 개념을 무작정 주입하는 것은 소에게 '대학'을 가르치려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아이에게 학습된 무기력을 심어줄 뿐이며, 효과적인 학습은 아이의 작은 성공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해설설득 커뮤니케이터

성공적인 설득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할 때 시작됩니다.

소에게 '대학'을 가르치겠다는 말은 최악의 소통 전략입니다. 메시지를 전달하기 전에 청중 분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상대의 지식 수준, 관심사, 가치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메시지는 그저 소음일 뿐입니다. 진정한 소통은 나의 지식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세상으로 들어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들의 언어로 메시지를 번역하는 과정입니다.

경영CEO(경영자)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거창한 비전만 외치는 것은 직원들의 냉소와 무관심만 불러올 뿐입니다.

CEO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 기업이 되자!"고 외쳐도, 정작 직원들은 낡은 컴퓨터와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로 고통받고 있다면 이는 소에게 '대학'을 가르치는 격입니다. 리더의 비전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자원 배분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힘을 얻습니다. 현실과의 괴리를 줄이고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중간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IT 개발자

기획자에게 '재귀 함수'의 우아함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개발자가 기술적 세부사항에 매몰되어 비전공자에게 그 복잡성을 그대로 전달하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소통의 실패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구현 방식이 아니라, 그 기술이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쉬운 비유와 예시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추상화정보 은닉은 코딩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중요한 원칙입니다.

해설심리치료사

상대방을 바꾸려는 시도가 좌절될 때, 우리는 비난과 냉소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곤 합니다.

농부가 소에게 '대학'을 가르치겠다고 말한 것은, 소에 대한 진정한 교육 의지라기보다 자신의 좌절감무력감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 우리는 종종 상대를 비난하거나 "너는 구제 불능이야"라는 식으로 포기해 버립니다. 이는 관계에 해로울 뿐이며, 수용자기 감정 인식이 먼저 필요합니다.

해설만화가

진지한 표정으로 소에게 책을 읽어주는 농부를 한 컷에 담아 소통 불능의 부조리함을 극대화합니다.

이 속담은 한 컷 만화로 표현하기에 아주 좋은 소재입니다. 근엄한 표정으로 훈장님처럼 소에게 두루마리를 펼쳐 보이는 농부의 모습과, 아무것도 모른 채 되새김질만 하는 의 표정을 극단적으로 대비시키는 겁니다. 여기에 '大學之道 在明明德...' 같은 어려운 한자를 말풍선에 넣으면, 상황의 부조리함헛된 노력이라는 주제를 글 한 줄 없이도 유머러스하고 날카롭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대학을 가르칠라"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할아버지가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달라는 손자에게 짜증을 내는 상황

🧑‍✈️ 지훈
할아버지, 이 버튼을 누르라니까요! 왜 자꾸 다른 걸 누르세요!
🧓 할아버지
에이, 모르겠다! 복잡해서 못 해 먹겠네. 옛날 전화기가 최고야.
🧑‍✈️ 지훈
조금만 더 해보세요! 거의 다 됐는데...
🧓 할아버지
됐다, 됐어! 내가 너한테 이걸 배우느니 차라리 소한테 대학을 가르칠라!
🧑‍✈️ 지훈
아하! '대학을 가르칠라'는 건, 너무 답답해서 말이 안 통할 때 쓰는 속담이군요!

활용 예문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이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동료들이 답답해하는 상황

🧑‍🔧 이 대리
김 주임님, 신입한테 파일명 규칙 알려준 지 5번째인데 또 틀리게 저장했어요.
🧑 김 주임
하... 정말 대학을 가르칠라. 그냥 내가 하고 말지.
🧑‍🔧 이 대리
그러게요. 말귀를 전혀 못 알아들으니 답답해 미치겠네요.
🧑 김 주임
오늘은 이만 퇴근하고 내일 다시 차분히 알려줘 봅시다.

비슷한 표현 2개

🇨🇳
对牛弹琴 (duì niú tán qín)관용구

중국

'소에게 거문고를 연주해 준다'는 뜻으로, 가치를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는 아무리 좋은 것을 베풀거나 가르쳐도 소용없음을 의미합니다.

🇯🇵
馬の耳に念仏 (uma no mimi ni nenbutsu)속담

일본

'말의 귀에 불경을 외운다'는 의미로, 아무리 좋은 말을 해주어도 알아듣지 못하거나 그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헛수고임을 비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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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대학을 가르칠라"의 뜻은 무엇인가요?

미련한 자가 어리석은 말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옛날에 한 농부가 촌 선생에게서 ≪대학≫을 배우다가 답답하여 공부를 단념하고 돌아가서 밭을 갈다가 소가 말을 듣지 않자 소에게 “≪대학≫을 가르칠까 보다.”라고 하였다는 말에서 유래한다.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할아버지가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달라는 손자에게 짜증을 내는 상황; 2.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이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동료들이 답답해하는 상황.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조선 시대 선비의 필독서였던 '대학'은 농부에게 현실과 동떨어진 난해한 학문 그 자체였습니다. ≪대학(大學)≫은 유교 경전인 사서(四書)의 첫 책으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시험을 통해 관직에 나아가려는 선비 계층에게는 필수 교양이었지만, 당장 생계를 위해 밭을 갈아야 하는 농부에게는 너무나 추상적인 이야기였을 겁니다. 농부의 좌절과 소를 향한 푸념은 당시의 신분 사회가 만든 교육의 괴리와 현실의 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뜻 확인 퀴즈

"대학을 가르칠라"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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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대학을 가르칠라”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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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