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들은 귀는 천 년이요 한 입은 사흘이라”

모진 말을 한 사람은 쉽게 잊고 말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쉽게 잊지 못하고 두고두고 상처를 받는다는 말.

한국어 속담 “들은 귀는 천 년이요 한 입은 사흘이라”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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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심리치료사

언어적 폭력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평생 가는 정서적 흉터를 남기는 깊은 트라우마입니다.

'들은 귀는 천 년'이라는 말은 정서적 학대가 남기는 상처의 깊이를 정확히 짚어냅니다. 비난이나 모욕적인 말은 듣는 이의 자존감을 파괴하고, 마치 어제 들은 것처럼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관계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야기합니다. 이처럼 반복적인 언어적 상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유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통해 왜곡된 자기 인식을 바로잡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해설신경과학자

위협적인 정보(모진 말)는 생존을 위해 뇌의 편도체에 각인되어 긍정적 기억보다 훨씬 오래 지속됩니다.

뇌는 생존을 위해 부정적인 경험을 긍정적인 경험보다 훨씬 더 빠르고 강렬하게 기억하도록 진화했습니다. 모진 말을 들을 때,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Amygdala)가 활성화되어 해당 기억에 강력한 '위험' 태그를 붙입니다. 이 때문에 긍정적인 칭찬 수십 번보다 부정적인 비난 한 번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이 발생합니다. 그야말로 천 년 가는 '귀'는 뇌의 생존 본능인 셈입니다.

해설HR 전문가

리더의 무심코 뱉은 말 한마디는 조직의 심리적 안전감을 파괴하고 우수 인재를 떠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직장에서 '한 입은 사흘'이라 생각하고 가볍게 던진 비판이나 농담이 구성원에게는 '천 년'의 상처로 남아 조직 문화를 병들게 합니다. 이는 직원의 업무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축시키는 주된 요인입니다. 건강한 조직은 심리적 안전감(Psychological Safety)을 보장하여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리더의 언어 습관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경영 자원입니다.

해설법률가

말은 공기 중으로 사라지지 않으며, 타인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할 경우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한 입'의 말이 법정에서는 '천 년'의 기록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공연히 사실 또는 허위 사실을 적시하여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면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특히 SNS 등 전파성이 높은 공간에서의 발언은 피해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줍니다. 말 한마디의 무게를 법적으로 인식해야 하며, 분쟁 발생 시에는 녹취증거 확보가 중요합니다. 실제 문제 발생 시에는 반드시 해당 분야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해설설득 커뮤니케이터

신뢰를 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데는 상처 주는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설득과 협상의 기본은 라포(Rapport), 즉 상호 신뢰입니다. 하지만 '들은 귀는 천 년'이라는 말처럼, 한 번의 공격적인 언사는 그동안 쌓아 올린 모든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립니다. 상대방은 그 말을 기억하고 당신의 모든 제안에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설득은 논리로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공감존중의 언어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해설드라마 작가

어린 시절 들었던 결정적인 한마디는 주인공의 평생 트라우마가 되어 전체 서사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

수많은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과거에 들었던 '너는 안돼' 혹은 '네가 뭘 알아' 같은 한마디에 평생을 얽매여 살아갑니다. 이 결정적 대사(Defining Line)는 캐릭터의 결핍과 욕망을 만들어내는 장치로, 복수를 다짐하거나 자신을 증명하려는 모든 행동의 기폭제가 됩니다. 이처럼 잘 설계된 상처의 말 한마디는 '천 년' 동안 캐릭터의 운명을 지배하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교육초등학교 교사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을 했을 때, '나는 잊었어도 친구는 계속 아플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관계의 첫걸음입니다.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기 쉬워, 장난으로 던진 말이 친구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잘 모릅니다. 이 속담은 역지사지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좋은 자료입니다. '네가 한 말은 금방 잊어도, 친구 마음엔 가시가 박혀 천 년 동안 아플 수 있어'라고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진심 어린 사과가 그 가시를 빼주는 첫 번째 치료제라는 것을 알려주며,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의 기초를 다져줍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들은 귀는 천 년이요 한 입은 사흘이라"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친구가 놀리는 말을 해서 속상해하는 딸을 엄마가 위로하는 상황

👩 유나
엄마, 친구가 제 머리 모양이 이상하다고 놀렸어요. 자꾸 생각나서 너무 속상해요.
👩 엄마
아이고, 정말 기분 나빴겠구나. 유나는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데, 그 친구는 아마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벌써 잊었을 거야.
👩 유나
정말요? 자기가 한 말인데 어떻게 벌써 잊어요?
👩 엄마
이럴 때 쓰는 속담이 바로 '들은 귀는 천 년이요 한 입은 사흘이라'는 거란다. 말을 한 입은 사흘이면 잊지만, 들은 귀는 천 년이나 기억한다는 뜻이지.
👩 유나
아... 그래서 저만 이렇게 오랫동안 속상한 거군요.

활용 예문

회의에서 상사가 한 동료에게 했던 날카로운 지적에 대해 다른 동료들이 이야기하는 상황

👨‍💼 김 대리
아까 부장님이 박주임에게 너무 심하게 말씀하신 것 같지 않아요? 표정이 계속 안 좋던데.
🧑‍🔧 최 대리
그러게 말이에요. 정작 부장님은 아무렇지 않으시겠지만, 들은 귀는 천 년이요 한 입은 사흘이라잖아요.
👨‍💼 김 대리
맞아요. 박주임은 한동안 계속 마음에 담아둘 텐데 걱정이네요.
🧑‍🔧 최 대리
말 한마디가 참 무서운 거죠. 우리가 더 잘 챙겨줍시다.

비슷한 표현 1개

🇸🇦
جرح اللسان لا يبرأ (Jurh al-lisan la yabra')속담

아랍 문화권

'칼에 베인 상처는 아물지만, 혀에 베인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말로 인해 생긴 마음의 상처가 육체의 상처보다 훨씬 깊고 오래감을 직접적으로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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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들은 귀는 천 년이요 한 입은 사흘이라"의 뜻은 무엇인가요?

모진 말을 한 사람은 쉽게 잊고 말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쉽게 잊지 못하고 두고두고 상처를 받는다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친구가 놀리는 말을 해서 속상해하는 딸을 엄마가 위로하는 상황; 2. 회의에서 상사가 한 동료에게 했던 날카로운 지적에 대해 다른 동료들이 이야기하는 상황.

심리치료사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언어적 폭력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평생 가는 정서적 흉터를 남기는 깊은 트라우마입니다. '들은 귀는 천 년'이라는 말은 정서적 학대가 남기는 상처의 깊이를 정확히 짚어냅니다. 비난이나 모욕적인 말은 듣는 이의 자존감을 파괴하고, 마치 어제 들은 것처럼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관계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야기합니다. 이처럼 반복적인 언어적 상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유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통해 왜곡된 자기 인식을 바로잡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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