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

말은 퍼질수록 더 보태어지고, 음식은 이 손 저 손으로 돌아가는 동안 없어지는 것이라는 말.

표준 표기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다른 표기말은 보태고 봉송(封送)은 던다
한국어 속담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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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해설

속담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는 정보는 전달 과정에서 증폭·왜곡되고, 물질적 자원은 소모된다는 본질적 차이를 꿰뚫습니다.

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설득 커뮤니케이터

메시지는 전달될수록 핵심은 흐려지고, 자극적인 부분만 남아 원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소문이 퍼지는 과정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평준화(leveling), 강조화(sharpening), 동화(assimilation)의 3단계를 거칩니다. 전달 과정에서 복잡한 디테일은 생략되고(평준화), 흥미로운 부분만 부풀려지며(강조화), 말하는 사람의 가치관에 맞게 내용이 변형(동화)됩니다. 이 때문에 단순한 헛소문이 조직 전체를 흔드는 위기로 번지기도 하므로, 명확한 초기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해설인지심리학자

우리의 기억은 비디오테이프가 아니라, 꺼낼 때마다 조금씩 다시 조립되는 레고 블록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말을 옮길 때마다 살이 붙는 이유는 우리의 기억이 재구성적(reconstructive) 특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저장하는 게 아니라 핵심만 기억하고,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 빈틈을 자신의 기존 지식신념으로 채워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왜곡과 과장이 발생하며, '말이 보태어지는' 현상이 심리적으로 설명됩니다.

해설경제학자

'봉송이 더는 것'은 모든 물질적 이전(transfer)에 수반되는 '거래비용'을 정확히 설명하는 현상입니다.

음식을 여러 사람에게 전달하면 중간에 먹거나 흘려서 양이 줄어들듯, 경제 활동에서도 재화나 서비스가 이동할 때마다 거래비용(transaction cost)이 발생합니다. 이는 운송비, 보관비, 중개 수수료 등 눈에 보이는 비용은 물론, 시간과 노력 같은 비가시적 비용까지 포함합니다. 반면, 디지털 정보는 복제의 한계비용이 거의 '0'에 가까워 쉽게 '보태어질' 수 있는 특성을 가집니다.

기술IT 개발자

디지털 정보는 무손실 복제가 가능하지만 전달 과정의 '댓글'과 '해석'이 더해지고, 물리적 재화는 전송 과정에서 '패킷 손실'처럼 줄어듭니다.

이 속담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데이터 파일은 수만 번 복사해도 원본과 동일하지만('말'), SNS에 공유되는 순간 각종 댓글과 해석이 붙어 원본의 맥락이 변질됩니다. 반면, 물류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배송하는 것('봉송')은 네트워크의 패킷 손실(packet loss)처럼 중간에 분실되거나 파손될 물리적 위험이 항상 존재하여 최종 도착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역사역사학자

빠른 정보 전달을 위한 파발(역참)과 지방 특산물을 올리는 진상 제도는 이 속담의 생생한 역사적 배경입니다.

과거 중앙정부의 소식은 파발꾼의 입을 통해 지방으로 퍼지면서 온갖 억측과 소문이 덧붙여지기 일쑤였습니다. 이것이 '말은 보태지는' 현상입니다. 한편, 지방의 특산물을 한양으로 보내는 진상(進上) 과정에서 운반 책임자들이 일부를 빼돌리거나 상납하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봉송은 더는' 현실이었으며, 백성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해설마케팅 전문가

입소문은 브랜드 메시지를 증폭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지만, 통제 불가능한 괴물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성공적인 바이럴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말을 보태’ 브랜드를 홍보해주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고객 경험 하나가 퍼져나갈 때도 이 원리는 똑같이 적용됩니다. 악성 루머는 걷잡을 수 없이 부풀려져 브랜드 평판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긍정적 구전을 유도하는 동시에, 부정적 소문에 신속히 대응하는 위기 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해설사회복지사

기부 물품이 여러 단계를 거치면 행정 비용과 관리 부실로 인해 실제 수혜자에게 돌아가는 몫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봉송은 던다'는 말은 복지 자원 분배의 어려움을 시사합니다. 구호 물품이나 후원금이 여러 중간 지원 단체를 거치면서 운용비 명목으로 일부가 차감되거나, 전달 과정의 비효율로 자원 누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투명성을 높이고 중간 단계를 최소화하여 후원자와 수혜자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할머니가 손자에게 소문이 퍼지는 원리에 대해 속담으로 설명해주는 상황

🧑‍⚖️ 민준
할머니, 제가 친구한테 강아지가 아팠다고 했는데, 학교에 가니 우리 강아지가 크게 다쳤다는 이상한 소문이 났어요.
🧓 할머니
저런, 속상했겠구나. 딱 그럴 때 쓰는 속담이 있지.
🧑‍⚖️ 민준
네? 그게 뭔데요?
🧓 할머니
바로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는 속담이란다. 말은 사람을 거칠수록 살이 붙어 커지고, 나눠주는 음식은 줄어든다는 뜻이지.
🧑‍⚖️ 민준
아하! 제 이야기도 친구의 친구를 거치면서 자꾸만 보태져서 커진 거군요!

활용 예문

사내에 퍼진 작은 소문이 엉뚱하게 부풀려진 것을 보고 동료끼리 나누는 대화

👨‍💼 김 대리
이 부장님이 보너스를 엄청 많이 받았다는 소문 들었어요?
🧑‍🏫 박 대리
원래는 그냥 실적이 좋았다는 얘기였는데...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더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졌네요.
👨‍💼 김 대리
그러게 말이에요. 소문이라는 게 정말 무섭네요.
🧑‍🏫 박 대리
맞아요. 역시 말은 항상 조심해야 해요.

비슷한 표현 1개

🌐
Fama crescit eundo.명언

베르길리우스 (Virgil)

'소문은 퍼져나가면서 커진다'는 라틴어 명언입니다. 정보가 전달될수록 그 내용이 과장되고 힘을 얻는 현상을 정확히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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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말은 퍼질수록 더 보태어지고, 음식은 이 손 저 손으로 돌아가는 동안 없어지는 것이라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할머니가 손자에게 소문이 퍼지는 원리에 대해 속담으로 설명해주는 상황; 2. 사내에 퍼진 작은 소문이 엉뚱하게 부풀려진 것을 보고 동료끼리 나누는 대화.

설득 커뮤니케이터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메시지는 전달될수록 핵심은 흐려지고, 자극적인 부분만 남아 원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괴물이 될 수 있습니다. 소문이 퍼지는 과정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평준화(leveling), 강조화(sharpening), 동화(assimilation)의 3단계를 거칩니다. 전달 과정에서 복잡한 디테일은 생략되고(평준화), 흥미로운 부분만 부풀려지며(강조화), 말하는 사람의 가치관에 맞게 내용이 변형(동화)됩니다. 이 때문에 단순한 헛소문이 조직 전체를 흔드는 위기로 번지기도 하므로, 명확한 초기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뜻 확인 퀴즈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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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A4 미리보기미리보기
✍️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말은 보태고 봉송은 던다”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속담을 읽고, 흐린 글씨를 따라 쓴 뒤 빈칸에 혼자 써 보는 무료 A4 학습지예요. 하루 한 장씩 속담을 익히고 글씨를 연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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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