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사또 걸어 등영고”

사또를 걸어 감영에 올라가 고한다는 뜻으로, 어림없고 승산이 전혀 없는 짓을 함을 이르는 말.

표준 표기사또 걸어 등영고다른 표기사또 걸어 등영고(登營告)
한국어 속담 “사또 걸어 등영고”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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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역사역사학자

조선의 엄격한 상하 관계 속에서 하급 관리를 건너뛰고 상급 기관에 고소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월권 행위로 처벌받기 십상이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관찰사(감영)수령(사또)을 감찰할 의무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관관상호'라 하여 같은 관료 집단의 이익을 우선했습니다. 백성이 사또를 직접 고발하는 것은 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졌고, 설령 고발이 받아들여져도 무고죄로 역고소당할 위험이 컸습니다. 이는 신문고 제도가 있었음에도 백성들이 억울함을 풀기 어려웠던 구조적 한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해설법률가

증거나 법리적 지원 없이 거대 기업이나 국가 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현대판 '등영고'와 같습니다.

법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지만, 현실에서는 소송 비용, 정보 접근성, 법률 전문가 선임 능력 등에서 엄청난 차이가 존재합니다. 개인이 충분한 준비 없이 거대 권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 상대방의 법무팀은 절차를 지연시키거나 복잡한 법리로 대응하여 소송 자체를 무력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실질적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공익 변호나 법률 구조 제도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해설스타트업 창업가

차별화된 기술이나 자본 없이 시장 지배적 사업자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은 무모한 자살 행위에 가깝습니다.

시장을 장악한 거대 기업은 막강한 자본력, 브랜드 인지도, 유통망을 갖고 있습니다. 후발 주자가 아무런 전략 없이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려 드는 것은 '사또를 걸어 고발하는' 격입니다.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정면 대결을 피하고, 거대 기업이 신경 쓰지 않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거나 파괴적 혁신을 통해 게임의 규칙 자체를 바꾸는 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해설사회복지사

복지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약자가 절차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모습은 오늘날의 '등영고'입니다.

도움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가 복지 혜택을 신청하려 할 때, 복잡한 서류, 불친절한 담당자의 태도, 비현실적인 증빙 요구 등 관료주의적 장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마치 억울한 백성이 사또의 방해로 감영에 닿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 시스템 개선이 시급합니다.

정책정책 분석가

내부 고발이 보복으로 이어지는 조직은 '등영고'를 강요하는 것으로, 투명성과 조직 건강성을 해치는 신호입니다.

조직 내 비리를 고발했을 때, 해당 관리자(사또)가 이를 묵살하고 상급 기관(감영)과 결탁하여 고발자를 처벌한다면 누구도 용기를 낼 수 없습니다. 이는 내부 고발자 보호 시스템의 부재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낳는지 보여줍니다. 제대로 작동하는 감사 시스템과 고발자의 신원을 보장하는 제도는 조직의 부패를 막고 자정 능력을 키우는 필수적인 정책 장치입니다.

해설협상 전문가

자신을 보호할 대안(BATNA)이 없는 상태에서 상대의 상급자에게 호소하는 것은 최악의 협상 전략입니다.

이 속담은 협상력이 전무한 상태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사또의 처분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감영에 고발하는 것은 유일한 대안이지만 성공 가능성이 없습니다. 이는 협상 결렬 시 대안(BATNA)이 매우 취약함을 의미합니다. 현명한 협상가는 무모한 호소 대신, 자신을 지지해 줄 우호 세력을 만들거나 상대방이 무시할 수 없는 작은 레버리지를 찾아 상황을 유리하게 바꾸려 노력합니다.

해설드라마 작가

승산 없는 싸움에 모든 것을 거는 주인공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강렬한 연민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비극의 핵심 장치입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부패한 권력자(사또)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더 큰 권력(감영)에 호소하지만, 결국 거대한 시스템의 벽 앞에서 좌절하는 서사는 강력한 드라마적 갈등을 유발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의 정의감과 희생은 부각되고, 시청자들은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공분과 주인공에 대한 깊은 연민을 느낍니다. 이 실패는 결국 더 큰 변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사또 걸어 등영고"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게임 시간을 늘려달라고 아빠에게 따지려는 아이와 그것을 말리는 할아버지의 대화

🧑‍✈️ 지훈
할아버지, 아빠가 하루에 게임 1시간만 하래요! 이건 너무해요, 아빠한테 가서 따질 거예요!
🧓 할아버지
허허, 그건 이미 엄마 아빠가 함께 정한 집안의 규칙이란다. 네가 따져도 바뀌지 않을 게야.
🧑‍✈️ 지훈
그래도 너무 억울하단 말이에요!
🧓 할아버지
그런 행동을 두고 '사또 걸어 등영고'라고 하지. 힘없는 사람이 힘센 사또를 이기려는 것처럼, 이길 수 없는 싸움을 건다는 뜻이란다.
🧑‍✈️ 지훈
아... 제가 아빠한테 덤비는 게 소용없는 일이란 뜻이군요.

활용 예문

신입사원이 회사의 오랜 복지 정책에 대해 사장에게 직접 건의하려는 것을 보고 나누는 대화

👨‍💼 김 대리
이 신입, 사장님께 직접 휴가 정책을 바꾸자고 건의하겠다는데, 괜찮을까요?
🧑‍🏫 박 대리
글쎄. 완전 사또 걸어 등영고 아닌가? 10년 넘게 그대로인 정책인데.
👨‍💼 김 대리
하긴 그렇죠. 괜히 패기 부리다가 찍히는 건 아닐지 걱정이네요.
🧑‍🏫 박 대리
그러게 말이에요. 계란으로 바위 치기지.

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사또 걸어 등영고"의 뜻은 무엇인가요?

사또를 걸어 감영에 올라가 고한다는 뜻으로, 어림없고 승산이 전혀 없는 짓을 함을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게임 시간을 늘려달라고 아빠에게 따지려는 아이와 그것을 말리는 할아버지의 대화; 2. 신입사원이 회사의 오랜 복지 정책에 대해 사장에게 직접 건의하려는 것을 보고 나누는 대화.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조선의 엄격한 상하 관계 속에서 하급 관리를 건너뛰고 상급 기관에 고소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월권 행위로 처벌받기 십상이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관찰사(감영)가 수령(사또)을 감찰할 의무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관관상호'라 하여 같은 관료 집단의 이익을 우선했습니다. 백성이 사또를 직접 고발하는 것은 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졌고, 설령 고발이 받아들여져도 무고죄로 역고소당할 위험이 컸습니다. 이는 신문고 제도가 있었음에도 백성들이 억울함을 풀기 어려웠던 구조적 한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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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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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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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