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는 놈이 이밥 조밥 가리랴”
한창 궁하여 빌어먹는 판에 이밥 조밥 가릴 수 없다는 뜻으로, 자기가 아쉽거나 급히 필요한 일에는 좋고 나쁨을 가릴 겨를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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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해설
속담 '빌어먹는 놈이 이밥 조밥 가리랴'는 절박한 상황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경제학자
선택을 거부하는 기회비용이 생존 그 자체일 때, 한계효용이 조금 낮은 대안이라도 즉시 수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 속담은 기회비용 개념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굶주린 상태에서 '조밥'을 거부하고 '이밥'을 기다리는 선택의 기회비용은 '생존 실패'라는 무한대의 비용입니다. 따라서 당장의 생존을 보장하는 재화의 한계효용이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이는 자원이 극도로 제약된 상황에서는 선호도보다 가용성이 의사결정의 유일한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매우 합리적인 경제 행위입니다.
해설스타트업 창업가
완벽한 '이밥' 같은 제품을 기다리다 굶어 죽기보다, 핵심 기능만 담은 '조밥' 같은 MVP로 시장에서 생존해야 합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자금과 시간이 부족한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모든 기능을 갖춘 완벽한 제품('이밥')을 고집하다가는 시장에 출시도 못 하고 실패합니다. 핵심 가치만 검증할 수 있는 최소기능제품(MVP)('조밥')이라도 빠르게 출시해 초기 고객을 확보하고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나가야 합니다. 생존이 불투명할 때는 까다롭게 고객을 가릴 여유가 없습니다. 생존이 곧 혁신의 기회입니다.
해설사회복지사
생존의 위협 앞에서 선택권이 박탈되는 현실을 보여주며, 최소한의 인간적 존엄성을 지킬 사회 안전망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이 속담은 빈곤층이 겪는 가혹한 현실을 직설적으로 드러냅니다. 당장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음식의 질이나 영양을 따질 수 없는 상황은 개인의 선택권과 인간 존엄성이 위협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기초생활보장과 같은 사회 안전망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최소한의 선택권을 갖고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책무가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해설재난안전 전문가
재난 상황에서는 평소의 기호나 선호가 아닌,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유일한 판단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지진이나 고립 조난과 같은 재난 상황은 이 속담이 현실이 되는 순간입니다. 깨끗한 물이 아닌 흙탕물이라도 정수해서 마셔야 하고, 평소 먹지 않던 식물이라도 독성 여부만 확인되면 섭취해야 합니다. 이때 '이밥'과 '조밥'을 가리는 행위는 생존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생존 키트를 준비하고 비상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대비입니다.
해설심리치료사
생리적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자아실현이나 존중과 같은 상위 욕구는 자연히 뒤로 밀려나게 됩니다.
이 속담은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으로 명확히 설명됩니다. 배고픔, 갈증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생리적 욕구가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개인의 취향, 자존감, 미적 추구와 같은 상위 단계의 욕구들은 힘을 잃습니다. 뇌는 생존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심리 기제입니다.
해설협상 전문가
협상에서 나의 대안(BATNA)이 매우 약하거나 없을 때, 상대방의 어떤 제안도 수용할 수밖에 없는 불리한 위치에 놓입니다.
협상력은 '협상이 결렬되었을 때 내가 취할 수 있는 최상의 대안', 즉 BATNA(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 에서 나옵니다. '빌어먹는' 상황은 BATNA가 '굶주림'뿐인, 최악의 협상 위치를 의미합니다. 이 경우 상대방이 '조밥'을 제안하더라도 거절할 힘이 없습니다. 따라서 협상에 임하기 전, 자신의 선택지를 최대한 늘리고 BATNA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해설라이프 코치
때로는 원하지 않는 선택지가 목표를 향한 유일한 디딤돌일 수 있으며, 이를 수용하는 것이 성장의 시작입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거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때, 우리는 종종 '조밥' 같은 선택지를 마주합니다. 원하는 직무가 아니지만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회사, 부족한 환경이지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 등이 그렇습니다. 이 순간 상황을 수용하고 주어진 기회를 발판 삼아 나아가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당장의 '조밥'은 미래에 '이밥'을 선택할 수 있는 힘과 경험을 길러주는 귀한 자양분이 될 수 있습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빌어먹는 놈이 이밥 조밥 가리랴"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몹시 배가 고픈 아이가 엄마에게 반찬 투정을 하는 상황
활용 예문
갑작스러운 출장으로 급하게 숙소를 알아보는 두 직장 동료의 대화
비슷한 표현 2개
영국
도움이나 무언가를 구걸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은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주어지는 것은 무엇이든 감사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중국
굶주린 사람은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하면 어떤 수단이나 조건도 따지지 않게 됨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빌어먹는 놈이 이밥 조밥 가리랴"의 뜻은 무엇인가요?
한창 궁하여 빌어먹는 판에 이밥 조밥 가릴 수 없다는 뜻으로, 자기가 아쉽거나 급히 필요한 일에는 좋고 나쁨을 가릴 겨를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몹시 배가 고픈 아이가 엄마에게 반찬 투정을 하는 상황; 2. 갑작스러운 출장으로 급하게 숙소를 알아보는 두 직장 동료의 대화.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선택을 거부하는 기회비용이 생존 그 자체일 때, 한계효용이 조금 낮은 대안이라도 즉시 수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 속담은 기회비용 개념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굶주린 상태에서 '조밥'을 거부하고 '이밥'을 기다리는 선택의 기회비용은 '생존 실패'라는 무한대의 비용입니다. 따라서 당장의 생존을 보장하는 재화의 한계효용이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이는 자원이 극도로 제약된 상황에서는 선호도보다 가용성이 의사결정의 유일한 기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매우 합리적인 경제 행위입니다.
뜻 확인 퀴즈
"빌어먹는 놈이 이밥 조밥 가리랴"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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