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제 배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

권세 있고 잘사는 사람들이 제 배가 불러 있으니 모두 저와 같은 줄 알고 저에게 매여 사는 사람들이 배를 곯는 줄을 알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제 배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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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경영CEO(경영자)

경영진이 현장 직원의 고충을 외면할 때, 조직의 혁신과 성장은 멈추게 됩니다.

리더가 자신의 성공 경험과 안락한 환경에 갇히면, 실무진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는 '제 배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르는' 격입니다. 탁상공론으로 만든 정책은 현장의 반발을 사고 직원 몰입을 저해합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의도적으로 현장 경영을 실천하고,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직 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해설사회복지사

복지 사각지대는 수혜자의 현실을 외면한 채, 공급자 편의로 설계된 정책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 속담은 사회복지 현장의 본질적인 문제를 지적합니다. 정책 입안자나 행정가가 자신의 기준에서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할 때, 실제 도움이 절실한 이들의 목소리는 묻히기 쉽습니다. 복잡한 신청 절차, 비현실적인 소득 기준 등은 모두 '배부른' 자의 시선에서 만들어진 장벽입니다. 수요자 중심의 접근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합니다.

해설인지심리학자

우리의 뇌는 자신의 상태를 기준으로 타인을 판단하는 '자기중심적 편향'에 쉽게 빠집니다.

인간은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추론할 때 자신의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자기중심적 편향' 혹은 '공감 격차(Empathy Gap)'라고 합니다. 내가 배부르면 타인의 배고픔의 고통을 실제보다 과소평가하는 것이죠. 이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는 조망 수용(Perspective-taking)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뿐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데도 중요합니다.

UXUX/UI 디자이너

제품을 속속들이 아는 설계자는 처음 사용하는 고객의 혼란스러움을 쉽게 잊어버립니다.

이 속담은 UX 디자인의 '지식의 저주'를 완벽하게 설명합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는 자신들의 '배부른' 지식 상태에서 제품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처음 서비스를 접하는 '배고픈' 사용자가 어떤 점에서 어려움을 겪을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사용자 조사를 통해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며, 가상의 사용자 페르소나를 만들어 그들의 입장에 감정을 이입하려 노력합니다.

역사역사학자

양반 중심의 기록은 수탈당하던 노비와 평민의 고통을 역사 속에서 지워버렸습니다.

이 속담은 조선과 같은 엄격한 신분제 사회의 현실을 반영합니다. 지배층인 양반은 태어날 때부터 풍족한 생활을 누렸기에,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했던 노비나 소작농의 굶주림과 고통을 당연시하거나 아예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문학이나 기록 속에는 풍류와 이상이 넘치지만, 피지배층의 참혹한 삶은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 속담은 바로 그 계급적 무관심과 구조적인 수탈의 역사를 담은 생생한 목소리입니다.

정책정책 분석가

현실과 동떨어진 채 수립된 정책은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고 아무런 효과도 거두지 못합니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정책을 만들 때 이 속담과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예를 들어, 청년 실업 대책으로 고스펙 구직자만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는다면, 당장 생계가 어려운 저숙련 청년들의 고통은 외면하게 됩니다. 성공적인 정책은 철저한 증거 기반 분석과 더불어, 정책 대상자들의 삶을 직접 들여다보는 현장 중심 접근이 결합될 때 만들어집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정책 실패로 귀결될 뿐입니다.

해설철학 상담가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능력은 개인의 성숙을 넘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윤리의 출발점입니다.

이 속담은 우리에게 '타인의 고통에 대한 나의 윤리적 책임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철학자 존 롤스는 우리가 각자의 사회적 위치를 모르는 '무지의 베일' 뒤에서 사회 규칙을 정해야 공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종'의 위치에 설 수도 있다는 상상력이야말로 이기심을 넘어 공동선을 추구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타인의 고통에 눈감는 것은 단순히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것을 넘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리는 행위일 수 있습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제 배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푸짐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엄마가 옆집 할머니께 드릴 음식을 따로 챙기는 것을 본 아이의 대화

🧑‍⚖️ 민준
엄마, 우리 배부르게 다 먹었는데 이 음식은 또 뭐예요?
👩 엄마
이건 옆집 할머니 갖다 드리려고. 혼자 계셔서 식사 챙기기 힘드실 수 있거든.
🧑‍⚖️ 민준
우리가 배부르니까 할머니도 배부르시지 않을까요?
👩 엄마
바로 그럴 때 '제 배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고 하는 거야. 내가 편하다고 남의 어려움을 모르면 안 된다는 뜻이지.
🧑‍⚖️ 민준
아하! 내가 배부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거군요.

활용 예문

퇴근 시간이 지났지만, 자신은 퇴근하면서 팀원들에게 야근을 지시한 부장님에 대해 동료들이 이야기하는 상황

👨‍💼 김 대리
부장님은 본인 보고 끝났다고 칼퇴근하시면서 우리한텐 야근하라니 너무하시네.
🧑‍🏫 박 대리
내 말이. 제 배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더니 딱 그 짝이야.
👨‍💼 김 대리
우리가 오늘 약속 있는지는 관심도 없으신 거지.
🧑‍🏫 박 대리
휴, 어쩌겠어. 얼른 끝내고 들어가자.

비슷한 표현 2개

🇨🇳
何不食肉糜 (hē bù shí ròu mí)명언

진 혜제 (중국)

백성들이 쌀이 없어 굶주린다는 말을 듣고 진나라 혜제 황제가 '왜 고기죽을 먹지 않느냐?'고 반문한 고사입니다.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지배층의 무지함을 상징합니다.

🇺🇸
He who is warm thinks all are so.속담

미국

'따뜻한 사람은 모든 사람이 다 따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편안한 상황에 있으면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정확히 묘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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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제 배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권세 있고 잘사는 사람들이 제 배가 불러 있으니 모두 저와 같은 줄 알고 저에게 매여 사는 사람들이 배를 곯는 줄을 알지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푸짐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엄마가 옆집 할머니께 드릴 음식을 따로 챙기는 것을 본 아이의 대화; 2. 퇴근 시간이 지났지만, 자신은 퇴근하면서 팀원들에게 야근을 지시한 부장님에 대해 동료들이 이야기하는 상황.

CEO(경영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경영진이 현장 직원의 고충을 외면할 때, 조직의 혁신과 성장은 멈추게 됩니다. 리더가 자신의 성공 경험과 안락한 환경에 갇히면, 실무진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는 '제 배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르는' 격입니다. 탁상공론으로 만든 정책은 현장의 반발을 사고 직원 몰입을 저해합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의도적으로 현장 경영을 실천하고,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직 문화를 개선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뜻 확인 퀴즈

"제 배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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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