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제 오라를 제가 졌다

자기가 한 일이 도리어 자기에게 해가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제 오라를 제가 졌다'는 자신의 행동이 부메랑처럼 돌아와 스스로를 옭아매는 상황을 경고합니다. 경영, 심리, 역사 등 7개 분야 전문가의 통찰을 통해 의도치 않은 결과를 피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는 법을 배웁니다.

🎓 전문가 해설

🔝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단기 이익을 위한 무리한 결정은 결국 조직 전체와 리더 자신을 옭아매는 족쇄가 됩니다.

경쟁사 인수를 서두르거나, 검증되지 않은 신사업에 무리하게 투자하는 결정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숨겨진 부실이나 문화적 충돌로 인해 결국 더 큰 재무적 부담과 조직적 혼란을 야기합니다. 리더가 스스로 놓은 덫에 걸리는 격으로, 결국 리더십에 대한 신뢰마저 잃게 됩니다.

기술 IT 개발자

당장의 편의를 위해 작성한 '땜질 코드'는 결국 미래의 유지보수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스스로의 발목을 잡습니다.

개발 일정에 쫓겨 임시방편으로 코드를 수정하는 것은 '제 오라를 제가 지는' 행위입니다. 당장은 문제가 해결된 듯 보이지만, 이런 코드들은 기술 부채(Technical Debt)로 쌓여 시스템 전체의 복잡도를 높입니다. 결국 나중에 작은 기능을 하나 수정하려 해도 시스템 전체가 붕괴되는, 즉 자신이 만든 스파게티 코드라는 감옥에 갇히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자신의 불안을 회피하려는 방어기제는 역설적으로 더 큰 심리적 고통을 만들어내는 덫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절당할 것이 두려워 먼저 상대방을 밀어내는 행동은 대표적인 자기 파괴적 패턴입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상처를 피하게 해주지만, 결국 자신이 원했던 친밀한 관계의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하고 고립감을 심화시킵니다.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지 않으려는 회피가 오히려 자신을 고통 속에 가두는 심리적 감옥을 만드는 셈입니다.

전문가 법률가

범죄를 은폐하려는 시도는 종종 자기 자신을 유죄로 이끄는 결정적인 증거를 남기는 자승자박이 됩니다.

범행 후 알리바이를 조작하거나 증거를 인멸하려는 행위는 수사망을 스스로에게 좁혀오는 결과를 낳기 쉽습니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아 진술의 일관성을 깨뜨리고, 서툰 증거 인멸은 오히려 수사관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합니다. 결국 자신의 꾀에 스스로가 넘어가 위증죄나 증거인멸죄까지 추가되어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됩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주인공의 치명적 결함(하마르티아)은 스스로 비극적 운명을 만들어내는 서사의 핵심 동력입니다.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신탁을 피하려다 오히려 그 신탁을 제 발로 실현합니다. 이처럼 비극적 주인공은 자신의 과도한 자신감(Hubris)이나 섣부른 판단 때문에 파멸의 길로 들어섭니다. 관객은 주인공이 스스로 묶는 올가미를 보며 연민과 공포, 즉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역사 역사학자

역사는 과도한 욕심이나 잘못된 판단으로 스스로 몰락의 길을 걸었던 권력자들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는 자신의 군사적 천재성을 맹신하여 무리한 원정을 강행했지만, 러시아의 혹독한 추위와 초토화 전술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에 부딪혔습니다. 결국 그의 '대육군(Grande Armée)'은 궤멸했고, 이는 그의 몰락을 재촉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승리에 대한 확신이 바로 그를 묶는 오라가 된 것입니다.

정책 정책 분석가

좋은 의도의 정책이 시장을 왜곡하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낳아 정책 목표와 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과도한 보조금 정책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해당 산업의 성장을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약화시켜 시장 왜곡을 일으킵니다. 결국 보호하려던 산업이 오히려 정부 지원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좀비 기업으로 전락하며, 정책 자체가 실패의 원인이 되는 정책의 역설에 빠지게 됩니다.

💬 상황 속으로

🔝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동생을 골탕 먹이려고 문 위에 물 양동이를 설치했다가 자기가 그 물을 뒤집어쓴 아이와 엄마의 대화

🧑‍⚖️ 민준
엄마, 엉엉! 동생 놀래주려고 문 위에 물통을 뒀는데, 깜빡하고 제가 문을 열어서 다 뒤집어썼어요.
👩 엄마
어이구, 이게 무슨 꼴이니. 남을 해치려다가 네가 당했구나.
🧑‍⚖️ 민준
네, 너무 속상하고 창피해요.
👩 엄마
이럴 때 '제 오라를 제가 졌다'는 속담을 쓴단다. 스스로 만든 함정이나 문제에 자기가 빠졌다는 뜻이야.
🧑‍⚖️ 민준
아, 제가 동생 잡으려고 만든 밧줄에 제가 묶인 거랑 똑같은 거네요.

🧩 활용 예문

회의에서 돋보이려고 일을 자처했다가 야근하게 된 동료들의 대화

👨‍💼 김 대리
하... 제가 발표하겠다고 나서지만 않았어도 지금쯤 퇴근했을 텐데.
🧑‍🏫 박 대리
그러게 말이야. 완전 제 오라를 제가 진 꼴이네.
👨‍💼 김 대리
의욕이 너무 앞섰어. 괜히 큰소리쳐서 이 고생을 하네.
🧑‍🏫 박 대리
힘내. 얼른 끝내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 세계의 유사 표현

🔝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搬起石头砸自己的脚 (bān qǐ shítou zá zìjǐ de jiǎo) 관용구

중국

돌을 들어 제 발등을 찍는다는 뜻으로, 남을 해치려다 도리어 자신이 해를 입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100%
🇬🇧
To be hoist with one's own petard. 관용구

영국 (셰익스피어)

자신이 다른 사람을 해치려고 놓은 덫이나 계략에 스스로가 당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유사도 98%
🇩🇪
Wer andern eine Grube gräbt, fällt selbst hinein. 속담

독일

남을 위해 구덩이를 파는 자는 스스로 그 안에 빠진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악의적인 계획이 자신에게 되돌아옴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95%
🌐
Necis artifices arte perire sua. 명언

오비디우스 (Ovid)

죽음을 꾸민 자는 자신이 꾸민 그 기술에 의해 파멸한다는 고대 로마의 격언입니다. 정의로운 인과응보의 원칙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身から出た錆 (mi kara deta sabi) 속담

일본

자신의 몸에서 나온 녹이라는 뜻으로, 현재 겪는 고통이나 불행의 원인이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음을 의미하는 일본 속담입니다.

유사도 92%
🌐
Sow the wind, reap the whirlwind. 명언

성경 (호세아 8:7)

바람을 심으면 회오리바람을 거둔다는 뜻으로, 사소한 잘못이 훨씬 더 큰 재앙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성경 유래 표현입니다.

유사도 90%
🇪🇸
El que escupe para arriba, en la cara le cae. 속담

스페인

위로 침을 뱉는 자는 자기 얼굴에 그 침이 떨어진다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남을 향한 경멸이나 해로운 행동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유사도 88%
🇺🇸
The chickens have come home to roost. 속담

미국

자신이 했던 나쁜 말이나 행동의 결과가 결국 자신에게 돌아왔음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잘못이 현재의 문제로 나타나는 상황에 사용됩니다.

유사도 85%
🇺🇸
To shoot oneself in the foot. 관용구

미국/영국

자신의 발을 쏘는 행위로, 어리석은 행동이나 말로 인해 의도치 않게 스스로의 상황을 망치는 것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2%
🇫🇷
L'arroseur arrosé 관용구

프랑스

물 뿌리는 사람이 (자신이 뿌린 물에) 젖는다는 뜻입니다. 남에게 하려던 장난이나 해코지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상황을 익살스럽게 표현합니다.

유사도 80%
🎯

이 속담의 뜻 맞추기

🔝

"제 오라를 제가 졌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 속담 공유하기

X 공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