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나라님 만든 관지 판 돈도 자른다”

사람이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욕심이 사나워 뻔뻔스럽고 염치없는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나라님 만든 관지 판 돈도 자른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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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역사역사학자

왕의 관은 국가의 존엄 그 자체였기에, 여기서 이익을 훔치는 행위는 단순 절도를 넘어선 체제 전복적 범죄였습니다.

전근대 사회에서 '나라님(왕)'은 신성불가침의 존재였으며, 그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의례, 특히 '관(棺)'은 국가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했습니다. 그 관을 판 돈에서 일부를 잘라내는 행위는 단순히 돈을 훔치는 것을 넘어, 왕의 권위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사회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대역죄로 여겨졌습니다. 이 속담은 그만큼 인간의 탐욕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을 때의 극악무도함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은유입니다.

해설법률가

이 속담은 타인의 신뢰를 기반으로 위탁받은 재산을 가로채는 '업무상 배임죄'의 본질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법적으로 볼 때, '나라님의 관을 파는' 행위는 국가로부터 중대한 임무를 위임받은 신하의 행위입니다. 그 돈을 '자르는' 것은 위탁받은 임무를 배신하고 사적 이익을 취하는 업무상 배임 또는 횡령에 해당합니다. 이는 재산상의 손해를 넘어 국가 시스템과 사회적 신뢰라는 무형의 자산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중범죄입니다. 이 속담은 법이 왜 단순히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신뢰 관계의 파괴를 엄중히 처벌하는지를 잘 설명해 줍니다.

해설심리치료사

성역 없는 탐욕은 타인의 고통이나 사회적 규범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반사회성 성격의 특징을 드러냅니다.

이 정도의 뻔뻔한 이기심은 단순한 욕심을 넘어섭니다. 이는 타인의 권리나 감정을 무시하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반사회성 성격장애(ASPD)의 특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들에게 '나라님의 관'과 같은 사회적 상징이나 규범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오직 착취의 대상일 뿐입니다. 죄책감의 부재공감 능력의 결여는 이들이 어떻게 그토록 파괴적이고 이기적인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핵심 기제입니다.

경영CEO(경영자)

회사의 공금을 빼돌리는 리더는 단기적 이익을 얻을지 몰라도, 결국 조직 전체의 신뢰와 미래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현대 기업에서 '나라님의 관'은 주주, 직원, 고객 모두의 신뢰 위에 세워진 '회사의 공적 자산'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일부 경영자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비자금을 조성하는 행위가 바로 이 돈을 '자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단기적으로 개인의 부를 늘릴지 모르지만, 조직 내 윤리 의식을 마비시키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붕괴시켜 결국 기업 전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해설ESG 컨설턴트

공공의 자산이나 환경을 파괴하며 얻는 이익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최악의 반(反) ESG 활동입니다.

이 속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 철학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나라님의 관'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공유하는 환경, 인권, 공동체 가치 등 공공재를 상징합니다. 기업이 폐수를 무단 방류하거나 지역 공동체를 파괴하며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이 공공재를 잘라 사적 이익을 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잃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라이선스를 박탈당하는 심각한 리스크를 야기합니다.

해설드라마 작가

이 속담은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내는 '절대 악인' 캐릭터를 구축하는 완벽한 행동 지침이 됩니다.

매력적인 악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순간을 보여줘야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돈을 훔치거나, 전쟁 중 구호물품을 빼돌리는 캐릭터가 바로 '나라님 관 돈도 자르는' 인물입니다. 이처럼 신성하고 비극적인 상황에서조차 사리사욕을 채우는 극단적 이기심은 시청자에게 강력한 정서적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며, 주인공이 그를 처단해야 하는 당위성을 부여하고 서사의 갈등을 최고조로 이끌어 올립니다.

해설문화인류학자

모든 문화에 존재하는 '신성한 것(Sacred)'에 대한 금기를 깨는 행위는 공동체의 도덕적 근간을 위협합니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은 사회를 통합하는 요소를 '신성한 것'과 '세속적인 것'의 구분으로 보았습니다. '나라님의 관'은 그 사회의 질서와 가치가 응축된 신성한 상징물입니다. 이를 개인의 이익을 위해 훼손하는 것은 단순히 물건을 훔치는 것을 넘어, 공동체가 공유하는 사회적 금기(Taboo)를 깨뜨리는 행위입니다. 이는 공동체의 도덕적 경계선을 무너뜨리고, '무엇이든 해도 괜찮다'는 아노미 상태를 유발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나라님 만든 관지 판 돈도 자른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용돈을 똑같이 나눠주셨는데, 형이 동생의 돈까지 뺏으려는 것을 본 엄마와 딸의 대화

🧑‍🎤 수아
엄마, 오빠가 할머니가 주신 용돈도 모자라서 동생 것까지 뺏으려고 해요. 너무 욕심쟁이 아니에요?
👩 엄마
그러게 말이다. 저렇게 욕심이 지나친 사람을 보고 하는 옛말이 있는데 들어볼래?
🧑‍🎤 수아
네, 뭔데요?
👩 엄마
바로 '나라님 만든 관지 판 돈도 자른다'는 속담이야. 아주 귀한 것을 팔아서 생긴 돈마저 욕심내서 잘라 가질 정도로 염치가 없다는 뜻이지.
🧑‍🎤 수아
아하! 그럼 오빠는 지금 그 속담에 나오는 아주 욕심 많고 뻔뻔한 사람 같네요!

활용 예문

회사 공금을 횡령한 상사에 대한 뉴스를 보며 동료들이 나누는 대화

🧑‍🔧 최 대리
뉴스 보셨어요? 김 부장님, 회사 기부금을 빼돌려서 개인적으로 썼다고 하네요.
🧑‍🦳 윤 과장
그 사람이라면 그럴 만도 해. 아주 나라님 만든 관지 판 돈도 자를 위인이지.
🧑‍🔧 최 대리
어려운 이웃 도우라고 모은 돈인데... 정말 해도 너무하네요.
🧑‍🦳 윤 과장
그러게 말이야. 욕심이 과하면 결국 저렇게 되나 봐.

비슷한 표현 1개

🇷🇺
С паршивой овцы хоть шерсти клок (S parshivoy ovtsy khot' shersti klok)속담

러시아

병든 양에게서라도 양털 한 줌은 얻어낸다는 의미입니다. 가치 없는 것에서조차 이득을 취하려는 지나친 욕심과 뻔뻔함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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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나라님 만든 관지 판 돈도 자른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사람이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욕심이 사나워 뻔뻔스럽고 염치없는 짓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용돈을 똑같이 나눠주셨는데, 형이 동생의 돈까지 뺏으려는 것을 본 엄마와 딸의 대화; 2. 회사 공금을 횡령한 상사에 대한 뉴스를 보며 동료들이 나누는 대화.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왕의 관은 국가의 존엄 그 자체였기에, 여기서 이익을 훔치는 행위는 단순 절도를 넘어선 체제 전복적 범죄였습니다. 전근대 사회에서 '나라님(왕)'은 신성불가침의 존재였으며, 그의 죽음과 관련된 모든 의례, 특히 '관(棺)'은 국가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했습니다. 그 관을 판 돈에서 일부를 잘라내는 행위는 단순히 돈을 훔치는 것을 넘어, 왕의 권위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사회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대역죄로 여겨졌습니다. 이 속담은 그만큼 인간의 탐욕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을 때의 극악무도함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은유입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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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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