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대모관자 같으면 뛰겠다

대모관자라도 너무 자주 매었다 풀었다 하면 끊어지겠다는 뜻으로, 사람을 너무 자주 부르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대모관자 같으면 뛰겠다’는 속담은 귀한 것도 잦은 사용에는 닳는다는 경고로, 현대 사회의 번아웃과 자원 고갈 문제를 꿰뚫습니다. 7명의 전문가가 과도한 요구가 개인, 조직,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계 설정의 지혜를 제시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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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HR 전문가

잦은 호출과 불필요한 업무 지시는 핵심 인재의 번아웃을 유발하고 조직의 생산성을 갉아먹는 주범입니다.

핵심 인재를 사소한 일까지 수시로 찾는 것은 귀한 '대모관자'를 계속 풀었다 매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직원의 업무 몰입을 방해하고, 창의성 대신 피로감을 누적시켜 결국 인재 소진(burnout)으로 이어집니다. 효율적인 조직은 명확한 권한 위임과 소통 채널의 단순화를 통해 불필요한 호출을 줄이고, 직원들이 자신의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기술 IT 개발자

시스템의 처리 용량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API 호출은 결국 서버 다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낳습니다.

잘 만들어진 API도 허용량을 초과하는 요청이 반복되면 성능이 저하되고 결국 장애를 일으킵니다. 이는 '대모관자'가 끊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개발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요청 제한(Rate Limiting)을 설정하고, 캐싱(Caching) 전략을 사용해 반복적인 데이터 요청을 줄입니다. 시스템이든 사람이든, 모든 자원에는 임계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역사 역사학자

'대모관자'는 단순한 장신구가 아니라, 임금의 부름에 언제든 달려가야 했던 조선시대 고위 관료의 고단함을 상징합니다.

'대모(玳瑁)'는 바다거북 등껍질로 만든 귀한 장식이며, '관자(貫子)'는 망건에 달아 당줄을 거는 고리입니다. 정1품 당상관 이상만 착용 가능했던 최고급 품목이었죠. 이 귀한 관자조차 끊어지겠다고 표현한 것은, 임금의 잦은 호출과 격무에 시달리던 고위 관료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얼마나 극심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회사적 증언입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타인의 과도한 요구를 계속 수용하다 보면 감정적 에너지가 소진되어 '관계 번아웃'을 겪게 됩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을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응해주다 보면, 내면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공감 피로(Compassion Fatigue)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계속 잡아당겨 닳아버린 '대모관자'와 같습니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요구와 나의 에너지를 분리하고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심리적 경계(boundaries)를 설정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전문가 의사

잦은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위기 대응 시스템인 자율신경계를 과부하시켜 결국 탈진과 질병을 유발합니다.

외부의 스트레스(잦은 호출)는 우리 몸의 교감신경을 계속 활성화시킵니다. 이는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경보 시스템을 계속 켜두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대모관자'가 끊어지듯,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져 만성피로, 소화불량, 면역력 저하 등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이완은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전문가 ESG 컨설턴트

자연이라는 '대모관자'는 무한하지 않으며, 지속가능성을 무시한 과도한 개발은 결국 회복 불가능한 파괴를 부릅니다.

이 속담은 현대 ESG 경영의 핵심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기업이 단기 이익을 위해 천연자원을 무분별하게 채취하는 것은 공동의 자산인 '대모관자'를 계속해서 마모시키는 행위입니다. 이는 결국 자원 고갈, 생태계 파괴라는 파국적 결과를 초래합니다. 진정한 지속가능경영은 유한한 자원을 아끼고, 다음 세대를 위해 현재의 필요를 조절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교육 초등학교 교사

아무리 아끼는 장난감이라도 너무 자주 가지고 놀면 망가지는 것처럼, 친구도 계속 귀찮게 부르면 화를 내요.

아이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로봇을 하루 종일 켰다 껐다 하면 어떻게 될까?"라고 질문해 보세요. 결국 고장 날 거라고 대답할 겁니다. 사람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가 한창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계속 내 이름을 부르며 방해하면, 처음엔 받아주다가도 나중엔 짜증을 내게 되죠. 상대방의 시간존중하고, 꼭 필요할 때만 불러야 즐거운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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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엄마가 요리하는 동안, 아들이 아주 사소한 일로 계속해서 엄마를 부르는 상황

🧑‍✈️ 지훈
엄마, 엄마! 빨리 와보세요! 텔레비전에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 나와요!
👩 엄마
지훈아, 엄마 지금 요리 중이라 바쁜데. 5분 동안 벌써 세 번이나 불렀어.
🧑‍✈️ 지훈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거란 말이에요.
👩 엄마
이렇게 자꾸 사람을 부를 때 '대모관자 같으면 뛰겠다'고 한단다. 튼튼한 끈도 자꾸 묶었다 풀면 끊어지는 것처럼, 사람도 너무 자주 부르면 지친다는 뜻이야.
🧑‍✈️ 지훈
아하! 제가 엄마를 너무 힘들게 했네요. 이제 혼자 볼게요.

🧩 활용 예문

팀장이 회의 중에 자꾸 막내 사원을 불러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보고 동료들이 나누는 대화

👨‍💼 김 대리
팀장님 또 막내 부르시네. 회의 중에 커피 타오라는 건 좀 심하지 않아?
🧑‍🏫 박 대리
내 말이. 저러다 정말 대모관자 같으면 뛰겠어. 일에 집중을 못 하겠네.
👨‍💼 김 대리
그러게 말이야. 아무리 신입이라지만 너무 자주 부르시는 것 같아.
🧑‍🏫 박 대리
끝나고 우리가 커피 한 잔 사주면서 위로해 주자.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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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ant va la cruche à l'eau qu'à la fin elle se casse. 속담

프랑스

물주전자를 너무 자주 물에 가져가다 보면 결국 깨진다는 뜻입니다. 어떤 것이든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망가진다는 의미로, 인내심의 한계를 비유합니다.

유사도 95%
🇯🇵
仏の顔も三度まで (Hotoke no kao mo sando made) 속담

일본

부처님의 얼굴을 세 번 만지면 화를 낸다는 뜻으로, 아무리 온화하고 참을성 있는 사람이라도 무례한 행동이 반복되면 결국 분노한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2%
🇬🇧
The straw that broke the camel's back. 관용구

영국

낙타의 등을 부러뜨린 마지막 지푸라기라는 뜻입니다. 계속된 부담이나 스트레스 속에서 사소한 마지막 하나가 전체를 무너지게 만드는 계기가 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0%
🌐
The bow that is always bent will soon break. 명언

이솝 (Aesop)

항상 당겨져 있는 활은 곧 부러진다는 의미입니다. 지속적인 긴장과 압박은 결국 파멸을 가져오므로 휴식과 이완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0%
🇬🇧
Even a worm will turn. 속담

영국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온순하고 약한 존재라도 계속해서 억압받거나 괴롭힘을 당하면 결국 저항하게 됨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8%
🇨🇳
泥菩萨也有三分火气 (Ní púsà yěyǒu sān fēn huǒqì) 관용구

중국

진흙으로 만든 보살도 약간의 화는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성인군자처럼 보이는 사람이라도 참을 수 없는 지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8%
🌐
There is a limit at which forbearance ceases to be a virtue. 명언

에드먼드 버크

인내가 더 이상 미덕이 아니게 되는 한계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끝없는 관용은 옳지 않으며, 어느 시점에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5%
🇺🇸
To be at the end of one's rope. 관용구

미국

밧줄의 끝에 매달려 있다는 뜻으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했음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85%
🇷🇺
Всякому терпению приходит конец (Vsyakomu terpeniyu prikhodit konets) 속담

러시아

모든 인내에는 끝이 온다는 러시아 속담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참고 견디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말입니다.

유사도 82%
🇺🇸
Don't wear out your welcome. 관용구

미국

당신에 대한 환영이 닳아 없어지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누군가를 너무 자주 찾아가거나 귀찮게 해서 더 이상 반갑지 않은 존재가 되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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