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뒷간 기둥이 물방앗간 기둥을 더럽다 한다”

자기는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말.

한국어 속담 “뒷간 기둥이 물방앗간 기둥을 더럽다 한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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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해설

‘뒷간 기둥이 물방앗간 기둥을 더럽다 한다’는 속담은 자신의 큰 결점은 외면한 채 남의 사소한 흠을 비난하는 인간의 위선적 심리를 꼬집습니다.

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인지심리학자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부정적 특성을 타인에게 떠넘겨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려는 심리적 '투사' 행위입니다.

이 속담은 심리학의 방어기제 중 하나인 '투사(Projection)'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결점이나 욕망을 마치 다른 사람의 것인 양 비난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려 합니다. 또한, 자신의 실패는 외부 상황 탓으로, 타인의 실패는 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기본적 귀인 오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는 객관적 자기 인식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경영CEO(경영자)

리더가 자신의 전략적 실책은 덮어둔 채 직원의 사소한 실수를 질책하는 것은 조직 전체의 신뢰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시장의 변화를 읽지 못한 자신의 판단 착오는 외면하고, 보고서의 오타나 사소한 절차 누락을 문제 삼는 리더가 바로 '뒷간 기둥'입니다. 이런 이중잣대는 직원들의 조직 신뢰를 무너뜨리고 '어차피 우리 탓을 할 것이다'라는 냉소주의를 만듭니다. 훌륭한 리더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자신에게서부터 찾고, 책임지는 자세를 통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합니다.

해설법률가

법정에서는 자신에게 더 큰 잘못이 있는 사람이 상대방의 작은 잘못을 근거로 권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영미법의 형평법에는 '깨끗한 손의 원칙(Clean Hands Doctrine)'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은 스스로가 그 사안에 대해 깨끗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즉, 불법적인 계약을 해놓고 상대방의 사소한 의무 불이행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이 속담은 사회 정의와 법적 공정성의 기본 전제인 자기책임공평의 원칙을 관통하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해설철학 상담가

타인을 향한 비판의 화살을 자신에게 먼저 돌려 성찰하지 않는다면, 그 비판은 공허한 소음에 불과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의 정수인 '너 자신을 알라'는 가르침은 이 속담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자신의 무지를 아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듯, 자신의 결점을 아는 것이 윤리적 삶의 출발점입니다. 자기 성찰이 결여된 채 남을 향한 비판은 자신을 높이려는 교만에 불과하며, 관계를 파괴하고 스스로를 고립시킬 뿐입니다. 진정한 비판은 자신을 포함한 모두를 향한 애정 어린 성찰에서 비롯됩니다.

해설HR 전문가

자신은 지각하면서 직원의 근태를 문제 삼는 관리자는 팀의 공정성과 동기 부여를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직장 내에서 이 속담은 불공정한 평가와 리더십 문제로 나타납니다. 관리자가 자신의 업무 태만은 당연시하면서 팀원의 작은 실수를 공개적으로 지적하면, 팀원들은 심리적 안정감을 잃고 방어적으로 변합니다. 이는 공정성에 대한 믿음을 깨뜨려 자발적인 참여와 창의성을 저해하고, 우수 인재의 이탈을 부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신뢰받는 리더는 일관된 기준으로 자신을 먼저 평가합니다.

해설드라마 작가

자신의 탐욕은 숨긴 채 남의 작은 욕심을 비난하는 위선적 인물은 갈등을 유발하는 매력적인 장치입니다.

시청자들은 뒷간 기둥 같은 캐릭터를 보며 분노하지만 동시에 흥미를 느낍니다. 이들은 자신의 거대한 비리를 숨기기 위해 주인공의 사소한 흠결을 대중 앞에서 폭로하며 극의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이러한 드라마적 아이러니는 시청자에게 '저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정말 모르는구나'라는 우월감을 주며 몰입하게 만듭니다. 결국, 그들의 위선은 스스로의 발목을 잡아 파멸에 이르는 서사적 장치로 기능합니다.

교육초등학교 교사

다른 친구를 손가락질하기 전에, 먼저 내 손이 깨끗한지, 내 행동은 올바랐는지 돌아보자고 가르칩니다.

교실에서 청소 당번을 안 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작은 실수, 예를 들어 책상 줄이 삐뚤어졌다고 선생님께 이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뒷간 기둥' 속담을 이야기해줍니다. 자신의 더 큰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작은 잘못만 탓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알려줍니다. 비난하기 전에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을 먼저 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뒷간 기둥이 물방앗간 기둥을 더럽다 한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방 청소는 전혀 안 한 언니가 동생의 책상 위 작은 먼지를 지적하는 상황

👩 유나
엄마, 지혜 책상 위에 먼지 봐! 방금 청소했다더니 거짓말이야.
👩 엄마
어머, 유나야. 네 방은 침대 위에 옷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데?
👩 유나
내 방은... 그게...
👩 엄마
이럴 때 '뒷간 기둥이 물방앗간 기둥을 더럽다 한다'고 하는 거야. 자기의 큰 흠은 못 보고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뜻이지.
🧑‍🍳 지혜
와, 언니한테 딱 맞는 말이네!

활용 예문

평소 회의에 자주 늦는 선배가 후배의 1분 지각을 나무라는 것을 본 동료들의 대화

🧑‍🔧 최 대리
김 과장님, 자기는 상습 지각이면서 신입이 1분 늦었다고 엄청 혼내시네.
👨 이 주임
내 말이. 완전 뒷간 기둥이 물방앗간 기둥 더럽다고 하는 격이지.
🧑‍🔧 최 대리
그러게 말이야. 본인부터 잘 좀 하시지.
👨 이 주임
신입만 불쌍하게 됐어.

비슷한 표현 2개

🇬🇧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관용구

영국

솥이나 주전자나 둘 다 불에 그을려 검기는 마찬가지인데, 솥이 주전자를 검다고 흉보는 상황을 묘사합니다. 자신의 결점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같은 결점을 비난하는 위선을 지적하는 대표적인 표현입니다.

🌐
Why do you see the speck that is in your brother’s eye, but do not notice the log that is in your own eye?명언

예수 (Jesus) / 성경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의 티끌을 비판하는 행태를 꼬집는 말입니다. 자신의 더 큰 잘못은 무시하고 남의 사소한 잘못을 지적하는 위선적인 태도를 질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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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뒷간 기둥이 물방앗간 기둥을 더럽다 한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자기는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방 청소는 전혀 안 한 언니가 동생의 책상 위 작은 먼지를 지적하는 상황; 2. 평소 회의에 자주 늦는 선배가 후배의 1분 지각을 나무라는 것을 본 동료들의 대화.

인지심리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자신이 감당하기 힘든 부정적 특성을 타인에게 떠넘겨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려는 심리적 '투사' 행위입니다. 이 속담은 심리학의 방어기제 중 하나인 '투사(Projection)'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결점이나 욕망을 마치 다른 사람의 것인 양 비난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려 합니다. 또한, 자신의 실패는 외부 상황 탓으로, 타인의 실패는 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기본적 귀인 오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는 객관적 자기 인식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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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