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딸의 굿에 가도 전대가 셋(이다)

아무리 남을 위하여 하는 일이라도 자기의 이익을 바라게 된다는 말.

📝 요약

‘딸의 굿에 가도 전대가 셋이다’는 인간 행동의 근저에는 이기적인 동기가 숨어 있음을 지적합니다. 순수한 이타적 행위조차도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보상을 기대하는 '세 가지 전대'를 수반하며, 이는 현대 사회의 동기 부여와 윤리적 딜레마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 전문가 해설

🔝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경제학자

모든 인간의 행위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한 '효용 극대화'를 위한 합리적 선택의 결과입니다.

이 속담은 합리적 선택(Rational Choice) 이론을 반영합니다. 딸의 굿에 가는 행위 자체도 시간, 노력, 그리고 재화를 투자하는 일이며, 당연히 이에 상응하는 효용을 기대합니다. 세 개의 전대는 각각 딸에 대한 애정(심리적 효용), 친지들과의 관계 유지(사회적 자본), 그리고 혹시 모를 경제적 이익이나 선물(물질적 효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상징합니다. 순수한 봉사도 결국 정서적 만족이라는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것입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이타적으로 보이는 행동일지라도, 그 이면에는 인정 욕구, 통제감, 또는 조건부 사랑이라는 무의식적 동기가 자리합니다.

딸을 위한 행동마저도 세 개의 전대를 챙긴다는 것은, 행위자가 인정 욕구관계적 보상을 무의식적으로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대 하나는 물질적 지원, 다른 하나는 딸에게 '나는 좋은 부모'라는 자기 만족감, 마지막 하나는 미래에 딸로부터 받을 효도나 감사입니다. 순수한 사랑을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주고받는 관계를 형성하려는 '거래적 관계'의 위험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전문가 문화인류학자

전통적인 의례(굿)는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닌, 사회적 채무와 **상호성(Reciprocity)**의 원리가 교차하는 경제적 교환의 장입니다.

굿과 같은 큰 의례는 공동체의 중요한 사회적 자본이 오가는 자리입니다. 전대 셋은 그 역할에 따라 다릅니다. 하나는 무당에게 주는 비용, 다른 하나는 딸에게 주는 축의금, 마지막 하나는 굿에 참석한 다른 이들과의 교환을 위한 것입니다. 이 속담은 개인의 이익 추구가 사회적 의례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내재된 경제 활동임을 보여주며, 이는 동양과 서양의 선물 경제 연구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경영 CEO(경영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CSR)처럼, '전략적 이타주의'는 장기적인 브랜드 평판과 이해관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투자입니다.

현대 경영에서 사회적 책임(CSR)은 필수입니다. 기업이 겉으로 보기에 선의로 봉사 활동을 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목표가 깔려 있습니다. 세 개의 전대는 단기 이윤, 장기적 평판(무형 자산), 그리고 규제 환경 대비를 위한 투자입니다. 모든 자원 배분은 장기적인 기업 가치 창출이라는 최종 전대를 향합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이 속담은 '순수 이타주의'의 존재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행위 동기의 복합성을 인정하도록 돕습니다.

서양 철학은 오랫동안 이기주의(Egoism)와 이타주의 사이에서 고민했습니다. 이 속담이 주는 통찰은, 설령 외형적으로는 타인을 돕는 행위일지라도 그 근저에는 자신에게 만족감이나 평화를 주는 요소가 반드시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동기의 순수성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세 번째 전대'가 타인의 행복에 해를 끼치지 않는지 윤리적으로 검토하는 데 있습니다.

전문가 설득 커뮤니케이터

상대방이 당신의 숨겨진 의도('전대')를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상호 이익을 솔직하게 제시하는 것이 더 설득력을 높입니다.

협상이나 설득 과정에서 상대방은 항상 '저 사람이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가?'를 분석합니다. 당신이 순수한 의도만 주장하면 오히려 불신을 삽니다. 이 속담처럼 당신이 챙긴 '세 개의 전대' 중 하나를 공개하여 '이것은 당신에게, 이것은 나에게'라는 상호 이익 구조를 투명하게 제시하십시오. 이는 신뢰를 형성하고 협상 파이를 키우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UX UX/UI 디자이너

성공적인 사용자 경험은 사용자가 가진 '세 개의 전대' 즉, 세 가지 핵심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합니다.

사용자가 앱을 사용하는 것은 이타적인 행동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기 이익 때문입니다. 사용자의 세 전대는 ① 문제 해결(기능적 효용), ② 쉽고 즐거운 사용 경험(정서적 효용), ③ 개인화된 데이터와 미래 편의성(장기적 효용)입니다. 디자이너는 이 세 가지 사용자 동기를 이해하고, 단순한 기능 외에 정서적 보상과 미래 가치를 제공하는 숨겨진 가치를 설계해야 성공합니다.

💬 상황 속으로

🔝
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용돈을 모아 동생의 생일 선물을 사러 간 김에 본인의 학용품도 구매한 누나와 그 모습을 본 엄마의 대화

🧑‍🎤 수아
엄마, 제가 동생 선물 사주려고 모은 돈으로 제 연필이랑 지우개도 샀어요.
👩 엄마
동생 선물만 사도 착한 일인데, 네 것까지 샀구나.
🧑‍🎤 수아
네. 동생 선물을 사야 했지만, 제 학용품도 필요해서요.
👩 엄마
그게 사람의 자연스러운 마음이란다. '딸의 굿에 가도 전대가 셋이다'라는 속담처럼, 남을 위하는 일 속에도 결국 자기 몫을 챙기려는 마음이 있는 법이야.
🧑‍🎤 수아
아, 그렇군요! 동생 선물 사러 간 김에 제 것을 챙긴 게 딱 그 상황이네요.

🧩 활용 예문

회사에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자신의 취미 활동 관련 지원 항목을 추가하는 동료들을 보고 나누는 대화

🧑‍🔬 민철
복지 프로그램 회의를 하는데, 다들 자기 취미 활동 지원금 항목을 은근슬쩍 넣으려고 하더라.
🧑‍🍳 지수
하하, 어쩔 수 없죠. 다들 회사 전체를 위한다지만 결국 나에게도 이익이 돌아오길 바라니까.
🧑‍🔬 민철
정말 '딸의 굿에 가도 전대가 셋이다'라는 속담이 딱 맞아떨어지는 현장이었어.
🧑‍🍳 지수
맞아요. 선한 일 속에서도 개인의 실리를 찾는 건 인지상정이죠.

🌍 세계의 유사 표현

🔝

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Look out for number one. 관용구

미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며, 항상 자신의 이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8%
🌐
When two people agree, it is usually about money. 속담

폴란드

두 사람이 의견을 같이 할 때는 보통 금전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폴란드 속담입니다. 사람들의 동의나 행동 뒤에는 숨겨진 이익 추구가 있음을 암시합니다.

유사도 95%
🇬🇧
Charity begins at home. 관용구

영국

자선은 집(자신과 가족)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뜻으로, 남을 돕기 전에 자신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나 이익을 먼저 챙기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미로 자주 쓰입니다.

유사도 90%
🌐
The hand that gives is above the hand that takes. 속담

히브리 (이스라엘)

주는 손이 받는 손보다 위에 있다는 히브리 속담으로, 베푸는 행위가 단순한 자선이 아니라 권위나 우월감을 동반하는 숨겨진 이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88%
🌐
Every man for himself. 속담

유럽 공통

각자도생, 즉 위기 상황에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생존과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유사도 85%
🇺🇸
There’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관용구

미국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뜻의 관용구입니다. 겉보기엔 무료이거나 순수한 호의처럼 보여도 반드시 대가나 숨겨진 비용, 혹은 목적이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2%
🏛️
Homo homini lupus. 명언

고대 로마

인간은 인간에게 늑대라는 뜻의 라틴어 격언입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잔혹성을 강조하며, 본질적으로는 서로의 이익을 다투는 관계임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0%
🌐
He profits most who serves best. 명언

아서 F. 쉘던

가장 잘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이익을 얻는다는 말로, 봉사나 선행도 결국은 자신의 성공과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실리적인 관점을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78%
🌐
No man is a hypocrite in his pleasures. 명언

사무엘 존슨

쾌락을 추구하는 일에 있어서는 누구도 위선자가 될 수 없다는 명언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본질적인 욕망과 이익 추구 앞에서는 솔직해진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유사도 75%
🇫🇷
Qui donne aux pauvres se prête à Dieu. 속담

프랑스

가난한 사람에게 주는 것은 하나님께 빌려주는 것이라는 프랑스 속담입니다. 선행에도 보상(천국의 보상)을 기대하는 이기적인 동기가 내포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유사도 70%
🎯

이 속담의 뜻 맞추기

🔝

"딸의 굿에 가도 전대가 셋(이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 속담 공유하기

X 공유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