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업으나 지나”

이러나저러나 마찬가지인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업으나 지나”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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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경제학자

두 선택지가 동일한 효용을 제공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해도 경제적 후생의 차이는 없습니다.

이는 경제학의 무차별곡선(Indifference Curve)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곡선 위의 어떤 점(선택)을 골라도 소비자에게 동일한 만족, 즉 효용(utility)을 줍니다. '업으나 지나'는 두 대안이 정확히 같은 무차별곡선 위에 있는 상황과 같습니다. 이 경우, 선택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 자체가 기회비용이 되므로, 가장 합리적인 행동은 고민을 최소화하고 아무거나 빨리 선택하는 것입니다.

UXUX/UI 디자이너

기능과 결과가 동일한 두 개의 버튼은 사용자에게 불필요한 고민을 안겨주어 경험을 저해합니다.

웹사이트에서 '확인'과 '동의' 버튼이 나란히 있고 기능이 같다면, 사용자는 '업으나 지나' 상황에 놓입니다. 이는 인지적 부하(Cognitive Load)를 높이고, 혹시 내가 모르는 차이가 있을까 하는 미세한 불안감을 유발합니다. 좋은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명확한 경로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처럼 의미 없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힉의 법칙(Hick's Law)에 위배되며, 사용자의 의사결정 피로를 가중시키는 나쁜 설계 사례입니다.

경영CEO(경영자)

두 전략의 예상 ROI가 동일하다면, 리더는 실행 과정의 효율성과 조직 문화 적합성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A 시장과 B 시장 진출의 예상 수익률이 거의 같을 때, 경영자는 '업으나 지나'의 딜레마에 빠집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닌 다른 요소입니다. 어떤 전략이 우리 조직의 핵심 역량과 더 잘 맞는지, 어느 쪽이 더 빠른 실행이 가능한지, 그리고 어떤 선택이 장기적인 조직 문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를 따져봐야 합니다. 결국 결과가 비슷하다면, 과정의 탁월함이 다음 기회를 만듭니다.

해설철학 상담가

결과가 정해져 있다면, 우리의 선택은 과정의 의미와 태도를 결정하는 실존적 행위가 됩니다.

'업으나 지나'는 운명론적 세계관을 떠올리게 합니다. 어떤 길을 가도 종착지가 같다면 선택은 무의미할까요? 실존주의 철학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결과가 같더라도, 우리는 그 길을 어떤 태도로 걸어갈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유의지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비록 최종 결과에 영향을 주지 못하더라도, 선택의 과정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삶의 의미를 만들어나가는 것 자체가 중요합니다.

기술IT 개발자

성능과 결과가 동일한 두 코드 구현 방식 사이에서는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특정 기능을 구현할 때 for-loop를 쓰나 map 함수를 쓰나 성능 차이가 미미하고 결과가 같다면 '업으나 지나'인 셈입니다. 이럴 때 좋은 개발자는 단순히 코드가 짧은 것보다, 동료 개발자가 이해하기 쉬운 가독성(Readability)과 미래에 수정하기 용이한 유지보수성(Maintainability)을 우선순위에 둡니다. 당장의 결과는 같아 보여도, 장기적으로는 협업 효율성과 기술 부채 감소에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해설라이프 코치

사소한 선택지에 대한 과도한 고민은 에너지를 낭비하고 행동을 미루게 하는 '분석 마비'의 징후입니다.

점심 메뉴를 고르거나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것은 대표적인 '업으나 지나' 상황입니다. 여기에 너무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쏟으면 정작 중요한 일에 쓸 힘이 남지 않는 결정 피로(Decision Fatigue)를 겪게 됩니다. 이럴 땐 '만족하면 그만(satisficing)' 전략이 필요합니다. 완벽한 선택을 찾으려 애쓰기보다, 괜찮은 첫 번째 선택지를 고르고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습관이 목표 달성을 앞당깁니다.

해설법률가

소송에서 여러 청구 원인이 존재하더라도 최종적으로 동일한 법적 효과를 가져온다면 실익은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계약 불이행을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불법 행위를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경로의 입증 책임 난이도는 다를 수 있지만, 법원이 인정하는 최종 배상액이 같다면 의뢰인 입장에서는 '업으나 지나'입니다. 변호사는 이때 어떤 주장이 승소 가능성이 더 높고 절차가 간편한지를 전략적으로 판단합니다. 이처럼 법의 세계에서는 절차적 선택이 결과적으로는 동일한 실체적 권리 실현으로 귀결되기도 합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업으나 지나"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무거운 짐을 옮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와 할머니의 대화

🧑‍⚖️ 민준
할머니, 이 상자를 들고 갈까요, 아니면 머리에 이고 갈까요? 둘 다 힘들 것 같아요.
🧓 할머니
어떻게 해도 힘든 건 매한가지겠구나. 이럴 때 '업으나 지나'라는 말을 쓴단다.
🧑‍⚖️ 민준
업으나 지나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
🧓 할머니
옛날에 아이를 등에 업고 가나 손을 잡고 지나가나 힘든 건 같다는 데서 나온 말이야. 이 방법이나 저 방법이나 결과는 똑같다는 뜻이지.
🧑‍⚖️ 민준
아하! 상자를 드나 이나 힘든 건 같다는 말이군요!

활용 예문

퇴근길에 어떤 버스를 탈지 고민하는 직장 동료들의 대화

🧑‍🎓 박 사원
대리님, 강남역 가는 버스가 10분 뒤에 오고, 직행 버스는 15분 뒤에 온대요. 뭘 탈까요?
🧑‍🔧 최 대리
지금 시간에 뭘 타도 막히는 건 똑같아. 업으나 지나지.
🧑‍🎓 박 사원
그것도 그렇네요. 그냥 빨리 오는 거 타야겠어요.
🧑‍🔧 최 대리
그래, 어차피 도착 시간은 비슷할 거야.

비슷한 표현 3개

🇬🇧
Six of one, half a dozen of the other.관용구

영국

두 가지 선택지가 사실상 동일하여 어느 쪽을 선택해도 결과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음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영어 표현입니다.

🇨🇳
半斤八兩 (bàn jīn bā liǎng)관용구

중국

옛 도량형에서 '반 근'과 '여덟 냥'은 같은 무게를 뜻합니다. 이는 두 대상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비슷하거나 동등함을 의미합니다.

🇫🇷
C'est bonnet blanc et blanc bonnet.속담

프랑스

직역하면 '흰 모자나 하얀 모자나 같다'는 뜻으로, 이름이나 겉모습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완전히 똑같다는 의미의 프랑스 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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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업으나 지나"의 뜻은 무엇인가요?

이러나저러나 마찬가지인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무거운 짐을 옮기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와 할머니의 대화; 2. 퇴근길에 어떤 버스를 탈지 고민하는 직장 동료들의 대화.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두 선택지가 동일한 효용을 제공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해도 경제적 후생의 차이는 없습니다. 이는 경제학의 무차별곡선(Indifference Curve)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곡선 위의 어떤 점(선택)을 골라도 소비자에게 동일한 만족, 즉 효용(utility)을 줍니다. '업으나 지나'는 두 대안이 정확히 같은 무차별곡선 위에 있는 상황과 같습니다. 이 경우, 선택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 자체가 기회비용이 되므로, 가장 합리적인 행동은 고민을 최소화하고 아무거나 빨리 선택하는 것입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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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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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