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좁쌀 한 섬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

변변하지 못한 것을 가지고 남이 아쉬운 때를 기회로 삼아 큰 효과를 보려고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좁쌀 한 섬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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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경제학자

타인의 불행을 이용한 이익 추구는 인위적인 공급 부족을 일으켜 시장 가격을 왜곡하는 대표적인 '시장 실패' 사례입니다.

이 속담은 매점매석(hoarding) 행위의 본질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흉년이라는 외부 충격으로 수요가 급증할 때, 소수의 공급자가 의도적으로 물건을 풀지 않으면 가격은 폭등합니다. 이는 자원이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배분되지 못하게 막는 자원 배분의 왜곡을 낳습니다. 결국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후생이 감소하는 시장 실패로 이어지며, 정부의 시장 개입이나 규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경영CEO(경영자)

위기 상황에서 단기 이익을 위해 폭리를 취하는 기업은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잃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습니다.

전염병 상황에서 마스크 가격을 폭등시키거나, 재난 지역에서 생필품 값을 올리는 행위가 바로 현대판 '좁쌀 한 섬' 경영입니다. 이런 결정은 단기적으로는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평판 리스크를 극대화합니다. 한번 '비윤리적 기업'으로 낙인찍히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매우 어려우며,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됩니다.

해설사회복지사

재난과 같은 사회적 위기는 공동체의 연대가 절실한 때이며, 이를 개인의 이익 추구 기회로 삼는 것은 사회 안전망을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흉년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 전체의 위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가진 것을 나누고 서로 돕는 공동체 연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속담의 행동은 가장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고통을 가중시켜 생존을 위협합니다. 이는 단순한 이기심을 넘어 사회 구성원 간의 최소한의 신뢰와 사회 안전망의 근간을 흔드는 반사회적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설금융 분석가

'좁쌀 한 섬'이라는 적은 자본으로 '흉년'이라는 불확실한 이벤트에 베팅하는 것은 투자가 아닌 매우 위험한 투기입니다.

투자 관점에서 이 행위는 매우 비합리적입니다. '좁쌀 한 섬'은 위기를 버텨낼 자본이 부족하다는 의미이며, '흉년'이 언제 올지, 얼마나 심각할지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너무 큽니다. 이는 분산 투자 원칙을 무시하고 특정 자산에 '올인'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흉년이 오지 않거나 다른 사람이 더 많은 쌀을 푼다면, 투자금은 그대로 묶이거나 손실로 이어지는 고위험 저효율 전략입니다.

역사역사학자

역사적으로 흉년에 곡식을 풀지 않고 폭리를 취한 부자들은 분노한 민중의 습격 대상이 되어 부와 목숨을 모두 잃곤 했습니다.

조선시대 경신대기근과 같은 국가적 재난 시기, 일부 지주나 상인들이 창고를 걸어 잠그고 쌀값을 천정부지로 올렸다는 기록이 많습니다. 이들의 매점매석은 굶주린 백성들의 분노를 일으켜 민란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역사는 반복적으로 보여줍니다. 공동체의 고통을 외면한 부는 결코 오래 지켜질 수 없으며, 결국 더 큰 사회적 갈등을 통해 공멸의 길로 이어진다는 것을요.

해설철학 상담가

타인의 고통과 절박함을 나의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비윤리적인 태도입니다.

이 속담은 타인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대하는 태도의 극단적인 예입니다. 철학자 칸트는 다른 사람을 결코 수단으로만 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흉년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생존 문제를 자신의 부를 늘리기 위한 도구로 여기는 것은 상대방의 존엄성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이는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저버린 이기적인 답을 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해설ESG 컨설턴트

위기 상황을 이용해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ESG 경영의 사회(Social) 부문에 정면으로 위배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합니다.

현대 경영의 핵심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이 속담의 행동은 최악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지역 사회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회(S) 영역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입니다. 이런 기업은 단기적 이익을 얻을지라도, 결국 투자자들에게 외면받고 소비자의 불매운동에 직면하며 사회적 존립 기반(Social License)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좁쌀 한 섬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동생이 마지막 남은 과자를 형이 아주 배고파할 때 주겠다며 숨겨놓자, 엄마가 이를 보고 가르침을 주는 상황

🧑‍⚖️ 민준
엄마, 이 과자 마지막 하나 남았어요. 형이 엄청 배고파할 때 줘야지!
👩 엄마
어머, 그걸 왜 기다렸다가 주려고 하니? 그건 좋은 마음이 아닌 것 같은데.
🧑‍⚖️ 민준
왜요? 그래야 형이 더 고마워할 거 아니에요.
👩 엄마
그걸 '좁쌀 한 섬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고 하는 거야. 작은 걸로 남의 어려움을 이용해 이득 보려는 욕심이란다.
🧑‍⚖️ 민준
아... 그런 나쁜 뜻이었군요. 그냥 지금 형이랑 나눠 먹을래요.

활용 예문

경쟁사의 위기 상황을 지켜보며 부품 가격을 올리려는 동료의 계획을 듣고 나누는 대화

🧑‍🏫 박 과장
지금 ABC사가 자금난 때문에 우리 부품이 꼭 필요하다더군. 이참에 가격을 좀 올려 받아야겠어.
👨‍💼 김 대리
과장님, 그건 너무 좁쌀 한 섬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리는 격 아닙니까?
🧑‍🏫 박 과장
비즈니스가 다 그런 거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는 거야.
👨‍💼 김 대리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 회사 이미지에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표현 2개

🇨🇳
趁火打劫 (chèn huǒ dǎ jié)관용구

중국

불이 난 집을 약탈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위기나 재난을 틈타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비도덕적인 행위를 의미하는 중국 성어입니다.

🇪🇸
A río revuelto, ganancia de pescadores.속담

스페인

'강물이 흐려지면 어부에게 이익이다'라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사회가 혼란하거나 어려운 상황일수록 이를 이용해 이득을 보는 사람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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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좁쌀 한 섬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변변하지 못한 것을 가지고 남이 아쉬운 때를 기회로 삼아 큰 효과를 보려고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동생이 마지막 남은 과자를 형이 아주 배고파할 때 주겠다며 숨겨놓자, 엄마가 이를 보고 가르침을 주는 상황; 2. 경쟁사의 위기 상황을 지켜보며 부품 가격을 올리려는 동료의 계획을 듣고 나누는 대화.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타인의 불행을 이용한 이익 추구는 인위적인 공급 부족을 일으켜 시장 가격을 왜곡하는 대표적인 '시장 실패' 사례입니다. 이 속담은 매점매석(hoarding) 행위의 본질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흉년이라는 외부 충격으로 수요가 급증할 때, 소수의 공급자가 의도적으로 물건을 풀지 않으면 가격은 폭등합니다. 이는 자원이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배분되지 못하게 막는 자원 배분의 왜곡을 낳습니다. 결국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후생이 감소하는 시장 실패로 이어지며, 정부의 시장 개입이나 규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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