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조마 거둥에 격쟁한다”

조마 거둥을 진짜 임금의 행차인 줄 알고 격쟁한다는 뜻으로, 경우를 모르고 어리석은 짓을 함을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조마 거둥에 격쟁한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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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역사역사학자

'조마 거둥'과 '격쟁'은 실제 역사 속 제도였기에, 이를 구분 못하는 것은 목숨을 건 어리석음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거둥'은 왕의 행차를, '조마(走馬)'는 말을 타고 훈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마 거둥'은 왕의 공식 행차를 위한 예행연습이었죠. 반면 '격쟁(擊錚)'은 징이나 꽹과리를 쳐 왕에게 직접 억울함을 호소하는 최후의 수단이었습니다. 예행연습에 목숨을 걸고 격쟁을 한다는 것은 상황의 위중함과 맥락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오판을 상징합니다.

경영CEO(경영자)

경쟁사의 테스트 마케팅을 전면전으로 오인하고 모든 자원을 쏟아붓는 것은 기업을 파멸로 이끕니다.

시장에서 경쟁사가 신제품을 소규모로 테스트하는 것은 '조마 거둥'과 같습니다. 이것을 전면적인 시장 공략으로 오판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맞불 작전을 펴는 것은 어리석은 결정입니다. 이는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초래하고, 정작 진짜 경쟁이 시작되었을 때 힘을 쓸 수 없게 만듭니다. 성공적인 경영자는 신호와 소음을 구분하는 통찰력을 가져야 합니다.

해설스타트업 창업가

초기 사용자의 긍정적 반응을 전체 시장의 목소리로 착각하고 성급하게 사업을 확장하는 실수를 경계해야 합니다.

혁신 기술에 열광하는 소수의 얼리 어답터는 '조마 거둥'에 환호하는 관중과 같습니다. 그들의 반응을 시장 전체의 요구로 착각하고 대규모 투자와 채용에 나서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는 실제 시장의 냉정한 반응에 직면했을 때 회사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진짜 '거둥', 즉 주류 시장(Mainstream)의 문이 열릴 때까지 신중하게 검증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해설인지심리학자

인간의 뇌는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확증 편향' 때문에, 맥락을 무시하고 잘못된 결론에 쉽게 도달합니다.

억울함에 가득 찬 사람은 왕의 행차처럼 보이는 모든 것을 진짜 기회라고 믿고 싶어 합니다. 이는 자신의 기존 믿음이나 기대를 지지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때문입니다. 뇌는 맥락적 단서(예: 행렬의 규모, 의장대의 복식)를 무시하고 '왕이 보인다'는 단편적 정보에만 집착합니다. 비판적 사고는 이처럼 성급한 자동적 판단을 멈추는 데서 시작됩니다.

해설법률가

정확한 법적 요건과 절차를 확인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패소와 비용 부담만 남깁니다.

격쟁이 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극적인 방법이듯, 소송 역시 최후의 권리 구제 수단입니다. 하지만 '조마 거둥'에 격쟁하듯, 명확한 증거법적 근거 없이 소문을 듣거나 감정적 분노만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의뢰인들이 있습니다. 이는 소송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기각되거나, 결국 소송 비용만 낭비하고 마는 어리석은 결과를 낳습니다. 법적 조치는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 후에 취해야 합니다.

UXUX/UI 디자이너

사용자가 테스트용 '더미(dummy) 버튼'을 실제 기능으로 오인하고 계속 누른다면, 그것은 디자이너의 책임입니다.

디자인 프로토타입에 있는 회색 버튼은 '조마 거둥'과 같습니다. 사용자가 이를 활성화된 기능으로 착각하고 계속 클릭한다면, 이는 사용자의 어리석음이 아니라 직관적이지 못한 디자인의 문제입니다. 디자이너는 비활성화 상태, 로딩 중, 클릭 가능 상태 등을 명확한 시각적 단서로 구분해주어야 합니다. 사용자의 오해는 잘못된 어포던스(Affordance) 설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설득 커뮤니케이터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면, 그저 소음으로 치부될 뿐입니다.

'격쟁'은 왕의 행차가 멈추는 특정 장소에서만 허용되는, 맥락이 중요한 행위였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중요한 메시지라도 상황과 타이밍을 고려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상사가 바쁘게 회의에 들어가는 중에 중요한 보고를 하려 하거나, 모두가 축하하는 파티 자리에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조마 거둥에 격쟁'하는 것과 같습니다. 메시지의 힘은 내용뿐 아니라 전달되는 맥락에서 나옵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조마 거둥에 격쟁한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소방 훈련 사이렌이 울리자 진짜 불이 난 줄 알고 혼자 비상벨을 누르고 소란을 피운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선생님과 학생

🧑‍⚖️ 민준
선생님, 아까 소방 훈련 때 철수가 진짜 불난 줄 알고 비상벨을 또 누르고 소리쳐서 모두가 놀랐어요.
🧑‍🏫 선생님
하하, 철수가 많이 놀랐구나. 이런 상황에 딱 맞는 속담이 있단다.
🧑‍⚖️ 민준
속담이요? 어떤 속담인데요?
🧑‍🏫 선생님
'조마 거둥에 격쟁한다'는 말이야. 옛날에 왕의 행차 연습을 진짜인 줄 알고 백성이 억울함을 호소했던 것처럼, 상황을 모르고 엉뚱하게 행동하는 것을 뜻하지.
🧑‍⚖️ 민준
아! 그럼 훈련을 진짜로 착각한 철수의 행동이 바로 '조마 거둥에 격쟁'한 거네요!

활용 예문

아직 확정되지 않은 해외 계약 건을 사내 메신저에 공지해버린 신입사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료들

🧑‍🔧 최 대리
이 대리님, 들었어요? 김사원이 아직 검토 중인 계약 건을 성사됐다고 전체 공지했다가 난리가 났대요.
🧑‍🔧 이 대리
정말요? 아이고, 완전 조마 거둥에 격쟁한 셈이네요.
🧑‍🔧 최 대리
그러게 말입니다. 부장님한테 엄청 혼났다고 하더라고요. 분위기 파악을 너무 못했죠.
🧑‍🔧 이 대리
신입이라 아직 잘 모르나 보네요. 이번 일로 좋은 교훈을 얻었겠죠.

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조마 거둥에 격쟁한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조마 거둥을 진짜 임금의 행차인 줄 알고 격쟁한다는 뜻으로, 경우를 모르고 어리석은 짓을 함을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소방 훈련 사이렌이 울리자 진짜 불이 난 줄 알고 혼자 비상벨을 누르고 소란을 피운 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선생님과 학생; 2. 아직 확정되지 않은 해외 계약 건을 사내 메신저에 공지해버린 신입사원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료들.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조마 거둥'과 '격쟁'은 실제 역사 속 제도였기에, 이를 구분 못하는 것은 목숨을 건 어리석음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거둥'은 왕의 행차를, '조마(走馬)'는 말을 타고 훈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마 거둥'은 왕의 공식 행차를 위한 예행연습이었죠. 반면 '격쟁(擊錚)'은 징이나 꽹과리를 쳐 왕에게 직접 억울함을 호소하는 최후의 수단이었습니다. 예행연습에 목숨을 걸고 격쟁을 한다는 것은 상황의 위중함과 맥락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오판을 상징합니다.

뜻 확인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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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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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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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