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남보다 더 먹기 위하여 방에 들어갈까 부엌에 들어갈까 타산한다는 뜻으로, 어느 쪽이 더 이익이 많을까 하고 잇속을 따지느라 망설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원본 이미지 저장

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경제학자

두 가지 이익을 모두 취하려 망설이는 순간,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기회비용'이 가장 큰 손실입니다.

이 속담은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의 개념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부엌을 선택하면 방에서 얻을 이익을 포기해야 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망설이는 동안 두 가지 이익을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효용 극대화를 추구하는 합리적 행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간이라는 중요한 자원을 낭비하여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비합리적 결과를 낳습니다. 신속한 결정이 때로는 최선의 경제적 선택입니다.

해설인지심리학자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최적의 답을 찾으려는 압박감에 오히려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분석 마비'에 빠집니다.

부엌과 방, 두 선택지 사이에서의 고뇌는 분석 마비(Analysis Paralysis)의 전형적인 예입니다.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모든 경우의 수를 따지다 보면 오히려 뇌에 과부하가 걸려 결정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려는 욕심이 오히려 결정을 방해하는 것이죠. 때로는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만족자(satisficer)의 태도가 정신 건강과 결과 모두에 더 이로울 수 있습니다.

해설스타트업 창업가

시장은 기다려주지 않기에, 완벽한 분석을 기다리다가는 경쟁자에게 모든 것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세계에서 이 속담은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어떤 기술을 쓸지, 어떤 시장에 먼저 진출할지 고민만 하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완벽한 정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최소 기능 제품(MVP)을 만들어 시장에 빨리 내놓고 고객 반응을 보며 빠르게 실행하고 수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설이는 사이에 경쟁자는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을 것입니다.

해설라이프 코치

자신만의 명확한 가치 기준이 없다면, 사소한 이익 앞에서 계속 방황하며 에너지를 소모하게 됩니다.

어디서 더 먹을지를 고민하는 것은 당장의 이익에만 매몰된 모습입니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 앞에서 '어떤 선택이 더 돈이 될까', '어떤 선택이 더 편할까'만 따지다 보면 길을 잃기 쉽습니다. 자신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삶의 우선순위가 어디에 있는지 먼저 정립해야 합니다. 기준이 명확하면 선택은 단순해지고, 불필요한 고민으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해설철학 상담가

완벽히 동일한 가치를 지닌 두 선택지 사이에서 굶어 죽은 '부리단의 당나귀'처럼, 과도한 이성은 삶을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이 속담은 철학적 사고 실험인 '부리단의 당나귀'를 연상시킵니다. 당나귀는 양쪽에 놓인 똑같은 건초더미 사이에서 어느 것을 먼저 먹을지 결정하지 못하다 결국 굶어 죽고 맙니다. 이는 완벽한 합리성 추구가 오히려 실존적 결단을 방해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이성적 계산을 멈추고 직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자유의지의 발현일 수 있습니다.

해설게임 기획자

보상이 비슷한 두 선택지를 주는 것은 플레이어에게 재미가 아닌, 피로감을 유발하는 나쁜 설계입니다.

게임에서 A상자와 B상자 중 하나를 열게 할 때, 보상이 거의 같다면 플레이어는 고민의 즐거움 대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는 의미 있는 선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좋은 게임은 각 선택이 뚜렷한 장단점을 가지게 하여 플레이어의 전략과 가치관이 반영되도록 설계합니다. 이 속담처럼 무의미한 저울질을 강요하는 것은 플레이어 경험(UX)을 해치고 게임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해설협상 전문가

사소한 이익을 더 얻으려 시간을 끌다가는 협상 자체가 결렬되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을 수 있습니다.

협상 테이블에서 모든 것을 얻으려는 태도는 위험합니다. 약간의 이익을 더 챙기기 위해 부엌(A안)과 방(B안)을 오가며 상대를 지치게 만들면, 상대방은 협상장을 떠나버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나의 최선대안(BATNA)이 좋지 않다면 최악의 결과를 맞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파이를 키우는 가치 창출이며, 적절한 시점에 만족하고 합의에 이르는 결단력이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줍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같은 날 생일 파티를 하는 두 친구 사이에서, 어디에 가야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아이와 할머니.

🧑‍🏫 손주
할머니, 토요일에 민준이는 피자 파티하고, 지혜는 치킨 파티한대요. 어디로 가야 하죠?
🧓 할머니
어이구, 정말 큰 고민이 생겼구나. 마음은 어디로 가고 싶은데?
🧑‍🏫 손주
둘 다 좋은데... 피자 가게가 더 클까, 치킨 가게 음료수가 더 맛있을까….
🧓 할머니
하하, 꼭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하는구나. 자기 이익만 따지느라 결정을 못 하는 모습을 말하는 거란다.
🧑‍🏫 손주
아! 제 욕심만 생각하고 있었네요. 친구를 축하해주는 게 먼저인데!

활용 예문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쟁사 두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이직을 고민하는 동료에 대해 이야기하는 직장인들.

🧑‍🔧 최 대리
김 과장님 이직하신대요? A사랑 B사 두 군데서 제의받았다면서요.
🧑‍🏫 박 대리
아직 결정 못 했나 봐요. 연봉, 복지, 심지어 출퇴근 거리까지 비교하고 있더라고요.
🧑‍🔧 최 대리
완전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네요.
🧑‍🏫 박 대리
그러게 말이에요. 어딜 가든 빨리 정했으면 좋겠네요.

비슷한 표현 1개

🌐
Buridan's ass관용구

장 뷔리당 (Jean Buridan)

두 개의 똑같이 매력적인 선택지 사이에서 어느 쪽이 더 나은지 계산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을 비유하는 철학적 개념입니다.

비교 목록에서 더 보기

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의 뜻은 무엇인가요?

남보다 더 먹기 위하여 방에 들어갈까 부엌에 들어갈까 타산한다는 뜻으로, 어느 쪽이 더 이익이 많을까 하고 잇속을 따지느라 망설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같은 날 생일 파티를 하는 두 친구 사이에서, 어디에 가야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아이와 할머니; 2.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경쟁사 두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이직을 고민하는 동료에 대해 이야기하는 직장인들.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두 가지 이익을 모두 취하려 망설이는 순간,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기회비용'이 가장 큰 손실입니다. 이 속담은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의 개념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부엌을 선택하면 방에서 얻을 이익을 포기해야 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망설이는 동안 두 가지 이익을 모두 놓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효용 극대화를 추구하는 합리적 행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간이라는 중요한 자원을 낭비하여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비합리적 결과를 낳습니다. 신속한 결정이 때로는 최선의 경제적 선택입니다.

뜻 확인 퀴즈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의 뜻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하나 선택하세요.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A4 미리보기미리보기
✍️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부엌에 가면 더 먹을까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속담을 읽고, 흐린 글씨를 따라 쓴 뒤 빈칸에 혼자 써 보는 무료 A4 학습지예요. 하루 한 장씩 속담을 익히고 글씨를 연습해 보세요.

PDF 내려받기
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