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왼팔도 쓸 데가 있다

평상시에 잘 쓰지 아니하는 것도 쓸모 있을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왼팔도 쓸 데가 있다’는 속담은 평소 주목받지 못하는 것의 숨겨진 가치와 잠재력을 일깨워줍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조직 관리, 자기 계발, 시스템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지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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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경영 CEO(경영자)

조직 내 비주류 사업부나 인재는 위기 상황에서 회사를 구하는 결정적인 '왼팔'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자원을 핵심 사업에만 집중시키는 것은 효율적이지만 리스크가 큽니다. 당장 수익성이 낮아 보이는 신사업팀이나 비주류 기술을 연구하는 인력은 시장이 급변할 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됩니다. 이는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예측 불가능한 위기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현명한 투자입니다. 잘 쓰지 않는 왼팔을 꾸준히 관리하듯, 잠재력 있는 자원을 유지하는 것이 리더의 통찰입니다.

전문가 HR 전문가

직원의 주 업무 역량 외에 숨겨진 재능과 경험은 조직의 혁신을 이끄는 귀중한 자산입니다.

우리는 종종 직원을 직무 기술서 상의 역할로만 판단하는 오류를 범합니다. 하지만 회계팀 직원이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가졌거나, 개발자가 탁월한 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왼팔' 같은 역량은 다기능팀(Cross-functional team)을 구성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역량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사내 공모를 활성화하여 숨은 잠재력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의사

오른손잡이에게도 왼손이 필수적이듯, 우리 몸과 뇌는 상호 보완을 통해 완벽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오른손으로 글씨를 쓸 때 왼손은 종이를 단단히 고정해줍니다. 이처럼 비주도적인 팔과 손은 신체 균형협응 능력에 필수적입니다. 뇌도 마찬가지로, 논리적 사고를 담당하는 좌뇌와 창의성을 관장하는 우뇌가 함께 기능할 때 최고의 효율을 냅니다. 한쪽 뇌가 손상되어도 다른 쪽이 기능을 일부 대체하는 뇌 가소성(Neuroplasticity)은 '왼팔'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놀라운 사례입니다.

전문가 로보틱스 엔지니어

평소엔 작동하지 않는 백업 시스템은 치명적인 오류 발생 시 전체 시스템의 붕괴를 막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항공기나 원자력 발전소 같은 고신뢰성 시스템에는 항상 '왼팔' 역할을 하는 이중화(Redundancy)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주 시스템이 고장 나면 즉시 예비 시스템이 작동하여 대형 사고를 막습니다. 평상시에는 비용 낭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안전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설계 원칙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장애에 대비하는 고장 감내(Fault Tolerance) 설계의 핵심 철학이 이 속담에 담겨 있습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아이디어나 부가 기능이 위기의 순간에 생존을 위한 '피봇'의 핵심이 되기도 합니다.

초기 스타트업은 주력 아이템에 모든 자원을 집중합니다. 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폐기되었던 아이디어나 사용자 반응이 미미했던 부가 기능들이 '왼팔'처럼 남아있습니다. 주력 사업이 시장의 벽에 부딪혔을 때, 이 '왼팔'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전환하는 피봇(Pivot)의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슬랙(Slack)이 원래 게임 개발사의 내부 소통 도구에서 시작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자신의 단점이나 서툰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독특한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약점을 숨기거나 없애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이 깊은 공감 능력을 발휘하게 하고, 지나친 꼼꼼함이 데이터 분석가로서 재능을 꽃피우게 할 수 있습니다. 주류의 길에서 벗어난 당신의 '왼팔' 같은 특성은 차별화된 경쟁력이 됩니다. 자신의 모든 면을 긍정하고 그 쓸모를 탐색할 때, 당신의 잠재력은 비로소 온전히 발휘될 것입니다.

전문가 ESG 컨설턴트

산업 폐기물이나 소외된 공동체처럼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이 지속가능성의 핵심입니다.

이 속담은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의 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한 공정에서 나온 부산물이나 폐기물('왼팔')은 다른 산업의 귀중한 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소외된 계층의 독특한 관점과 능력이 공동체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포용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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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등산을 하다가 할아버지가 챙겨온 낡은 지팡이를 보고 투덜대는 손녀

🧑‍🦰 소민
할아버지, 이 낡은 지팡이는 왜 들고 오셨어요? 무겁기만 한데요.
🧓 할아버지
허허, 이따 보면 알게 될 게다. 다 이유가 있지.
🧑‍🦰 소민
와! 저기 높은 나뭇가지에 정말 예쁜 꽃이 피었어요! 손이 안 닿아요.
🧓 할아버지
이럴 때 쓰는 말이 '왼팔도 쓸 데가 있다'는 거란다. 이 지팡이로 살짝 당겨보자꾸나.
🧑‍🦰 소민
아! 쓸모없어 보이던 물건도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이 된다는 뜻이군요!

🧩 활용 예문

오래된 부품을 버리려는 신입사원과 이를 말리는 선배의 대화

🧑 안 사원
대리님, 이 구형 케이블들은 이제 안 쓰니까 다 버려도 되겠죠?
🧑‍🔧 최 대리
아니, 일단 둬. 왼팔도 쓸 데가 있다고, 나중에 꼭 필요할 때가 생겨.
🧑 안 사원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그럼 저쪽 상자에 잘 모아두겠습니다.
🧑‍🔧 최 대리
그래. 나중에 급하게 찾으려면 꼭 없더라니까.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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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Even a broken clock is right twice a day. 관용구

미국

전혀 쓸모없어 보이는 사람이나 사물도 때로는 유용하거나 옳은 역할을 할 때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8%
🇬🇧
Keep a thing seven years and you'll find a use for it. 속담

영국

어떤 물건이든 7년쯤 가지고 있으면 쓸모를 찾게 된다는 뜻으로, 당장 필요 없어 보이는 것도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5%
🌐
What is a weed? A plant whose virtues have not yet been discovered. 명언

랠프 월도 에머슨

잡초란 무엇인가? 아직 그 가치가 발견되지 않은 식물일 뿐이다. 하찮게 여겨지는 것에도 숨겨진 잠재력과 가치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사도 92%
🇨🇳
尺有所短,寸有所长 (chǐ yǒu suǒ duǎn, cùn yǒu suǒ cháng) 속담

중국

'한 자에도 짧은 부분이 있고, 한 치에도 긴 부분이 있다'는 뜻입니다. 모든 사람이나 사물은 저마다의 장단점이 있어, 쓸모없는 것은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90%
🇯🇵
芸は身を助く (Gei wa mi o tasuku) 속담

일본

'재주가 몸을 돕는다'는 의미로, 평소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기술이나 취미가 어려운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유사도 88%
🌐
For want of a nail the shoe was lost... 명언

벤저민 프랭클린

못 하나가 없어서 편자가 망가지고, 결국 나라를 잃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떤 것도 함부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유사도 85%
🇬🇧
Every dog has its day. 관용구

영국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도 일생에 한 번은 좋은 시절을 맞이한다는 뜻입니다. 평소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의 가치가 발현되는 순간이 있음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0%
🇩🇪
Auch ein blindes Huhn findet mal ein Korn. 속담

독일

'눈 먼 닭도 가끔은 낟알을 찾는다'는 독일 속담입니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불리한 위치에 있는 존재에게도 기회나 행운이 찾아올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78%
🇫🇷
Il n'y a pas de sot métier. 관용구

프랑스

'어리석은 직업은 없다'는 뜻의 프랑스 관용구입니다. 모든 직업은 그 나름의 가치와 중요성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며, 하찮은 역할은 없다는 맥락에서 유사합니다.

유사도 75%
🇬🇷
The whole is greater than the sum of its parts. 명언

아리스토텔레스

전체는 각 부분의 합보다 더 위대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각 개별 부분(왼팔처럼 덜 중요해 보이는 부분 포함)이 모여 전체의 가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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