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제 코도 못 씻는 게 남의 부뚜막 걱정한다

자기 일도 감당 못하는 주제에 남의 일에 참견함을 비꼬는 말.

📝 요약

‘제 코도 못 씻는 게 남의 부뚜막 걱정한다’는 속담은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서 남의 일에 참견하는 태도를 꼬집습니다. 7인의 전문가 시선으로 자기 성찰의 부재가 개인, 조직,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선순위 설정의 중요성을 탐구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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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라이프 코치

진정한 성장은 외부를 향한 시선을 거두고 자신의 내면을 먼저 돌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에너지를 엉뚱한 곳에 쓰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삶에 대해 조언하고 평가하는 데 시간을 쏟는 것은 정작 자신의 목표성장 과제를 회피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내 코를 씻는 것’, 즉 자기 인식(Self-awareness)을 높이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나를 바로 세울 때 비로소 타인에게 건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경영 CEO(경영자)

자신의 핵심 역량도 관리 못 하는 기업이 경쟁사나 신사업에 한눈을 파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시장에서 주력 제품의 품질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경영진이 트렌드를 좇아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남의 부뚜막'을 걱정하는 꼴입니다. 이는 조직의 자원을 분산시키고 핵심 경쟁력을 약화시킵니다. 성공적인 리더는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내부 시스템 안정화, 즉 '자기 코'를 먼저 씻는 일에 집중합니다. 안정된 기반 위에서라야 성공적인 확장이 가능합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자신의 불안과 결점을 마주하기 두려울 때, 우리는 타인의 문제에 집착하는 '투사'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느낄 때 느끼는 무력감과 불안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이 고통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단점을 남에게 있는 것처럼 떠넘기고 비난합니다. 이것이 바로 방어기제투사(Projection)입니다. 남의 부뚜막을 걱정하는 행위는 내 안의 해결되지 않은 과제를 외면하려는 무의식적인 시도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자아는 외부가 아닌 내부를 향한 용기 있는 직면을 통해 성장합니다.

기술 IT 개발자

내 코드의 버그와 기술 부채는 그대로 둔 채 다른 팀의 아키텍처를 비판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개발팀에서 종종 자신의 모듈에 쌓인 기술 부채(Technical Debt)는 해결하지 않고, 다른 개발자의 코드 스타일이나 설계 패턴에 대해 지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프로젝트 전체의 발목을 잡는 행위입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내 코드'의 안정성유지보수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책임을 다할 때 건전한 코드 리뷰 문화가 형성되고 팀의 생산성이 향상됩니다.

정책 정책 분석가

정부가 자국의 시급한 민생 문제를 외면한 채, 과도한 외교적 성과에만 집중하는 것은 정책 실패를 부릅니다.

국가 예산과 행정력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자국민의 실업 문제, 부동산 불안, 사회 안전망 미비 등 '제 코'와 같은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이나 타국 원조 같은 '남의 부뚜막'에만 치중하는 정책은 국민적 지지를 잃기 쉽습니다. 정책의 우선순위 설정은 국가 운영의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남을 돕는 사회복지사일수록,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먼저 챙겨야 소진(번아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절박한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돕다 보면, 정작 자신의 스트레스나 감정적 어려움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감정 노동의 소진으로 이어져 결국 돕는 능력 자체를 상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제 코를 씻는 행위'는 사회복지사에게 자기 돌봄(Self-care)과 동료 슈퍼비전을 통해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건강해야 타인에게 지속 가능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 설득 커뮤니케이터

스스로 증명하지 못한 사람의 조언은 아무리 논리적이어도 설득력을 갖기 어렵습니다.

설득의 3요소 중 가장 강력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에토스(Ethos), 즉 화자의 신뢰도와 인품입니다. 자신의 업무 성과나 자기 관리에 실패한 사람이 타인의 업무 방식이나 삶의 태도를 지적한다면, 듣는 사람은 메시지의 내용보다 화자의 모순에 집중하게 됩니다. 진정한 설득은 말 이전에 행동으로 자신의 역량과 진정성을 증명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제 코'가 깨끗할 때, 비로소 남을 향한 조언도 힘을 얻습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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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자기 방은 어지러운 상태로 동생의 책상 정리를 간섭하는 아이와 이를 본 엄마의 대화

🧑‍✈️ 지훈
지혜야, 책상을 그렇게 더럽게 쓰면 어떡해! 연필은 연필꽂이에 둬야지!
👩 엄마
어머, 지훈아. 네 방 침대 위에는 어제 먹은 과자 봉지가 그대로 있던데?
🧑‍✈️ 지훈
제 방은 나중에 치우면 되죠. 동생 버릇이 더 중요해요.
👩 엄마
하하, '제 코도 못 씻는 게 남의 부뚜막 걱정한다'는 속담이 딱 맞네. 자기 일부터 잘 처리해야지.
🧑‍✈️ 지훈
아... 제 방이 '코'고 동생 책상이 '부뚜막'이네요. 알겠어요, 제 방부터 치울게요!

🧩 활용 예문

마감에 쫓기는 동료가 다른 팀의 업무 방식에 대해 불평하는 것을 본 동료들의 대화

🧑‍🏫 박 대리
김 대리, 자기 보고서 마감 오늘까지 아니야? 근데 왜 마케팅팀 업무 프로세스를 비판하고 있대?
🧑‍🔧 최 대리
그러게 말이야. 제 코도 못 씻는 게 남의 부뚜막 걱정하는 셈이지.
🧑‍🏫 박 대리
딱 그 말이 맞네. 저러다 자기 일은 언제 하려고.
🧑‍🔧 최 대리
내 말이. 일단 우리는 우리 일에나 집중하자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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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Why do you look at the speck of sawdust in your brother's eye and pay no attention to the plank in your own eye? 명언

예수 (성경)

자신의 큰 허물은 보지 못하고 남의 작은 흠만 지적하는 위선을 꼬집는 말입니다.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100%
🇪🇸
Ver la paja en el ojo ajeno y no la viga en el propio. 관용구

스페인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은 보면서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다는 뜻의 스페인 관용구로, 성경 구절에서 유래했습니다.

유사도 100%
🏛️
Physician, heal thyself. (Medice, cura te ipsum) 명언

고대 로마 / 성경

의사여, 너 자신을 먼저 고치라는 뜻으로, 남을 돕거나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함을 일깨우는 말입니다.

유사도 98%
🇯🇵
目糞鼻糞を笑う (mekuso hanakuso o warau) 속담

일본

눈곱이 코딱지를 보고 더럽다고 비웃는다는 뜻입니다. 본질적으로 비슷한 처지이면서 상대를 얕보고 흉보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일본 속담입니다.

유사도 97%
🇺🇸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 관용구

미국/영국

자신도 똑같은 결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의 결점을 비난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95%
🇩🇪
Kehr vor deiner eigenen Tür. 속담

독일

당신 자신의 문 앞부터 쓸라는 독일 속담입니다.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기 전에 자신의 의무나 문제를 먼저 처리하라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3%
🇺🇸
Clean up your own backyard first. 관용구

미국

남의 일을 간섭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주변이나 문제부터 정리하라는 직접적인 충고입니다.

유사도 92%
🇬🇧
People who live in glass houses shouldn't throw stones. 속담

영국

자신도 약점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함부로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속담입니다. 비난이 자신에게 돌아올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90%
🇨🇳
五十步笑百步 (wǔ shí bù xiào bǎi bù) 관용구

중국 (맹자)

전쟁터에서 50보를 도망간 병사가 100보를 도망간 병사를 비웃는다는 뜻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은 같으면서 남을 비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유사도 88%
🌐
Let him who is without sin cast the first stone. 명언

예수 (성경)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말로, 다른 사람을 단죄하기 전에 자기 자신은 과연 떳떳한지 돌아보라는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유사도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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