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봉사 제 점 못한다”

남의 점을 쳐 주는 봉사가 자기의 앞일에 대해서는 점을 못 친다는 뜻으로, 남을 위해서는 할 수 있는 일도 자기가 직접 당하였을 때는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국어 속담 “봉사 제 점 못한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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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심리치료사

내담자의 문제는 명확히 보이지만, 자신의 감정이 얽히면 치료자 역시 자기 문제의 본질을 놓치기 쉽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는 역전이(Countertransference) 현상이 바로 이 속담과 같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분석하고 치유하는 훈련을 받았음에도,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리치료사들은 정기적으로 다른 전문가에게 슈퍼비전(supervision)을 받으며 스스로를 성찰하고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해설의사

환자에게는 금연과 운동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의사 자신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들은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무시하기 쉽습니다. 이는 '나는 전문가니까 괜찮을 거야'라는 일종의 인지적 오류입니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극심한 스트레스번아웃은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 결국 자기 돌봄(self-care)을 실천하는 것이 환자를 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경영CEO(경영자)

경쟁사의 전략적 허점은 날카롭게 분석하면서, 우리 회사의 고질적인 조직 문화 문제는 외면하기 쉽습니다.

리더는 시장 데이터와 재무제표를 통해 외부 환경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데 익숙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매일 몸담고 있는 조직의 문제, 특히 조직 문화소통 방식의 문제는 너무 익숙해서 보지 못하는 경영 맹점(blind spot)이 생깁니다. 자신의 결정이 옳다고 믿는 확증 편향까지 더해지면, 외부 컨설턴트가 지적해야 비로소 문제를 인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설금융 분석가

고객에게는 냉철한 데이터 기반의 투자를 조언하지만, 자신의 돈이 걸리면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기 쉽습니다.

금융 분석가는 시장의 온갖 데이터를 분석해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설계합니다. 하지만 막상 자신의 자산을 투자할 때는 '이번엔 다르다'는 희망이나 시장 급락에 대한 공포 같은 감정적 편향에 빠지기 쉽습니다. 남의 돈을 관리할 때 유지되던 이성적 분석 능력이 자기 일이 되면 무력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문가일수록 원칙에 기반한 자동화된 포트폴리오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기술IT 개발자

동료의 코드에서는 버그를 귀신같이 찾아내도, 내가 짠 코드의 논리적 오류는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개발자가 자신의 코드 속 버그를 찾기 힘든 이유는 코드를 작성할 때의 가정과 의도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렇게 동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명백한 오류를 간과하는 것이죠. 이 때문에 코드 리뷰(Code Review)페어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처럼 외부의 관점을 빌려 문제를 해결하는 협업 문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삼자의 눈이 최고의 디버거인 셈입니다.

해설라이프 코치

고객의 목표 달성을 위한 완벽한 계획을 짜주면서도, 정작 자신의 새해 다짐은 작심삼일로 끝나곤 합니다.

라이프 코치는 동기 부여 이론과 행동 변화 전략을 통해 고객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전문가입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의 차이, 즉 실행 격차(Knowing-Doing Gap)는 코치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타인의 문제에는 객관적 조언자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의 문제 앞에서는 똑같은 인간으로서의 나태함과 감정적 저항에 부딪히는 코칭의 역설을 경험하게 됩니다.

해설스포츠 캐스터

해설위원은 선수의 결정적인 실수를 지적하지만, 그 압박감 속에서 같은 플레이를 해낼 수는 없습니다.

캐스터나 해설위원은 경기장 전체를 조망하며 선수의 움직임, 감독의 전술을 분석하고 평가합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왜 저기서 저런 실수를?'하고 쉽게 말할 수 있죠. 하지만 이는 결과론적 분석일 뿐입니다. 실제 경기장에서 수만 관중의 함성 속에서 찰나의 순간에 판단해야 하는 선수의 수행 압박(Performance Pressure)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론과 실전의 괴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봉사 제 점 못한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친구의 장난감은 잘 고쳐주지만, 정작 자신의 소중한 로봇이 고장 나자 쩔쩔매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

🧑‍⚖️ 민준
엄마, 내 로봇이 고장 났는데 아무리 해도 안 고쳐져요. 너무 속상해요.
👩 엄마
어라? 우리 아들은 친구들 장난감은 뚝딱 잘 고쳐주잖아. 왜 네 건 못 고치겠어?
🧑‍⚖️ 민준
그러게요. 친구들 건 쉬운데, 이건 제 거라 그런지 마음이 급해서 잘 안돼요.
👩 엄마
호호, 이럴 때 '봉사 제 점 못한다'고 하는 거야. 다른 사람 일은 잘 해결해주면서 자기 일은 어려워한다는 뜻이지.
🧑‍⚖️ 민준
아하! 의사가 자기 병은 못 고치는 거랑 비슷한 거군요!

활용 예문

다른 사람의 고민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상담사가 자신의 연애 문제로 동료에게 하소연하는 상황

🧑‍🔧 이 과장
남들 고민 상담은 그렇게 잘 해주는데, 제 연애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 김 대리
원래 봉사 제 점 못한다고 하잖아요. 자기 일이 되면 객관적으로 보기가 더 어렵죠.
🧑‍🔧 이 과장
정말 그 말이 딱 맞아요.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안 따라주니 답답합니다.
👨‍💼 김 대리
너무 자책 마세요, 과장님. 누구나 그럴 수 있는걸요.

비슷한 표현 3개

🏛️
Physician, heal thyself. (Medice, cura te ipsum)명언

성경 / 고대 로마

'의사여, 너 자신을 고쳐라'라는 뜻의 라틴어 격언입니다. 남에게 충고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지적할 때 사용됩니다.

🇨🇳
医者不自医 (Yīzhě bù zìyī)관용구

중국

의사는 스스로를 치료하지 못한다는 뜻의 중국 고사성어입니다. 전문가가 자신의 문제 앞에서는 무력해지는 상황을 간결하게 표현합니다.

🇯🇵
医者の不養生 (Isha no fuyōjō)속담

일본

의사가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않는다는 의미의 일본 속담입니다. 전문가가 정작 자신의 분야에 해당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모순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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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봉사 제 점 못한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남의 점을 쳐 주는 봉사가 자기의 앞일에 대해서는 점을 못 친다는 뜻으로, 남을 위해서는 할 수 있는 일도 자기가 직접 당하였을 때는 스스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친구의 장난감은 잘 고쳐주지만, 정작 자신의 소중한 로봇이 고장 나자 쩔쩔매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 2. 다른 사람의 고민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상담사가 자신의 연애 문제로 동료에게 하소연하는 상황.

심리치료사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내담자의 문제는 명확히 보이지만, 자신의 감정이 얽히면 치료자 역시 자기 문제의 본질을 놓치기 쉽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는 역전이(Countertransference) 현상이 바로 이 속담과 같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분석하고 치유하는 훈련을 받았음에도,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심리치료사들은 정기적으로 다른 전문가에게 슈퍼비전(supervision)을 받으며 스스로를 성찰하고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뜻 확인 퀴즈

"봉사 제 점 못한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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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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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