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설 사돈 있고 누울 사돈 있다

같은 경우라도 사람에 따라 대하는 태도가 다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속담 '설 사돈 있고 누울 사돈 있다'는 같은 상황에서도 상대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 인간관계의 현실을 꼬집습니다. 7명의 전문가들이 차별적 대우의 원인, 조직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를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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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HR 전문가

조직 내 공정성을 해치는 편애는 잠재적 인재의 성장을 막고 팀의 사기를 저하하는 주범입니다.

리더가 특정 직원만 편애하는 것은 '설 사돈, 누울 사돈'을 두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주관적 평가로 이어져 다른 구성원들의 동기를 꺾고, 숨은 인재가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박탈합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 관리 시스템과 정기적인 리더십 코칭을 통해, 모든 직원이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가 문화인류학자

이 속담은 사회적 지위와 미래의 상호 호혜 가능성에 따라 관계의 양상이 결정되는 보편적 인류 문화를 보여줍니다.

'사돈'이라는 관계는 두 집안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설 사돈'은 존중해야 할, 즉 나에게 이득을 줄 수 있는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진 상대를, '누울 사돈'은 편하게 대하거나 무시해도 될 상대를 상징합니다. 이는 많은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호혜성 원칙과 연결됩니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미래에 더 큰 보답을 기대할 수 있는 상대에게 더 많은 자원과 노력을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영 CEO(경영자)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핵심 고객과 인재를 구분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 기준은 명확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경영의 현실은 모든 이해관계자를 똑같이 대할 수 없습니다. 핵심 인재, VIP 고객은 '설 사돈'처럼 특별 관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파레토 법칙(80/20 법칙)에 따른 전략적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런 차등 대우의 기준이 불명확하거나 사적인 감정에 치우치면 조직 내부에 불만과 비효율이 쌓입니다. 따라서 투명한 성과 기반의 차별화가 장기적인 성장의 핵심입니다.

전문가 인지심리학자

우리의 뇌는 자신과 비슷하거나 호감이 가는 대상을 선호하는 '내 집단 편향'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사람을 차별합니다.

'설 사돈'과 '누울 사돈'을 구분하는 것은 내 집단 편향(In-group bias)후광 효과(Halo effect)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과 공통점이 있거나 첫인상이 좋은 사람에게 무의식적으로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이러한 인지적 지름길은 복잡한 사회적 관계를 빠르게 판단하게 돕지만, 객관적 사실을 왜곡하여 불공정한 판단과 차별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전문가 사회복지사

차별적 대우는 사회적 약자의 자존감을 해치고, 이들을 사회로부터 고립시키는 구조적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속담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마주하는 차별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경제적 능력이나 사회적 배경에 따라 사람을 '누울 사돈' 취급하는 시선은, 지원이 절실한 이들에게 깊은 심리적 상처를 줍니다. 이는 그들의 사회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공동체에 대한 불신을 키웁니다. 모든 개인은 조건 없이 존중받을 권리가 있으며, 보편적 복지 관점은 바로 이런 차별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한 인물을 향한 '편애'는 다른 인물에게 결핍과 질투를 유발하며, 극의 핵심 갈등을 증폭시키는 강력한 서사 장치입니다.

가족 드라마에서 부모가 한 자식만 유독 아끼는 설정은 전형적인 '설 사돈, 누울 사돈' 구도입니다. 이 차별적 사랑은 편애받는 자식에겐 부담을, 소외된 자식에겐 평생의 결핍과 복수심을 심어줍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형제간의 갈등과 오해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분노를 자아내며 이야기를 끝까지 끌고 가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

전문가 라이프 코치

타인의 불공정한 대우에 연연하기보다, 내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고 나를 존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누군가 나를 '누울 사돈'처럼 대할 때, 우리는 상처받고 분노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평가가 나의 실제 가치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존중감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 관계에 억지로 매달리기보다, 나의 가치를 인정하고 동등하게 존중해 주는 '설 사돈' 같은 건강한 관계에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것이 바로 정서적 독립의 시작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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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할머니 댁에 놀러 온 손님들을 할머니가 다르게 대하는 것을 본 손녀와의 대화

🧑‍🦲 손녀
할머니, 아까 오신 아저씨한테는 과일만 주시고, 지금 오신 이모한테는 맛있는 갈비찜을 주시는 이유가 뭐예요?
🧓 할머니
호호, 우리 강아지가 그걸 봤구나. 옛말에 딱 맞는 말이 있단다.
🧑‍🦲 손녀
무슨 말인데요?
🧓 할머니
'설 사돈 있고 누울 사돈 있다'는 속담이야. 똑같은 사돈이라도 서서 맞이할 만큼 어색한 손님이 있고, 편하게 누우라고 할 만큼 가까운 손님이 있다는 뜻이지.
🧑‍🦲 손녀
아하! 그럼 이모가 할머니랑 더 친한 '누울 사돈'이군요!

🧩 활용 예문

부장님이 특정 팀의 보고서 마감일은 연장해주고, 다른 팀에게는 엄격하게 마감을 지키라고 하는 상황을 본 팀장들의 대화

🧑‍🚒 최 팀장
기획팀은 마감일 연장해주시고, 우리 팀은 절대 안 된다니 너무 하시네요.
🧑‍✈️ 박 팀장
설 사돈 있고 누울 사돈 있다더니, 부장님 마음에 드는 팀은 따로 있나 보죠.
🧑‍🚒 최 팀장
이렇게까지 차별하시니 힘이 쭉 빠지네요.
🧑‍✈️ 박 팀장
어쩌겠습니까. 우리가 더 잘해서 실력으로 보여주는 수밖에요.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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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看人下菜碟 (kàn rén xià cài dié) 관용구

중국

손님을 보고 내놓을 음식을 결정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신분이나 관계에 따라 대우를 달리하는 상황을 비유합니다. 원본 속담과 의미가 거의 일치합니다.

유사도 100%
🌐
All animals are equal, but some animals are more equal than others. 명언

조지 오웰 (George Orwell)

모두가 평등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특정 집단에게 더 많은 특권이 주어지는 위선적인 상황을 풍자하는 말입니다. 불공평한 차별의 핵심을 짚습니다.

유사도 98%
🇫🇷
Deux poids, deux mesures. 관용구

프랑스

'두 개의 저울, 두 개의 척도'라는 뜻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불공평함을 직접적으로 지적하는 표현입니다.

유사도 95%
🇩🇪
Mit zweierlei Maß messen. 관용구

독일

'두 가지 다른 척도로 측정한다'는 독일어 표현으로, 이중 잣대를 적용하는 행위를 정확하게 묘사하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95%
🇪🇸
Para amigos, todo; para enemigos, la ley. 속담

스페인

'친구에게는 모든 것을, 적에게는 법을'이라는 스페인 속담입니다. 관계에 따라 원칙을 다르게 적용하는 노골적인 편애와 차별을 보여줍니다.

유사도 93%
🇬🇧
One law for the rich and another for the poor. 속담

영국

부자에게 적용되는 법과 가난한 사람에게 적용되는 법이 다르다는 의미입니다. 사회적 지위에 따라 법의 집행이 달라지는 현실을 비판합니다.

유사도 92%
🏛️
Quod licet Iovi, non licet bovi. 속담

고대 로마

'유피테르(신)에게 허용된 것이 소에게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라틴어 속담입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는 허용되는 일이 낮은 사람에게는 금지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유사도 90%
🌐
Laws catch flies but let hornets go free. 명언

벤저민 프랭클린

법망은 약한 자(파리)는 잡지만, 강하고 힘 있는 자(말벌)는 빠져나가도록 내버려 둔다는 의미입니다. 힘의 논리에 따른 차별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8%
🇺🇸
To play favorites. 관용구

미국

특정한 사람이나 집단을 다른 이들보다 편애하고 불공평하게 더 잘 대해주는 행위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관용구입니다.

유사도 85%
🇺🇸
It's not what you know, it's who you know. 관용구

미국/영국

성공이나 기회가 능력(아는 것)이 아닌 인맥(아는 사람)에 의해 좌우된다는 관용구입니다. 사람에 따라 기회가 다르게 주어지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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