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진밭과 장가처는 써먹을 때가 있다

장가들어 맞은 처는 아무리 못나고 마음에 맞지 아니하더라도 소박하거나 천대하면 안 된다는 말.

📝 요약

‘진밭과 장가처는 써먹을 때가 있다’는 속담은 당장 쓸모없어 보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대상의 숨겨진 가치와 잠재력을 잊지 말라는 교훈을 줍니다. 7명의 전문가 시선으로 장기적 관점의 중요성과 관계의 깊이를 탐색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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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HR 전문가

성과가 저조한 직원이라도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적합한 역할과 기회를 부여하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당장의 성과가 부족해 보이는 직원을 '진밭'처럼 여기는 것은 위험한 판단입니다. 개인의 강점과 조직의 필요가 맞지 않을 뿐일 수 있습니다. 역량 재배치나 지속적인 코칭을 통해 직무를 바꿔주거나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놀라운 잠재력을 발휘하며 조직의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인재 관리는 단기 평가가 아닌 장기적 육성의 관점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환경학자

농사짓기 힘든 '진밭' 즉 습지는 쓸모없는 땅이 아니라, 생명다양성을 품고 재해를 막는 소중한 생태 자원입니다.

과거에는 개발의 걸림돌로 여겨지던 습지(진밭)가 현대에 와서 그 가치를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습지는 거대한 스펀지처럼 홍수를 조절하고, 수질을 정화하며, 수많은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계의 심장입니다. 또한 막대한 양의 탄소를 저장해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탄소 저장고 역할도 합니다. 단기적 쓸모로만 판단했다면 우리는 이 중요한 자연 자본을 모두 잃었을 것입니다.

전문가 심리치료사

관계 초기의 불편함이나 단점은 섣부른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깊은 이해와 연결로 나아가는 관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속담은 관계 맺음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줍니다. 상대의 첫인상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몇몇 모습만으로 관계를 단정 짓는 것은 섣부른 일입니다. 오히려 서로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갈등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피상적인 관계에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깊은 유대감신뢰가 형성됩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비로소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스타트업 창업가

지금은 돈이 안 되는 기술이나 데이터라도 섣불리 버리지 마십시오. 시장의 변화 속에서 결정적인 '피봇'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생존은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당장 수익 모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개발 중이던 기술이나 소수의 사용자 피드백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진밭'과 같습니다. 시장 상황이 바뀌거나 다른 기술과 결합했을 때,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핵심 경쟁력이 되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피봇(Pivot)의 결정적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역사 역사학자

당대에는 외면받았던 기록이나 유물이 후대에 와서야 한 시대의 비밀을 푸는 결정적 열쇠가 되곤 합니다.

역사 연구에서는 사소해 보이는 모든 것이 자료가 됩니다. 왕의 연대기뿐만 아니라, 당시 버려졌던 그릇 조각이나 평민의 낙서 같은 '진밭' 같은 자료가 당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복원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한 시대의 가치 판단으로 쓸모없다고 여겨진 것들이, 후대의 새로운 해석과 만나 역사의 빈틈을 메우는 보물이 되는 경우는 무수히 많습니다.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

현재 분석 모델에 맞지 않는 '노이즈' 데이터도, 관점을 바꾸면 미래를 예측하는 중요한 신호(Signal)를 담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시, 모델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것처럼 보이는 이상치나 노이즈(noise)는 종종 '진밭' 취급을 받으며 제거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는 때로 새로운 고객 패턴의 등장을 알리거나, 기존 시스템의 치명적 오류를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signal)일 수 있습니다. 섣불리 데이터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다른 각도에서 분석할 때, 미래를 예측하는 핵심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법률가

거의 사문화된 듯한 법 조항이나 오래된 판례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서 핵심적인 법적 근거로 작용할 때가 있습니다.

수많은 법 조문 중에는 현실에서 거의 쓰이지 않아 '진밭'처럼 여겨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나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인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법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바로 그 잊혔던 법 조항이나 과거 판례가 사건을 해결하는 유일한 열쇠가 되기도 합니다. 이는 법체계의 완결성과 모든 조항의 잠재적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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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손자가 창고에서 낡은 라디오를 버리려고 하자 할아버지가 말리는 상황

🧑‍⚖️ 민준
할아버지, 이 낡고 소리도 잘 안 나오는 라디오는 이제 버리는 게 어때요? 자리만 차지하잖아요.
🧓 할아버지
허허, 그러면 못쓴다. '진밭과 장가처는 써먹을 때가 있다'는 말이 있단다.
🧑‍⚖️ 민준
진밭과 장가처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
🧓 할아버지
지금은 진흙탕 밭처럼 쓸모없어 보여도 언젠가는 꼭 필요한 날이 온다는 뜻이지. 이 라디오도 큰 비가 와서 전기가 끊기면 유일한 소식통이 될 수 있단다.
🧑‍⚖️ 민준
아! 당장 쓸모없어 보인다고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는 거군요!

🧩 활용 예문

업무가 서툰 신입사원의 잠재력에 대해 두 직장 상사가 대화하는 상황

🧑‍🔧 최 대리
과장님, 신입 박사원이 아직 업무가 좀 서툰 것 같아 걱정입니다.
🧑‍🔧 이 과장
지금은 좀 답답해 보여도 꼼꼼하잖아. 옛말에 진밭과 장가처는 써먹을 때가 있다잖나.
🧑‍🔧 최 대리
그렇긴 하죠. 끈기는 있으니 잘 가르치면 제 몫을 할 겁니다.
🧑‍🔧 이 과장
맞아. 사람 함부로 평가하는 거 아니야. 좀 더 지켜보자고.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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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he stone that the builders rejected has become the cornerstone. 명언

성경 (The Bible)

건축가들이 쓸모없다고 버린 돌이 가장 중요한 모퉁잇돌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현재는 가치 없어 보이고 무시당하는 것이 나중에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95%
🇨🇳
Patience and the mulberry leaf become a silk gown. 속담

중국

인내심을 갖고 뽕잎을 누에에게 먹이면 결국 비단옷이 된다는 뜻입니다. 당장은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매우 가치 있는 결과물로 변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2%
🇬🇧
Ne'er cast a clout till May be out. 속담

영국

5월이 다 가기 전까지는 낡은 옷을 버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지금 당장 필요 없어 보이는 물건이라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다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니 함부로 버려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유사도 90%
🇨🇳
养兵千日, 用兵一时 (Yǎng bīng qiān rì, yòng bīng yī shí) 관용구

중국

천일 동안 군대를 양성하는 것은 단 한 순간의 쓰임을 위함이라는 뜻입니다. 오랫동안 쓸모없어 보여도, 결정적인 순간에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유지하고 관리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8%
🌐
Despise not a small wound, a poor kinsman, or a humble enemy. 속담

덴마크

작은 상처, 가난한 친척, 비천한 적을 얕보지 말라는 뜻입니다. 지금은 미미해 보이는 존재가 나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87%
🇺🇸
Every dog has its day. 속담

미국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이나 사물이라도 언젠가는 전성기나 좋은 시절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의 모습만으로 얕보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유사도 85%
🇯🇵
芸は身を助ける (Gei wa mi o tasukeru) 속담

일본

예능이나 기술이 몸을 구한다는 뜻으로, 지금은 쓸모없어 보이는 취미나 기술이라도 언젠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사도 82%
🇬🇧
Keep something for a rainy day. 관용구

영국

궂은 날, 즉 어려운 때를 대비하여 무언가를 아껴두라는 의미의 관용구입니다. 현재의 필요성만 보지 않고 미래의 잠재적인 쓰임새를 위해 가치를 보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80%
🌐
Even a single hair has its shadow. 명언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Publilius Syrus)

아무리 작은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그림자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에 아무리 사소하고 하찮아 보이는 것이라도 그 나름의 가치나 영향력이 있음을 알려주는 말입니다.

유사도 78%
🇩🇪
Don't throw the baby out with the bathwater. 관용구

독일 (영어권에서 널리 사용)

목욕시킨 더러운 물을 버리려다 아기까지 함께 버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불필요한 것을 제거할 때 소중하거나 유용한 것까지 잃지 않도록 신중해야 함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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