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상세

타는 닭이 꼬꼬 하고 그슬린 돝이 달음질한다

무슨 일을 할 때 전혀 뜻밖의 일이 생겨 일을 그르칠 수 있으므로 항상 마음 놓지 말고 조심해야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요약

‘타는 닭이 꼬꼬 한다’는 속담은 예기치 못한 돌발 변수가 모든 것을 망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재난 안전, 경영, IT 등 7명 전문가의 시각으로 불확실성 시대의 위기관리와 상시 대비의 중요성을 분석합니다.

🎓 전문가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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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으로 본 이 속담의 의미

전문가 재난안전 전문가

재난은 언제나 사소하고 예상치 못한 징후에서 시작되므로, 안전 불감증을 버리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하인리히 법칙에 따르면, 1번의 대형 사고 전에는 29번의 경미한 사고와 300번의 징후가 나타납니다. '타는 닭'이나 '그슬린 돼지'는 바로 그 사소한 징후입니다. 평소 매뉴얼을 숙지하고 비상 대피로를 확인하는 등의 상시 대비 태세는 당연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나와 조직의 생존을 가르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습관입니다. 실제 재난 상황에서는 전문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영 CEO(경영자)

안정적인 시장 환경에 안주하는 순간,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잘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핵심 인력의 갑작스러운 퇴사나 예상치 못한 공급망 문제로 중단되는 경우가 바로 이 속담의 현실 버전입니다. 이것이 바로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BCP)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기업은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핵심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대체 자원과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합니다.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 조건입니다.

기술 IT 개발자

잘 작동하던 서버가 예외적인 트래픽 폭주로 다운되는 것처럼, 시스템의 위기는 늘 예측 범위 밖에서 발생합니다.

아무 문제 없이 운영되던 서비스가 특정 조건에서만 발생하는 치명적인 버그로 인해 전체 장애로 이어지는 상황을 종종 겪습니다. '타는 닭'처럼 예기치 못한 입력값이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발자들은 장애 허용 시스템(Fault Tolerance)을 설계하고, 예외 처리 로직을 꼼꼼하게 구현합니다. 꾸준한 코드 리뷰와 스트레스 테스트는 이런 잠재적 폭탄을 사전에 제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전문가 금융 분석가

시장의 평온함에 취해 '올인' 투자를 하는 것은 예측 불가능한 '블랙 스완' 앞에서 전 재산을 거는 것과 같습니다.

금융 시장에서 이 속담은 '블랙 스완(Black Swan)' 이론과 맞닿아 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지만 한번 발생하면 시장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주는 사건을 의미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나 팬데믹이 그 예입니다. 따라서 자산 배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 분산은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부터 자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입니다.

전문가 의사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건강을 과신하는 것이야말로, 잠재된 질병을 키우는 가장 위험한 태도입니다.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타는 닭'처럼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우리 몸의 예기치 않은 위험을 미리 발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주기적인 검진은 갑작스러운 비극을 막는 최고의 예방책입니다. 실제 건강 문제 발생 시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전문가 드라마 작가

모든 갈등은 평온한 일상에 균열을 내는 예기치 않은 사건, 즉 '타는 닭'의 등장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한 드라마의 완벽해 보이던 가정이, 숨겨진 비밀이 담긴 편지 한 통으로 파탄 나는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이것이 바로 이 속담의 극적 활용입니다. 작가들은 '타는 닭'과 같은 계기적 사건(Inciting Incident)을 통해 안온한 세계관을 깨뜨리고, 인물들을 갈등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이 예측 불가능한 사건은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의 긴장감을 예고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전문가 철학 상담가

인생의 고통은 예측 불가능성을 통제하려는 데서 비롯되므로, 불확실성을 삶의 당연한 조건으로 수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삶이 계획대로 흘러갈 것이라 믿고 싶어 하지만, 인생은 '타는 닭'처럼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가득합니다. 스토아 철학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사건에 대한 마음의 평정(Ataraxia)을 강조합니다. 예상치 못한 실패나 상실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나의 실패로 규정하기보다 삶의 본질적 불확실성의 한 단면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는 우리를 불필요한 자책과 불안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 상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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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익히는 속담

📖 학습 예문

거의 다 완성한 레고 성을 옮기다가 부서뜨릴 뻔한 동생을 보고 형이 이야기하는 상황

🧑‍⚖️ 민준
형! 나 드디어 이 큰 성을 다 만들었어! 빨리 거실에 가져가서 자랑해야지!
👨‍💼 서준
잠깐, 민준아! 그렇게 급하게 들고 가다간 다 부서지겠어. 조심해야지.
🧑‍⚖️ 민준
에이, 괜찮아. 거의 다 왔는데 뭘.
👨‍💼 서준
이럴 때 쓰는 말이 있어. '타는 닭이 꼬꼬 하고 그슬린 돝이 달음질한다'고. 다 잡은 닭이나 돼지가 막판에 도망가면 헛수고가 되잖아.
🧑‍⚖️ 민준
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구나. 알겠어, 조심해서 옮길게!

🧩 활용 예문

마감 10분 전, 완성된 코드를 제출하려다 치명적인 버그를 발견한 개발자들의 대화

🧑 김 주임
선임님, 큰일 났습니다! 제출 직전에 테스트하는데 로그인 모듈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합니다.
🧑 최 선임
뭐라고요? 아, 정말 타는 닭이 꼬꼬 하고 그슬린 돝이 달음질하는 격이네.
🧑 김 주임
다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마지막까지 확인을 못 했습니다.
🧑 최 선임
일단 마감 시간 연장 요청부터 하고, 빨리 원인부터 찾아봅시다. 아직 포기하긴 일러요.

🌍 세계의 유사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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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표현들

🌐
The best-laid schemes of mice and men often go awry. 명언

로버트 번스 (Robert Burns)

쥐나 사람이나 아무리 잘 짜놓은 계획이라도 종종 잘못되기 마련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계획이 실패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98%
🇬🇧
There's many a slip 'twixt the cup and the lip. 속담

영국

컵을 입술로 가져가는 그 짧은 순간에도 많은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일이 거의 다 성사된 것처럼 보여도 마지막 순간에 실패할 수 있으니 끝까지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유사도 95%
🇯🇵
好事魔多し (kōji ma ōshi) 속담

일본

좋은 일에는 나쁜 방해(마귀)가 많이 낀다는 뜻입니다. 성공을 눈앞에 두거나 일이 순조로울 때일수록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나타나기 쉬우니 경계를 늦추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유사도 92%
🇺🇸
Anything that can go wrong will go wrong. 관용구

미국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일은 결국 잘못되고야 만다는 '머피의 법칙'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일이 잘못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과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합니다.

유사도 90%
🌐
智者千虑,必有一失 (zhì zhě qiān lǜ, bì yǒu yī shī) 명언

한비자 (Han Feizi)

지혜로운 사람도 천 번 생각하면 반드시 한 번의 실수는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획해도 예상치 못한 실책이나 허점이 생길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유사도 88%
🇫🇷
L'homme propose, Dieu dispose. 속담

프랑스

인간이 계획하고, 신이 결정한다는 뜻의 프랑스 속담입니다. 인간의 계획이 신의 뜻이나 운명과 같은 통제 불가능한 힘에 의해 뒤바뀔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유사도 85%
🌐
In preparing for battle I have always found that plans are useless, but planning is indispensable. 명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Dwight D. Eisenhower)

전투 준비에서 계획 자체는 쓸모없지만, 계획하는 과정은 필수적임을 발견했다는 말입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계획대로 되지 않지만, 계획 과정 자체가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처할 능력을 길러준다는 깊은 통찰입니다.

유사도 84%
🇬🇧
To throw a spanner in the works. 관용구

영국

잘 돌아가던 기계에 스패너(공구)를 던져 넣는다는 의미입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계획이나 일을 갑작스럽게 망쳐버리는 예상치 못한 사건이나 행동을 비유합니다.

유사도 82%
🇪🇸
Del dicho al hecho hay mucho trecho. 속담

스페인

말과 행동 사이에는 먼 거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계획을 세우거나 말하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성공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며, 그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유사도 80%
🇺🇸
Don't count your chickens before they hatch. 관용구

미국

닭이 부화하기도 전에 병아리 수를 세지 말라는 뜻입니다. 일이 완전히 성공적으로 끝나기 전에 미리부터 성공을 확신하고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라는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사도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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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닭이 꼬꼬 하고 그슬린 돝이 달음질한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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