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속담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

가뜩이나 적은 것을 이곳저곳에 뜯기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는 말.

한국어 속담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를 한 장면으로 담은 1컷 일러스트
원본 이미지 저장

해설

여러 분야의 관점으로 구성한 AI 해설이에요.

해설경제학자

최소 효율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자원 분배는 모든 투자를 매몰 비용으로 만듭니다.

이 속담은 경제학의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 원리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어떤 사업이든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투입량, 즉 '최소 효율 규모'가 존재합니다. 가뜩이나 적은 자본을 여러 사업에 쪼개 투자하는 것은 어느 곳에서도 임계점을 넘지 못하게 하여 결국 모든 투자가 이익을 내지 못하는 매몰 비용(Sunk Cost)이 될 뿐입니다. 효과적인 자원 배분은 포기가 아닌 전략적 선택입니다.

해설스타트업 창업가

초기 스타트업에게 자원 분산은 파산으로 가는 지름길이며, 오직 하나의 핵심에 집중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초기 창업팀이 부족한 자본과 인력을 가지고 여러 제품을 동시에 개발하거나 다양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지신과 성주에게 모두 바치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필연적으로 제품 완성도 저하와 마케팅 비효율을 낳습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단 하나의 핵심 문제에 모든 리소스를 집중하여 '제품-시장 적합성(PMF)'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분산은 성장의 증거이지, 성장의 조건이 아닙니다.

해설라이프 코치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여러 목표에 흩뿌리면 결국 어떤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고 무력감만 남게 됩니다.

새해에 외국어 공부, 운동, 자격증 취득 등 너무 많은 목표를 세우는 것은 개인의 정신적 에너지를 여러 신에게 바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의지력과 집중력은 유한한 자원입니다. 이것을 여러 곳에 분산시키면 어느 하나에도 깊이 몰입하지 못하고 결국 번아웃자기효능감 저하로 이어집니다. 한 번에 하나의 핵심 목표에 집중하는 '단일 작업(Single-tasking)'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해설사회복지사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소득을 공과금, 월세 등으로 쪼개고 나면 정작 생존에 필요한 비용은 남지 않습니다.

이 속담은 복지 현장에서 마주하는 저소득 가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한정된 소득이나 지원금이 월세, 통신비, 교통비 등 필수 지출로 쪼개져 나가면, 정작 식비나 의료비처럼 기본적 생존에 필요한 돈은 한 푼도 남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파편화된 복지 시스템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통합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정책정책 분석가

모든 국민에게 소액을 나눠주는 보편적 복지 정책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보다 정치적 효과만 노린 비효율적 예산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국가 예산을 '지신과 성주에게 붙이듯' 모든 유권자에게 소액씩 나눠주는 정책은 정책 효과성 측면에서 비판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게 충분한 지원을 집중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결국 사회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의 원리에 기반한 '표적 복지(Targeted Welfare)'가 한정된 재원 하에서는 더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기술IT 개발자

한정된 서버 자원을 너무 많은 프로세스에 할당하면 시스템 전체가 느려지는 스래싱 현상이 발생합니다.

컴퓨터 운영체제에서 한정된 메모리(RAM)를 가진 서버가 너무 많은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시키려고 하면 이 속담과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각 프로그램에 할당된 메모리가 너무 적어 계속해서 하드 디스크와 데이터를 교환(swapping)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오버헤드가 발생해 결국 시스템 전체가 마비 수준으로 느려집니다. 이를 '스래싱(Thrashing)'이라 부르며, 효과적인 리소스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해설문화인류학자

집안의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행위는 공동체의 의무였지만, 가난한 이에겐 생존을 위협하는 부담이었습니다.

지신(地神)은 터의 신, 성주(城主)는 집안의 최고신으로, 이들은 전통 사회에서 가정의 평안을 지켜주는 가신(家神)이었습니다. 이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은 공동체의 안녕을 위한 최소한의 의무이자 상호부조적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속담은 수확물이 턱없이 부족한 농민에게 이러한 종교적 의무가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뜯어가는' 부담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줍니다. 신앙과 현실 사이의 딜레마를 생생하게 담고 있는 것입니다.

대화로 보는 쓰임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의 쓰임을 학습 상황과 일상 대화로 살펴보세요.

학습 예문

할머니께 받은 과자 한 봉지를 동생들과 나눠 먹으려다 보니 몇 개 남지 않아 속상해하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

🧑‍🎤 지호
엄마, 할머니가 주신 과자를 동생 하나 주고, 친구 하나 줬더니 몇 개 안 남았어요.
👩 엄마
어머, 정말 얼마 안 남았네. 원래부터 많지 않았는데 여기저기 주니까 더 그렇지?
🧑‍🎤 지호
네, 제 것도 남겨두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워요.
👩 엄마
이런 상황을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고 한단다. 적은 걸 여기저기 떼어 주다 보면 남는 게 없다는 옛말이야.
🧑‍🎤 지호
아하! 내 과자가 지신이랑 성주한테 다 가버린 거네요!

활용 예문

월급을 받은 직장 동료들이 카드값, 공과금 등 여기저기 돈 나갈 곳을 이야기하며 한탄하는 상황

🧑‍🔧 이 대리
월급 들어오자마자 카드값에, 대출 이자에, 관리비까지 빠져나가니 통장이 텅 비었네.
👩 박 주임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더니, 딱 우리 월급 얘기라니까요.
🧑‍🔧 이 대리
그러게 말이야. 버는 건 한정적인데 나갈 곳은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
👩 박 주임
다들 똑같죠 뭐. 다음 월급날까지 또 허리띠 졸라매야겠습니다.

비슷한 표현 1개

🇬🇧
The king's cheese gangs half away in parings.속담

영국

왕에게 바치는 치즈조차도 자르고 다듬는 과정에서 절반이 사라진다는 영국 속담입니다. 세금이나 자원을 징수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손실되어 정작 필요한 곳에는 얼마 남지 않음을 비유합니다.

비교 목록에서 더 보기

뜻과 쓰임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의 뜻은 무엇인가요?

가뜩이나 적은 것을 이곳저곳에 뜯기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는 말.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쓰나요?

예문에서 다루는 상황은 다음과 같아요. 1. 할머니께 받은 과자 한 봉지를 동생들과 나눠 먹으려다 보니 몇 개 남지 않아 속상해하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 2. 월급을 받은 직장 동료들이 카드값, 공과금 등 여기저기 돈 나갈 곳을 이야기하며 한탄하는 상황.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이 속담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나요?

최소 효율 규모에 미치지 못하는 자원 분배는 모든 투자를 매몰 비용으로 만듭니다. 이 속담은 경제학의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 원리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어떤 사업이든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투입량, 즉 '최소 효율 규모'가 존재합니다. 가뜩이나 적은 자본을 여러 사업에 쪼개 투자하는 것은 어느 곳에서도 임계점을 넘지 못하게 하여 결국 모든 투자가 이익을 내지 못하는 매몰 비용(Sunk Cost)이 될 뿐입니다. 효과적인 자원 배분은 포기가 아닌 전략적 선택입니다.

뜻 확인 퀴즈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하나 선택하세요.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A4 미리보기미리보기
✍️ 초등 바른 글씨 교재 · A4 한 장

“지신에 붙이고 성주에 붙인다” 바른 글씨 따라쓰기 학습지

속담을 읽고, 흐린 글씨를 따라 쓴 뒤 빈칸에 혼자 써 보는 무료 A4 학습지예요. 하루 한 장씩 속담을 익히고 글씨를 연습해 보세요.

PDF 내려받기
1. 속담 읽기

속담의 뜻과 그림을 살펴보고, 글자의 모양을 익혀 보세요.

2. 흐린 글씨 따라 쓰기

흐린 글씨를 따라 연필로 천천히 써 보세요.

3. 빈칸에 혼자 쓰기

십자 보조선에 맞춰 글자의 균형을 생각하며 혼자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