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 관련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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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는 방식이 바꾸는 군중의 표정

구름처럼 한곳에 모이는 사람들,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한 인파, 줄을 맞춘 군집과 이익을 좇아 달려드는 무리까지—같은 군중도 모이는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장면이 됩니다.

‘만수산에 구름 모이듯’과 ‘청천에 구름 모이듯’은 흩어진 사람들이 한 중심으로 모이는 장면을 그리고, ‘입추의 여지가 없다’와 ‘사람으로 콩나물을 길렀다’는 발 디딜 틈 없는 과밀을 보여 줍니다. 반대로 ‘제터 방죽에 줄남생이 늘어앉듯’은 열을 이룬 질서를, ‘말 죽은 밭에 까마귀같이’와 ‘자가사리 끓듯’은 떠들썩하고 복작거리는 소란을 짚습니다. ‘헌머리에 이 모이듯’과 ‘썩은 생선에 쉬파리 끓듯’에서는 이익이나 먹을 것이 있는 곳으로 몰리는 모습이 나타나며, 한편 ‘뭇 닭 속의 봉황이요 새 중의 학 두루미다’처럼 많은 사람 속에서 뛰어난 이를 알아보는 문제도 함께 만납니다.

  • 중심점을 향한 집중

    사람이나 요소가 특정 장소·대상·사건을 중심으로 빠르게 모이며 집결의 흐름을 만든다.

    만수산에 구름 모이듯
  • 밀집과 수용 한계

    군중이 좁은 공간을 가득 채우면 물리적 혼잡과 과밀이 두드러진다.

    입추의 여지가 없다
  • 질서와 소란의 양면성

    군중은 줄지어 정돈된 배열을 이룰 수도 있고, 여러 목소리가 뒤섞인 소란과 무질서를 만들 수도 있다.

    뭇 백성 여울 건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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