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하다 관련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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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태도로만 좁혀지지 않는 수행의 장면

가림은 있어야 의복이라 한다처럼 맡은 구실을 다하는 본분, 필요한 도구와 지식, 혼자 감당할 몫과 여럿이 힘을 보태는 큰일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 목록에서 ‘수행하다’는 한 가지 태도로만 좁혀지지 않습니다. ‘가림은 있어야 의복이라 한다’와 ‘고치를 짓는 것이 누에다’는 맡은 구실의 핵심을 다해야 제 이름에 걸맞다고 말하고, ‘가을일은 미련한 놈이 잘한다’와 ‘잰 놈 뜬 놈만 못하다’는 빠른 요령보다 묵묵한 지속성을 앞세웁니다. 반대로 ‘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와 ‘알아야 면장을 하지’는 도구와 지식의 준비를, ‘벌이 역사하듯’과 ‘개미역사 하듯’은 여럿의 협력을 보여 줍니다. ‘저승길과 변소 길은 대(代)로 못 간다’처럼 개인이 직접 감당할 몫도 있고, ‘장구 치는 사람 따로 있고 고개 까닥이는 사람 따로 있나’처럼 혼자 할 일을 괜히 나누지 말라는 경계도 있습니다. 여기에 ‘누운 소 똥 누듯 한다’와 ‘쉽기가 손바닥 뒤집기다’의 손쉬운 수행, ‘울고 먹는 씨아라’의 마지못한 이행까지 겹쳐 있어, 모든 일을 성실성 하나로만 읽지 않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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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속담 “가을에 친아비 제사도 못 지냈는데 봄에 의붓아비 제사 지낼까” 1컷 일러스트

가을에 친아비 제사도 못 지냈는데 봄에 의붓아비 제사 지낼까이 속담 읽기

양식이 풍족한 가을에 아버지 제사도 못 지냈는데 하물며 양식이 떨어진 봄에 의붓아버지의 제사를 지내겠냐는 뜻으로, 형편이 넉넉할 때 꼭 치러야 할 일도 못하는 처지인데 어려운 때에 체면을 차리기 위해서 억지로 힘든 일을 할 수는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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