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 관련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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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다43개 속담 · 공통 5개#그리워하다13개 속담 · 공통 4개#득세하다4개 속담 · 공통 4개

물건의 결핍부터 사람의 빈자리까지

급한 순간 자취를 감춘 물건, 돌아오지 않는 포수, 자리를 비운 윗사람과 뒤늦게 아쉬워지는 익숙한 존재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이 목록의 부재는 한 가지 모습으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와 ‘약에 쓰려도 없다’에서는 흔한 물건도 긴요한 순간에는 찾을 수 없거나 조금도 남지 않은 결핍을 보여 줍니다. ‘강원도 포수(냐)’와 ‘나가는 포수만 보고 들어오는 포수는 못 보겠네’에서는 떠난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왕 노릇 한다’와 ‘임자 잃은 논밭에 돌피 성하듯’에서는 지도자와 관리자의 빈자리가 득세와 무질서로 이어집니다. 한편 미워하거나 하찮게 여긴 존재가 사라진 뒤의 그리움과, 흔적이 남거나 사라지는 장면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 필요와 희소성의 역전

    평소 흔하거나 하찮아 보이는 물건도 필요해지는 순간 가치가 커지고, 조금만 있으면 되는 물건조차 없을 수 있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 부재가 만드는 기다림과 불확실성

    떠난 사람이 늦게 돌아오거나 소식이 끊기면 남은 사람은 귀환을 확신하지 못한 채 기다리게 된다.

    강원도 포수(냐)
  • 권력과 관리 공백의 결과

    유능한 지도자나 관리자가 없으면 자격이 부족한 사람이 득세하거나 방치와 무질서가 커질 수 있다.

    기린은 잠자고 스라소니가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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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속담 “시어머니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보리방아 물 부어 놓고 생각난다” 1컷 일러스트

시어머니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보리방아 물 부어 놓고 생각난다이 속담 읽기

시아버지가 미워서 죽기를 빌었으나 막상 동지섣달에 짚신 삼아 줄 사람이 없어서 맨발로 물을 긷고 보니 죽은 시아버지가 그리워진다는 뜻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던 물건이나 사물도 막상 없어지고 나면 아쉽고 생각날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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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속담 “시아버지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동지섣달 맨발 벗고 물 길을 때 생각난다” 1컷 일러스트

시아버지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동지섣달 맨발 벗고 물 길을 때 생각난다이 속담 읽기

시아버지가 미워서 죽기를 빌었으나 막상 동지섣달에 짚신 삼아 줄 사람이 없어서 맨발로 물을 긷고 보니 죽은 시아버지가 그리워진다는 뜻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던 물건이나 사물도 막상 없어지고 나면 아쉽고 생각날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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