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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신세에서 솟아날 구멍까지

물이 마르고 퇴로가 막힌 궁지, 급한 김에 돌을 옮겨 막는 임시변통, 놀라 허둥대는 순간과 정신을 차려 빠져나오는 장면이 한자리에 이어집니다.

‘가뭄철 물웅덩이의 올챙이 신세’와 ‘그물에 걸린 고기[새/토끼] 신세’는 자원이 마르고 움직일 길이 막힌 절체절명의 처지를 보여 줍니다.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와 ‘급하면 부처 다리를 안는다’는 평소 준비가 없을 때의 황망함을 짚고,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와 ‘호랑이 보고 창구멍 막기’는 급한 임시변통의 한계를 경고합니다. 반면 ‘범에게 열두 번 물려 가도 정신을 놓지 말라’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침착함과 지혜, 뜻밖의 도움으로 회복할 가능성을 함께 보여 줍니다.

  • 임박한 위험과 무력감

    위기 상황은 자원 고갈, 포획, 불안정한 기반처럼 통제하기 어렵고 손실이 가까운 상태로 형상화된다.

    가뭄철 물웅덩이의 올챙이 신세
  • 패닉을 넘어서는 침착함

    극도의 공포와 황망함 속에서도 정신을 놓지 않고 침착하게 판단하는 것이 탈출 가능성을 높이는 대응으로 제시된다.

    갈고리 맞은 고기
  • 예방과 근본 해결

    위기가 닥친 뒤의 벼락치기와 임시변통보다 평소의 준비, 필수 과업의 처리, 근본 원인에 맞는 대응이 중요하다고 본다.

    급하면 관세음보살을 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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